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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4년 만에 대면 대국, 삼성화재배 관전기
19일 ‘삼성화재 바둑마스터스’ 16강전에서 신진서(왼쪽)와 대만의 쉬하오훙. [사진 한국기원]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한창이다. 4년 만의 대면 대국이다.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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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한국바둑 증언하는 현현각의 귀중품들
천상병 육필 1968년 세워진 관철동 한국기원은 5층 건물이었다. 1층엔 다방, 2층엔 사무국, 3층엔 일반회원실, 4층엔 기사실, 5층엔 대국장이 있고 그 한켠에 현현각이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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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고, 함께 공부 … 24시간 돌아가는 중국 바둑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기원 외관. 중국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대결을 펼치는 곳이다. [정아람 기자] 중국 바둑의 기세가 무섭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을 뒤쫓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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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 평정한 바둑 AI, 훈수꾼으로 거듭났다
WGC2018 공개해설장에서는 세 가지 인공지능(AI)의 승부 예측이 해설에 활용됐다. [사진 타이젬] 박정환 9단의 우승으로 지난 19일 막을 내린 월드바둑챔피언십(WGC)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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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민준 6단 농심배 6연승···韓선수 대회 최다 연승
농심배 6연승을 달성한 신민준 6단 [사진 한국기원] 신민준(18) 6단이 농심신라면배 6연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의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이다. 25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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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의 미주알고주알] 커제를 볼 수 없는 취재 현장
※ '미주알고주알(바둑알)'은 바둑면에 쓰지 못한 시시콜콜한 취재 뒷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다루는 코너입니다. ‘일기’ 컨셉이라 긴장 풀고 편하게 쓸 작정입니다. 미리 말씀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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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의 미주알고주알바둑알] ①잊을 수 없는 오사카의 '나마비루'…박정환 9단이 우승한 날
※ 바둑면에 쓰지 못한 시시콜콜한 취재 뒷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다루는 코너입니다. '일기' 컨셉이라 긴장 풀고 편하게 쓸 작정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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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김가연 임요환·사재기 담배 인터넷 판매 적발·MS 윈도10·효과적인 유산균 섭취 방법·체내 미세먼지
현빈(33)과 한지민(33)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하이드 지킬 나'가 첫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21일에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는 시청률 8.6%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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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폐지, 화장실 제한 … 바둑대국도 스포츠 경기처럼
LG배 본선이 열린 백담사 근처의 만해마을은 시인 만해(萬海) 한용운(1879∼1944) 선생을 기리는 테마마을이다. 백담사는 만해가 1905년 출가해 수행했던 절이다. 시합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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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처절히 깨진 명인의 꿈 … 인세키 “바둑은 운의 기예” 탄식
19세기의 나가사키 데지마 항구. 가운데 보이는 반원(半圓) 부분이 데지마로 크기는 축구장 2개 정도에 불과했다. 서양의 문물은 저 섬을 통해서만 일본으로 들어왔다. [사진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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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450만원에도 1000여 명 몰려
유럽에서도 프로 기사가 장래 희망인 어린이가 많지만 일상에서 바둑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사진은 유러피언 콩그레스에 참가한 어린이들. [바둑신문 제공] 스톡홀름 인근의 공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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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10년 숙적의 한잔 술
'제11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오픈' ○ . 이창호 9단● . 창하오 9단 제2보(16~28)=1국이 끝나고 이창호 9단과 동생 영호씨, 그리고 창하오(常昊) 9단 부부는 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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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0기KT배왕위전 : 반격이 불가능했던 이유
'제40기KT배왕위전' ○ . 최철한 9단 ● . 이세돌 9단 천하의 맹장도 급소를 짚이면 힘을 쓰지 못한다. 그러므로 급소를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싸움은 싱겁다. 급소는 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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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소리 없이 지나간 '300회 사제혈전'
조훈현-이창호의 300번째 사제대결이 조용히 지나갔다. 어떤 세리머니도 없이, 17일 밤 바둑TV 한쪽 스튜디오에서 일상적인 바둑 한판처럼 그렇게 치러졌다. 문득 바둑이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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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국기원 새 회관 건립 암초에
▶ 서울 왕십리에 있는 한국기원 회관 전경. 김우중 전 대우회장이 총재로 있을 때 희사한 5층건물이다. [한국기원 제공] 축구인들에게 한때 잔디구장이 소원이었던 것처럼 바둑인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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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 27일부터 통합 예선전
삼성화재배(우승상금 2억원) 통합예선전이 27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개막된다. 기초 관문을 통과한 한국기사 1백3명 외에 일본 16명, 중국 11명, 대만 3명, 미국과 유럽 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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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왕위전] 조훈현-유창혁
총 보 (1~303) =대국이 끝나갈 무렵, 曺9단의 부인 정미화씨가 검토실에 나타났다. 근처에 왔다가 남편을 데리고 가려고 들렀다고 한다. 시부모와 세 자녀, 그리고 몇 년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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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관전기]
대국 전날 밤 조치훈9단은 소주를 가볍게 두잔쯤 했다. 대국장이자 선수들의 숙소인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이창호9단은 유년시절의 라이벌이었던 유시훈7단과 당구를 배우며 보냈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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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월』도 지켜본 흑백의 장고|중앙일보 「왕위전」결정국을 관전하고…김성동씨
세상과 마찬가지로 반상은 바다. 기사층이 얕은 한국기고해인지도 모른다. 괴로움의 단의 황야를 질주하는 두마리의 고독한 표범인 서훈현과 서봉수에 이르러서는 더구나 그러할 것이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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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벽
오후가 되자 별로 나들이를 하지않는 목곡실9단이 대국장에 나타났다. 아무래도 수제자의 싸우는 모습을 보고싶어 그대로 있을수 없었던 모양이다. 검토실도 초만원이었다. 조군이 명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