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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농산물 경매 사 김윤중씨|"적정가격 유도에 온힘 쏟죠"
경매사 김윤중씨(44)는 나날이 달라지는 농산물 가격결정을 선도하는 사람이다. 그는 생산자인 농민에게 보다 알찬 수입을, 소비자의 식탁에는 보다 값싸고 싱싱한 과일이나 채소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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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한 삭이는 「백과부 할머니」/춘천의 열녀 이복순씨
◎6·25때 경찰 남편잃고 40여년 소복생활/남침당일 38선 근접지역서 남편 전사/농사일·외출때 모두 흰옷차림/현충일마다 충렬탑 찾아 참배 「백과부 할머니」. 6·25전쟁으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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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에 쫓겨 답안지 바꿔치기/고3생
◎들통날까 동급생 답안지 모두 훔쳐 폐기 【정주=서형식기자】 전북 정주경찰서는 28일 내신성적을 올리기 위해 교내에 보관중인 자신의 시험답안지를 몰래 빼내 정답 답안지로 바꿔치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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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81년10월 물러나겠다"
야당은 납작 엎드려 있었다. 유신선포(72년10월17일) 당일까지도 국정 감사를 하느라 전국의 일선관청을 돌며 불호령을 내리던 신민당의 서슬은 온데 간데 없었다. 『국민의 기본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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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있는 후보와 없는 후보/이각범 서울대교수·사회학(특별기고)
◎「당직」으로 선택하자/누가 정말 자질갖춘 선량인가/바로 보고 판단해서 투표해야 우리사회에도 상식이 존재하고 있는가.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는 그렇지 못하다고 해야만 할 것이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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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알베르빌 적응 돌입|김기훈·이준호 첫「금」기대
【알베르빌=김인곤 특파원】겨울올림픽출전44년만에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표선수단10명(임원3·선수7)이 12일 새벽(한국시간)이곳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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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김재규 혁명이냐 아니냐에 이견|전 장군 "누가와도 형은 못 살린다"
79년12월18일 제9차 육본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행해진 최후진술중 이 부분을 옮겨본다.『저의 10월26일 혁명 목적을 말씀드리면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가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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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경호원가족 10·26급보 「공포의 새벽」
피격직전까지도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건강한 편이었다. 작지만 탄탄한 몸이었고, 아침산책과 배드민턴·검도 등으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온 덕분이었다. 나안 시력도 1.0으로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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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 도난」추적 좌충우돌/다시 “학내분규”에 초점
◎학교측,수사진행에 반발/정씨 횡령 고소인도 신병확보 【부천=특별취재반】 서울신학대 후기대 입시문제지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경찰은 28일 이 사건을 일단 학내분규에 의한 내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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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냉소주의/주권의식 확립위한 캠페인(선거혁명 이루자:14)
◎“선거일은 쉬는날” 방관적 이기주의 버리고/투표에 참여 민의 반영 앞장을 『이 친구,부동산 투기로 돈좀 벌더니 이젠 우리 동네에서 국회의원 출마까지 하네.』 『그런데 올해 선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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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직전 「불길한 일」 잇따라 발생 총성 5분전 청와대 지붕에 흉조
『누군가 「대통령이다」고 소리치기에 다들 정신없이 달아났습니다. 가정대 건물까지 뛰어가 급한 대로 여학생용 화장실에 숨었어요.』 화장실 문고리를 부수고 뛰어든 무술경관에게 붙잡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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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인가 사고인가/실종 여 아나운서/TBS 김은정씨 50일째 감감
◎추석 전날밤에 백만원 갖고 외출/잠적·생사여부 수사도 진전없어 교통방송국(TBS) 여자 아나운서 김은정씨(35)가 9일로 실종된지 50일째를 맞았으나 생사확인조차 막연한채 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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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 길 고생길"…승차전쟁 4년|수도권캠퍼스 대학생은 괴롭다(1)
10만 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서울 등에서 통학하는 수도권지역의 대학 캠퍼스가 통학수단은 물론 교내 외 편의시설이 엉망이다. 때문에 학생들은 매일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불편과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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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후보 「괘씸죄」로 낙선/교육위원선출 이모저모
◎전남선 전교조 셋 당선/정당출신 경력밝히긴 한명뿐/민자 낙점후보는 대부분 당선 ○“인사도 없었다” ○…서울 중구에서 단일후보로 출마한 임천택 후보(48)는 일부 언론에서 무투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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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필체 기설이 것 아니다”/김씨 분신 가족이 의문제기
◎가까웠던 큰 누나 언급없고/주위선 “영정사진 미리 준비” 『불과 열흘전에 집에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얘기했던 기설이가 분신했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기설이의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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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위해 생명 도구화해선 안되죠”/박홍 서강대총장 단독 인터뷰
◎“「어둠의 세력」은 실존단체 아닌 죽음 선동하는 사회적 분위기” 『분명히 김기설씨가 분신 하루전인 7일 연대에서 분신하려는 것을 말렸다는 말을 전민련관계자들로부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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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사건 수사발표 요지
◇사건발생경위 ▲1991년 4월26일 17시10분경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소재 명지대 교문앞에서 시위하던 경상대 경제학과 강경대군(19)이 시위진압중이던 전경들로부터 쇠파이프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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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철실장/전두환장군/숙명적 인간관계(청와대비서실:19)
◎특전동지로 “손과 발”/「권력의 핵」근처에서 상부상조/차,전장군 통해 육사인맥 장악/충성심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10·26」으로 운명의 갈림길/경호실 취직한 동생 경환씨/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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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길 달린 차지철(청와대비서실:16)
◎“박대통령 뜻”이면 물불 안가려/야당의원에 국회서 주먹흔들기 일쑤/「대통령 하사금」 손에 쥐고 군부 환심사 3공 권력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과의 숙명적인 만남으로 부침을 거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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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음대 입시부정/목관악기 정원 8명중 4명이 “뇌물합격”
◎심사위원 7명 모두 돈받아/타대교수·학부모 등 9명 구속/검찰,부정입학 학생도 처리 통보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4명이 음대의 실기 심사위원들에게 4천5백만∼1천8백만원의 돈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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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생일등 잊은 경험없나요" 개봉전화국 사전통보망 운영
바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아내의 생일이나 직장동료·동창들의 각종 기념일을 그냥 지나쳐버려 무관심한 남편, 부하직원에 소홀한 상사, 저혼자 잘난 동창…등등 각종 불명예를 뒤집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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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살해범 안개속 열흘 연고 추적도 실패 장기화 조짐
발생 10일째를 맞은 법정증인살해사건은 검찰과 경찰이 두차례의 결정적인 검거기회를 놓치고 연고선 추적마저 실패,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검·경은 범인들이 15일 서울잠입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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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강도 맞아 기억상실 50대/정신병원서 “생고생 석달”
◎경찰ㆍ병원측 “번거롭다” 신원조회 한번도 안해/가장 잃은 가족들 「집념의 수소문」으로 찾아내 『경찰과 병원중 어느 한곳에서 조금만 성의를 가졌더라면 생사람을 3개월씩이나 정신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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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간 “불화의 씨”주임교사제(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41)
◎교감승진 필수코스 경쟁 치열/교장 재량따라 임명… 정실 잡음속 잇단말썽 신학기개학을 이틀 앞둔 88년 2월29일 오전 임시직원회의가 열리고 있던 전북옥구군 Y고 교무실은 순식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