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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필수과목으로 하자
동결(凍結)된 한국 역사. 우리 국사 교육의 현주소다. 1990년대 이래 고교에서 국사는 필수에서 선택으로 그 위상이 내려앉았다. 이제는 선택하지 않아도 괜찮은 과목이 됐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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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지부진 국방개혁 … ‘하나회 숙정’같은 각오 가져야
천안함 폭침 사태 당시 청와대 관계자의 한탄이다. “작성하는 데 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보고서를 국방부에 요청했더니 3일이 걸리더라.” 선임장교인 중령이 기안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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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지도자 해부] 차기 총리 제2 후보 왕양(汪洋) Part.2
◇고난에 찬 충칭(重慶)의 ‘융성’=충칭은 중일전쟁 기간 동안 중국 제2의 수도였다. 당시 중국 대부분의 군사·공업·문화자원은 모두 충칭으로 모여들었다. 인구도 100만 명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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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군부 ‘지진 갈등’
지진으로 중국 군부와 당정 고위층 간의 불협화음이 불거져 나왔다. 군부 개편설까지 나돈다. 지진 피해 구조 과정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군부 간에 마찰이 있었기 때문이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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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부산 학생 57% 참여…프로그램만 1만3000개
부산 덕두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방과후 학교에서 타악기 연주법을 배우고 있다.부산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가 저소득층의 교육 불균형 해소와 일자리 창출 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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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10대 우리가 맡는다
20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에서 '2007 밝은 사회를 위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열렸다. 정해창 심사위원장, 중앙일보 송필호 사장, 김성호 법무부 장관, KBS 이원군 부사장(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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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반군 아버지와 총부리 겨누기도
태국 쿠데타 정국에서 과도 정부를 이끌 수라윳 쭐라논 신임 총리(右)가 취임 다음날인 2일 방콕의 한 사원을 방문해 태국 불교의 최고 지도자인 솜뎃프라냐나삼와라 솜뎃프라상하라짜(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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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품으로 돌아온 북악산 비경
▶ 내년 일반에 공개될 서울의 사대문 중 북대문인 숙정문. 청와대 뒤쪽에 위치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었다. 변선구 기자 function pop_open(url) { win =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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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7. 언론 통폐합
▶ 1988년 열린 언론청문회는 제5공화국이 통폐합한 한국 언론의 학살 현장을 증언했다.▶ 1980년 언론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기자해직 등에 이어 소문으로만 떠돌던 언론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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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지켜보자? 공무원들 '윤리지키기'
역사를 그리 오래 되짚지 않아도 어느정권이나 '부정부패' 청산의 외침과 사고의 발생은 계속 반복되며 끊어지지 않습니다. 70년대 유신정권의 '서정(庶政) 쇄신', 80년대 '사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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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궁에서 3.5평 감방으로...
95년 10월 19일 당시 민주당 박계동의원이 은행차명계좌를 흔들며 노태우 전대통령이 4천억원대의 비자금을 은닉했다고 폭로했다.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박의원의 폭로는 그러나 서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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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도 "역사 바로세우기"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대통령이 취임 3개월 만에 아르헨티나식 '역사 바로세우기'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상원은 21일 1976~83년 군부독재 시절의 인권유린 행위를 처벌할 수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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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壬연구가 이춘형의 2002 대선 전망
역술의 한 분야인 六壬 연구가 이춘형 씨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대선운을 공개했다. 그는 태상운을 얻은 후보의 대권 가능성을점지했다. 대세력가의 운세인 태상운에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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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살생부' 진상 밝혀야
현 정권의 지역 편향성을 짐작케 하는 문건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건은 1998년 마사회의 인력구조 조정과 관련된 '살생부'로, 현 정권 출범 직후 공기업 구조조정 차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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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을 믿으세요? 환생 영화이야기
전생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 요즘입니다. 누구는 최면을 통해 전혀 알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를 술술 풀어내기도 하고, 누구는 환생 이야기를 통해 그럴 듯한 사랑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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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회고록 요약본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15일 발간됐다.‘민주주의를 위한 나의 투쟁’이란 제목의 회고록은 상·하 두권으로 합쳐서 8백쪽 분량으로 조선일보사에서 펴냈다. 金전대통령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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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숨겨진 얘기 담은 '노신영 회고록'
"공직에서 물러난 후 많은 분들이 나에게 회고록을 집필하도록 권했고, 어떤 이는 그것이 고위직을 역임한 공직자의 책무라고도 했다…. 회고록에는 나만의 사연이 있다. 맏아들인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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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찜한 전과' 해명]
선관위가 7일 최종 발표한 총선 출마자 1백89명의 전과기록에는 반사회적이거나 파렴치한 범죄로 분류되는 전과를 가진 후보도 상당수 포함됐다. 당사자들은 대부분 '정치적 탄압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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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현장을 간다] 개발·복지 빛좋은 말잔치
유세전이 한창 달아오른 4일 도시지역 후보들은 지역개발을, 농촌지역 후보들은 농민복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한표를 호소했다. 총선연대의 낙천운동과 관련, 후보들 사이에 공방이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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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원 전의원 밀입북사건] 한나라당 "간첩이랄땐 언제고"
한나라당이 서경원 사건 때 평민당과 김대중 총재를 비난했던 현 여권 실세 인사들의 당시 발언을 15일 공개했다. 그들의 논리적 허점을 파고들면서 동시에 여권의 내부분열을 겨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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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한승헌 스타일
기관장의 의지.성격에 따라 그 조직의 분위기 등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감사원도 마찬가지. 5.16쿠데타에 참여, 국가재건최고회의 법사위원장 등을 지냈던 함북 출신 5대 이석제 (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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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해 누구인가]'하나회 숙정'선봉
권영해 전안기부장은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과 차남 현철 (賢哲) 씨의 신임 속에서 문민정부시대를 풍미한 실력자다. 그는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 육군내 하나회 뿌리뽑기를 주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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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안기부 대규모 숙정 착수…'정치공작' 관련자 전원 퇴진
대대적인 안기부 조직개편 작업과 함께 인사 숙정 (肅正) 이 추진되고 있다. 여권은 구 (舊) 정권 아래서 안기부가 벌였던 정권안보차원의 정치공작과 대북 (對北) 공작의 진상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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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해낸다]8.'작은정부'가 경쟁력있다
김영삼 (金泳三) 정부의 행정개혁을 담당해온 행정쇄신위원회를 이끌어온 박동서 (朴東緖) 위원장은 대선 직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으로부터 정부 개혁과 관련한 조언을 요청받았다. 朴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