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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배고팠던 60년대, 아이들 희망 지켜준 ‘라이파이’의 창조자 ‘김산호’
미국의 수퍼맨. 일본의 아톰. 그렇다면 한국엔? ‘라이파이’가 있었다. 태백산을 근거지로 가슴팍에 ‘ㄹ’자가 새겨진 옷을 입고, 제비기(機)에서 줄을 타고 내려와, 레이저 광선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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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수술후 2주만에 가요무대 오른, 금사향
“다시 후배가수들과 무대에 서니 꿈꾸고 있는거 같습니다.”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KBS 가요무대’에 서게 된 ‘홍콩아가씨’ 원로가수 금사향씨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45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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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남 트로트전쟁 15년
1970년대 당시 가요계를 휘어잡은 트로트 스타, 나훈아와 남진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몰랐다. 속옷만 입고 쳐들어오는 여성 팬이 있는가 하면 라이벌 구도를 이룬 두 사람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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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록페스티벌의 세계
7월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습니다. 여름 축제 ‘록페스티벌(록페)’을 즐길 준비되셨나요? 이번 달 24~26일에는 인천 송도와 경기도 이천에서 동시에 두 개의 커다란 록페가 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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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사랑 독차지한 ‘원조 국민여동생’ 하춘화
여섯 살 때 독집 앨범을 낸 어린이가수 출신 하춘화. 그는 긴 가수활동 경력만큼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500여 회에 달하는 개인공연, 최연소(6세) 독집 앨범 발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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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이 애창한 금지곡,
이미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연 최초의 대중가요 가수다. 히트곡을 총 집합한 박스음반을 낸 것도 우리나라 대중가요 역사상 그가 처음이었다. 불멸의 엘레지 여왕, 영원히 사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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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태워 노래하고 나비처럼 간 사람”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고, 가수로도 활동했던 김정호. 그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그 음악의 영향력은 한국 가요계의 흐름을 바꾸고도 남을 만했다. 올해 열린 공연까지 합하면 총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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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행진 - 사고뭉치 영심이가 들려주는 ‘그때 그 시절’
영심이를 기억하시나요? 실수투성이 공주병 환자 영심이, 그런 영심이를 흠모하는 커다란 잠자리 안경의 왕경태, 깍쟁이 같은 동생 순심이, 영심이를 괴롭히던 같은 반친구 월숙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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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에서 대형 사업가로 변신한 가수구창모 인터뷰
1991년 은퇴 후 구창모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었다. 해외에서 사업가로 성공했다는 뉴스가 간간이 나온 게 전부. 그는 은퇴와 함께 모습을 감추었고 가수가 아닌 사업가로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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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 넘치는 끼 … 무대위 그들은 “넘버 원”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잔치인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가 28일 오후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의 최고 격전지는 남녀주연상 부문. 누구 한 명을 딱히 골라내기 어려울 만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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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절규하는 트로트’ 신선 무명 로커가 벼락 스타로
조용필에게 트로트란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조용필의 최고 인기곡으로 ‘돌아와요 부산항에’나 ‘허공’을 꼽지만, 그의 노래 중 트로트의 비중은 의외로 높지 않다. 조용필에게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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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결성 30년 그룹 ‘듀란듀란’
데뷔 30주년을 맞은 듀란듀란. 왼쪽부터 닉 로즈(46)·로저 테일러(48)·사이먼 르봉(50)·존 테일러(48). 현재 4인조 밴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말 12번째 앨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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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역사도 한 줄기 노래로 흘러라
‘오페라의 유령’의 지하미궁 장면. “애무하듯 감싸 안는 음악/ 듣고 느껴, 사로잡는 노래(Softly, deftly, music shall caress you/ Hea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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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기타로 심금 울리는 집시
1980년대를 장식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와 그 다음의 글로리아 에스테, 세기말이었던 99년에 쏟아져 나온 미끈했던 리키 마틴, 배우활동도 겸한 제니퍼 로페즈 그리고 훌리오 이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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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국민가수’‘국민MC’… TV가 선동적 호칭 남발
요즘 TV를 보노라면 볼썽사나운 장면이 자주 눈에 띈다. 아무한테나 ‘국민’이란 타이틀을 버젓이 달곤 하는 것이다. 인기가수나 배우·개그맨뿐 아니라 심지어 오락프로의 개그맨 MC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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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007 다시 태어나다 … 44년 역사에 누적 관객 20억 명
007이 돌아왔다. 21탄 '카지노 로얄'(21일 개봉)이다.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제작자 바버라 브로콜리)는 선언 후 나온 영화다. 금발의 지성파 대니얼 크레이그와 "본드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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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SES·god, 해체후 더 잘나가요"
매년 수많은 가수들이 데뷔하지만 과연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남는 가수는 몇이나 될까? 수많은 가수들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냉정한 가요시장에서 그룹 활동 후 해체된 뒤에도 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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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한무대 오르는 패티 김 - SG워너비 미리 만나 '작전' 짜다
"워너비는 그렇게 되길 원한다는 뜻인 건 알겠는데, SG는 뭐니?" 지난 19일 서울 청담동 Mnet 사옥에서 이뤄진 패티 김과 SG워너비의 만남은 이 질문으로 시작됐다. 가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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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부도칸(武道館)의 한류 스타
8월 22일 박용하, 9월 2~3일 비, 11월 22~23일 류시원.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들의 공연 일정이다. 장소는 모두 도쿄(東京)의 부도칸(武道館). 짤막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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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그녀 있으매…샹송의 미래는 장밋빛
샹송계에 수퍼스타들이 돌아오고 있다. 샤를 아즈나부르.줄리엣 그레코.실비 바르탕 등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컴백하며 활기가 넘친다. 그리고 계속 등장하는 실력파 신인들은 샹송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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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뮤직박스] '베스트 오브 본드'
언제 어디서나 007 시리즈가 남자의 눈길을 끄는 이유는 영화 속에 남자의 꿈이 한껏 담겨 있기 때문이다. 스파이.자동차.미녀.총을 비롯한 무기, 위스키나 버번 등 남자들이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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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현인, 돌아본 60년 무대
1957년에 잡지 '삼천리'에서는 가수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기투표를 실시했다. 여러 달에 걸친 독자 투표 결과 인기가수 1위로 선정된 사람은 바로 현인. '방랑시인 김삿갓'의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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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번째 생일 맞은 밥 딜런
포크록의 창시자, 반골의 음유시인 밥 딜런이 미국시간으로 24일 60번째 생일을 맞았다. 밥딜런은 말 그대로 팝계의 '살아있는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 지미 헨드릭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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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스테이지] 스타일리스트 진나겸씨
"힘들지요. 연예인, 특히 인기 있는 스타라면 옷 하나, 화장품 색깔 하나까지 따지는 게 공통된 자세니까요. " 진나겸(39)씨는 1988년부터 스타들의 의상과 머리모양, 화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