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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에 찢긴 미국
▶ 미시시피주 빌록시로 가는 90번 고속도로가 카트리나로 인해 완전히 부서졌다. 교각 부위만 남고 상판 부분이 전부 물속에 빠져 얼핏 보면 사다리처럼 보인다. [빌록시 AP=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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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웨딩캐슬, '배짱' 영업 말썽
▶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우림교 네거리의 웨딩캐슬. 불법 용도 변경으로 행정 당국의 경고를 받은 대형 건축물에서 예식장 영업이 강행돼 말썽을 빚고 있다. 문제의 건물은 전주시 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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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허가 받아 예식장 건축
학원으로 건축허가를 받아 지은 대형 건물이 예식장으로 둔갑해 말썽이 되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완산구 효자동의 '웨딩캐슬'(약도)이 건축허가 당시와 다른 용도로 시공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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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공무원 1800명 증원
연말까지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1800여명이 증원된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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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르포] '무허가 자치촌' 서울 구룡마을
서울 강남구 개포동 570, 구룡마을. 잠실종합운동장 네 배 규모(9만7000여평)인 국내 최대의 판자촌이다. 하지만 행정 지도 어디에도 표시돼 있지 않은 '유령마을'이다.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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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에 회담 제안 "국정 방향 전환, 정쟁 없는 정치 논의"
▶ 19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연두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당 쇄신안 및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김형수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9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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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국회연설 전문]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17대 국회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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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창'…미아리 집창촌
▶ 성매매 처벌법이 시행된 23일 새벽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명 ''청량리 588'' 집창촌에서 경찰관들이 윤락업소를 단속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소가 불이 꺼졌고, 문을 연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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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료 체납 320만명 작년보다 크게 늘어
올해 들어 단전(斷電)과 전화요금 체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난을 반영하는 지표다. 한국전력이 12일 열린우리당 선병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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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민가계 조사하고 깜짝 놀랐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이혼, 자녀 방임, 가출 등의 가정해체 현상이 늘고 있다는 정부의 자체 진단이 나왔다. 특히 지난해 이혼건수는 1993년보다 세배가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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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 데 없어진 LG정유 노조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6일째 조선대에서 파업 농성을 하고 있는 LG칼텍스정유 노조원 600여명이 학교 측의 퇴거 요청과 시민들의 파업 비난 여론으로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빠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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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계층 40만명에 시중가 40%로 쌀 공급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1일 기초생활보장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차상위 빈곤계층 40여만명에게 쌀을 시중가의 40%선에 공급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국무조정실.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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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레미콘 단전 안한다"
포항시 남구청이 민원이 발생한 대송면 제내리의 ㈜탄탄레미콘에 대한 단전 의뢰에 대해 12일 한전 포항지점이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소송이 진행중인 사업장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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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적법 레미콘공장 가동 불허 말썽
▶ 포항시 대송면 탄탄레미콘 공장 마당에 골재 운송차량들이 멈춰서 있다. "정말 사업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적법하게 만든 공장을 돌리지 못하게 하다니…."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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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윤락가 폐쇄 업종 전환 유도
전주시는 오는 9월부터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윤락가들을 2006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현재 전주시청 주변에 있는 '선미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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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월세 못내 거리로
막노동을 하는 박모(54.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씨는 지난 3월 그동안 살던 주공 임대아파트에서 나왔다. 5만4000원의 월 임대료(보증금 1200만원)가 버거웠기 때문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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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도우미] 업종제한 규정 어긴 점포 영업금지 요구할 수 있어
▶ 이기형 변호사Q : 최근 서울지역에서 아파트상가를 분양받았다. 분양계약서에 수퍼마켓으로 업종을 지정받으면서 다른 사람은 같은 업종을 운영할 수 없도록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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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창가 69곳 2006년부터 폐쇄
이르면 2006년부터 미아리 텍사스촌 등 전국 69곳의 집창촌(일명 사창가)이 단계적으로 폐쇄된다. 또 성매매 알선 업주에 대해선 업종전환을 유도하고 성매매 피해 여성의 자립을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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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조절에 문단속까지 기존 아날로그 TV로 제어
TV화면을 통해 집안의 가전제품 제어는 물론 문단속.가스단속 등을 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개발됐다. 포디홈네트㈜(www.4dhome.net)가 개발한 '4D이클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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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 임대료 인상 끝모를 대립
1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 회현 지하상가. 명동 신세계 백화점 쪽으로 이어진 상가 입구와 복도 곳곳에 '임대료 4백% 인상 왠 말이냐','전기마저 끊는 것은 상인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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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만2000가구 "전기 끊겼어요"
#1.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다세대주택 반지하 월세방에서 남편과 둘이 사는 朴모(56)씨는 오늘도 버너로 밥을 지었다. 벌써 한달째다. 지난 2월부터 도시가스요금 15만원을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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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집서 떡볶이 팔면 안돼"
서울지법 동부지원 민사11부(재판장 박기동 부장판사)는 28일 서울 광진구 T상가의 관리단 측과 입주업체인 C음식점 간의 소송에서 "처음에 칼국수만 팔기로 했다가 떡볶이와 비빔밥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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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중앙지하상가 재개발 마찰 심화
대구 중앙지하상가의 재개발을 둘러싼 마찰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대구시에 의해 중앙지하상가의 관리·운영권을 맡은 대현실업㈜은 4일 오전부터 중구 동성로 지하상가(제3지구)의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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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 텍사스촌' 없앤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서울의 대표적 윤락가인 성북구 하월곡동의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을 도심 재개발을 통해 점차 없애나가기로 했다. 서찬교(徐贊敎) 성북구청장은 20일 "하월곡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