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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檢·警 탈선대책 세워라
직업군인의 총기강도, 인권보호 기관인 검찰의 피의자 고문치사, 파출소 경관의 시민 오인사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국가안보와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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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강도 공범 수사 난항
경기도 포천 영북농협 총기강도사건 공범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범인인 육군 모부대 전모(31)상사가 28일까지 "공범은 없다"며 단독 범행이라고 완강하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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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北해군 두차례 NLL 넘었을 때 모든 정보부대 '단순침범' 결론
북한의 서해 도발 가능성을 김동신(金東信) 전 국방장관이 축소, 은폐토록 지시했다는 파문과 관련해 국방부 특별조사단(단장 金勝廣 육군중장)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차츰 진상이 밝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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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弗 계좌추적 촉구
2일 재경위의 재경부 국감에서는 '대북 비밀지원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계좌추적의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한나라당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재경부가 나서 계좌추적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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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고비마다 의혹 폭로… 정형근 탐구
"이 나라에는 국가정보원장이 둘 있다." 한나라당에서 정형근(鄭亨根)의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가 정권의 움직임에 대한 고급 정보를 갖고 각종 공세를 기획하기 때문이다.그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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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학생 클럽 '신고식' 도중 사망 1억 달러 소송
"알파 카파 알파 클럽에 이번 사망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하이의 약혼자 홀먼 아서. 신참 회원으로서 지나치게 기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한 젊은 여성의 가족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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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일등병 '죽음의 진실'
톰 크루즈가 주연하는 '어퓨굿맨(A Few Good Men)'은 쿠바에 주둔하는 미군 해병대 기지에서 폭행으로 숨진 한 사병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영화다. 부대 생활에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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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의 상처 아픈 기억 하나쯤 누군들 없을까 출생의 우여곡절 허물로 삼지 말길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상암 경기장. 두루마기 한복 차림의 두사람이 있었다. 한사람은 하얀 두루마기를 입은 정몽준 축구협회장. 또 한사람은 검정 두루마기를 입고 악단을 지휘한 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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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를 생각하는 기업 찾기
지난해 말 거짓말로 포장된 엔론이 붕괴한 뒤 기업 부정 적발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임클론은 내부자 거래를 했고 글로벌 크로싱과 타이코는 회계 부정 혐의를 받고 있으면 월드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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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술 협박해 거짓진술" 한나라,녹취록 조작 의혹 제기 김대업씨 "여러차례 조사했다"
이정연씨 병역 면제와 관련해 김대업씨가 공개한 녹취록 내용 등에 대해 한나라당이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재반격에 나섰다.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원희룡(元喜龍)의원은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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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11. 해병 연예대 시절
술판이 질펀해지면 한국의 보통 남자들이 흔히 내놓는 단골 안주가 있다. 군대 이야기다. '대한 남아'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의무이니 그럴 만도 하다. 나라고 군대 이야기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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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4.가요인생 시작되다
1959년 4월 15일. 내 가요 인생이 시작된 날이다. 처음엔 '한달에 한두번'이라는 파피의 말에 얼떨결에 시작한 쇼 출연이었다. 그러나 며칠 지나지 않아 그 말은 거짓으로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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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僞證 처벌 급증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하다 처벌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6일 대검 공판송무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검찰이 자체 적발해 입건한 위증 사범은 모두 2백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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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꼬집는'지적 오락소설'
작가 소개를 먼저 하는 게 좋겠다. 최근 국내 번역된 슈바니츠의 인문서는 해박한 지식과 독특한 시각으로 주목을 받았다. 『교양-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남자-지구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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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對'兵風'이틀째 격돌
한나라당이 25일 민주당의 '이회창(會昌) 불가론' 문건과 관련해 '정치공작 분쇄투쟁'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후보 아들의 병역면제 문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양당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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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씨 등 병역비리 은폐 모의"
민주당 신기남(辛基南)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후보의 동생 회성(會晟)씨가 1997년 전태준(全泰俊) 당시 국군의무사령관과 롯데호텔에서 수차례 만나 후보 두 아들의 병역비리 은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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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협상' 누구 말이 맞나
2000년 한·중 마늘협상 과정을 놓고 농림부와 외교통상부의 말이 엇갈리고 있다. 이와 관련, 국회는 오는 25일 상임위를 다시 열어 진상을 추궁키로 해 책임 논란이 가열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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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비어·극단주의 결합 성찰 없는 대중선동 두려워
1775년 1월 10일 모스크바 광장에는 수만의 인파가 모였다. 농민봉기를 주도했던 코사크 농민의 아들 푸가초프의 사형집행을 보기 위해서였다. 처형 방식은 단순한 참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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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신문, 꾸며낸 섹스 기사 사과
주 독일 대사로 근무할 당시 부인 션 필딩과 함께한 토마스 보러 일요일에 발행되는 스위스의 한 주간지가 스위스 최고위급 외교관에게 아첨 가득한 사과 기사를 실었다. 막대한 보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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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신화' 히딩크는 어떤 훈장을 받았나
한·일 월드컵에서 4강의 위업을 이룩한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감독과 선수들에게 지난 2일 체육훈장이 주어졌다. 지난달 30일엔 북한의 서해 도발 과정에서 교전 중 전사하거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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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은 자유의 線이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인가 아니면 좌파 유령의 뿌리가 그렇게 깊은 것인가. 52년 전 발발했던 6·25와 지난 서해사태는 너무나 흡사했다.6·25전쟁을 누가 일으켰느냐를 놓고 의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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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열며 … 9·11 폐허에서
2001년 9월 11일 오전 9시경, 세계무역센터(WTC) 인근 맨해튼의 한 호텔. 유엔 NGO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이 곳을 들른 경희대 교수 일행은 잠에서 깨어나 그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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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구박 괴로워" 룩셈부르크 왕비 호소
룩셈부르크 왕실이 '고부(姑婦)간의 전쟁'으로 시끄럽다. 국가 원수인 앙리 대공(47)의 부인 마리아 데레사(46·사진)대공비가 시어머니인 조세핀 샤를롯(74)의 '구박'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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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에 해상 충돌 책임"
서울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한국 수병들이 죽은 전우들의 관을 옮기고 있다. 미국은 주말에 있었던 남북한 간 충돌이 남북 관계를 긴장시키기 위해 미국이 연출한 것이라는 북한의 주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