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 난기류(하)
작년「5·30」전당대회에서 정상을 재탈환한 후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고 신민당의 「볕들 날」 을 은유 하던 김영삼 총재가 지난번 연두기자회견에선 『신민당이 집권하는
-
국회 개헌작업 늦어질 듯
국회 헌법개정심의특별위원회의 개헌작업이 공화당 측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어 당초 예정했던 3월말까지의 시안마련이 어려울 것 같다. 개헌특위는 8일 제 14차 회의를 열어 여야의 개헌
-
누그러진 카터의 대소 자세-브라운 국방 임명의 배경
「지미·카터」미 대통령 당선자는 의회의 「데탕트」비판자들과 AFL-CIO(산업별 노조) 지도층의 집요한 반대를 무릅쓰고 무기 개발의 제1인자로 꼽히는 물리학자 「해럴드·브라운」을
-
모 이후 북경-한반도-아시아-미 칼럼니스트 조셉·크래프트씨 초청정담
다음은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조셉·크래프트씨를 맞아 조재관 교수와 노재봉 교수와 함께 중앙일보가 마련한 모 사후의 중공문제 정담을 간추린 것이다. 모택동의 사망당시 슐레진저 전
-
벼랑에선 불 보수정권
20년래의 심각한 경제위기와 최근의 유산법개정을 둘러싼 대립, 그리고 집권 기민당의 내분 등으로 정치적 혼란에 휩싸인 「이탈리아」는 「알도·모로」내각의 퇴진과 함께 조기 총선이 불
-
위기에 몰린 서독 사민당
의회에서 절대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중도적인 자민당(FDP)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서독의 사민당(SDP)정권이 언젠가는 자민당이 이탈하리라는 가능성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
이 공산당 크게 진출
【로마 17일 AP합동】서방 최대의 「이탈리아」 공산당은 17일 발표된 「이탈리아」 지방 선거의 최종 개표 결과 총 투표수의 33·4%인 1천14만9천l백35표를 획득함으로써 「이
-
신민당 전당대회
신민당은 7일 정기 전당 대회를 열어 개정 당헌에 따른 임기 2년의 당총재에 유진산 대표위원을 표결 없이 기립 찬성 표시로 선출했다. 개정 당헌은 당총재 밑에 5명 이내의 부총재를
-
「닉슨」이미지에 먹칠한 복병 워터게이트 도청 사건
「이미지」 유신을 위해 전속 미용사까지 고용했던 「닉슨」이 최근 뜻밖의 복병을 만나 악전 고투중이다. 자칫하다가는 도청과 야간 주거 침입이라는 점잖지 못한 죄목의 배후 인물로 옭혀
-
여야당 대표의 공천 복안
많은 신청자 중에서 한사람을 고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정일권 당의장 서리는 『부득이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1선거구에 한사람씩을 공천하겠다』고 했다. 『한 선거구에 최고
-
박대통령 회견요지
지난1년의 회현와 유신의 새양자=강대국간의 긴장완화의 성과가 주변. 중소국가에까지 똑같은 성과와 진전을 가져왔다고는 볼수없으므로 중소국은 생존과 번영을 위해 민족스스로의 현명한 판
-
궁지에 몰린 「브란트」 연정
근소한 의석 차이로 정권을 유지하며 「오스트·폴리티크」(대 동구 정책)를 추진해 온 서독의 사민·자민 연립 정부는 23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의회 선거에서 패배하고 자민당 의원
-
개원채비…의원동정과 원내단장
제8대 국회가 오는 26일 개원된다. 국회사무처는 6월 말에 개원준비를 모두 끝냈다. 오는 26일 상오 10시 개원식이 거행될 본회의장은 7대 때보다 29개의 의석을 늘려 말끔히
-
낙선서 싹튼 닉슨·언론 불화 10년|「뉴요크·타임스」·행정부 갈등의 배경
최근「뉴요크·타임스」지가 보도한「미국 대 월 정책 수립 과정 사」에 대한 닉슨 행정부의 민감한 반응은 사실 60년 닉슨씨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고「존·F·케네디」에게 패한 때부터
-
지상 여야 중진 회담|공무 회담서 협의할 8대 국회 운영 문제 예비 진단
멀지않아, 8대 국회가 문을 연다. 야당 의석이 어느 때보다도 많아, 여러 모로 모습을 달리할 8대 국회-. 여야의 보다 큰 협조가 있으리라는 낙관이 있는가 하면 운영에 난점이 있
-
(3)공화당의 문제
『솔직이 말해서 우리야당은 정권인수의 태세를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또 우리 여당도 정권인계의 태세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으로 나는 여당에 대해서는 정권을 계승할
-
세 좌표 찾는 김대중씨
『이번 대통령 선거결과를 감성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냉철한 이성으로 판단했고 이제부터 내가 할 일도 이 판단에 따르는 것입니다. 신민당 대통령후보였던 김대중씨는 패배의 쓰라림을 잊은
-
박대통령의 3선
27일에 실시한 제7대 대통령선거는 공화당의 박 후보가 6백34만여 표를 얻어 차점자인 신민당의 김 후보보다 94만여 표를 더 얻어 당선이 확정됨으로써 막을 내렸다. 금차 대통령
-
역광선
북괴 당장 도발할 태세, 5년 내 재침, 10년 내 불가능. 김일성, 어떤 안을 택할까. 유권자 여자가 7만 더 많아. 이크 여자 선심 공약이 빠졌구나, 여자가 뭘 좋아하더라? 지
-
유세 중반…단상, 단하의 만태
『여러분 이 안정을 계속해야겠다는 의미에서 박수를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이 자리에 나와 박수를 치고 싶어도 마음놓고 박수 못 치는 심정 압니다』-. 별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유권
-
그 사람 감금하고 싶었다.
신민당의 대통령 후보실에선 김대중 후보가 내주부터 지방 순시를 하도록 계획을 짜고 있으나 몇 가지 사정이 있어 그 계획이 허물어질지 모른다. 김 후보의 지방 순시를 이처럼 서두르는
-
환원 힘들 돼지고기 값
지난 몇 달 동안 돼지고기 값이 계속 오름세에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서울을 비롯한 대 도시에서 품귀현상까지 빚고있다. 서울의 돼지고기 값은 68년에 표시 가격제에 의해 6백g 한
-
청원경찰로 신민 후보 경호
7일 서울 종로구 당 위원장직을 사퇴한 유진오 신민당 고문은 최근 정계은퇴의 결심을 굳히고 적당한 시기를 보아 이를 공식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독서와 가벼운 운동으로 소일하며 당의
-
보도한계 외국 예 없어 고충
국회 입법조사 국은 여-야 의원들의 요청을 받고 원내발언의 보도한계에 관한 외국의 실례를 조사하고 있으나 신통한 자료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현행법에 저촉되는 원내발언을 보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