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입 추첨제 확대 건의
국무총리 기획조정실 평가교수단은 현재 서울을 비롯한 5개 도시에 국한돼 있는 새 고교 입시제도를 도청 소재지까지 조속히 확대 실시하고 4차 5개년 계획이 끝나는 81년까지는 전국적
-
협잡꾼에 놀아난 당국, 농민만 희생
이번 사건은 해방 후 최대규모의 외화도피 사건이라는 점에서보다도 농민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농수산부와 농협이 한 사기꾼에게 어이없게 우롱당 함으로써 최종 피해자가 농민이었다는 점에서
-
부가가치세 신설
이번 세제개혁에선 간접세 체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이 특색이다. 현재 10개 간접세 중 주세·전화세·인지세만 남기고 영업·물품·직물 류·석유 류·전기·「가스」·통행·입장세는 부가가치
-
신민 「7인 소위」구성까지… 토론 2시간
정무위원 24명 중 23명(이상신 의원은 고향서 요양 중)이 참석한 10일 정무회의서 7인소위의 명칭 성격 위원수 등을 놓고 연 인원 45명이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다
-
하노이 주도의 남-북 월 통일협상
지금 사이공의 독립궁에선 남-북 월 대표 50명이 모인 가운데 남-북 통일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대등한 협상이라고는 하지만 실은 월맹이 결정한 통일방식과 스케줄을 만장일치로 추 인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444)|전국학연(제47화)|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전학련」 탄생(상) 1946년 7월31일 하오2시-. 화신 뒤 인사동에 있는 중앙예배당에서 「전국학련」 결성대회가 열렸다. 예배당 안팎은 옆 골목까지 젊은 학생들과 방청인들로 꽉
-
"노사관계 개선주력·재산도피 엄단"|"청소년 선도기구 신설할 용의 없나"
국회는 3일 하오 국정 전반에 걸친 3일간의 대정부 질문을 끝냈다. 김종필 국무총리는 여야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정부가 노동부의 신설 필요성을 인식하고 긍정적 방향에서 검토하
-
"서울은 서구와 교역증진을 원한다" 태 부총리 방불 계기…「르·몽드」해설기사
24일자「르·몽드」는 태완선 부총리의「프랑스」방문을 계기로 한국∼서구간의 경제협조현황 및 전망과 IECOK(대한국제경제협의체)회의에 대한 해설기사를『서울은 서구와 교역을 급속히 증
-
새 차원 맞을 「한국문제」토의|남북한 첫 대좌…28차 유엔총회기류|
제28차 「유엔」 총회의 한국문제토의를 위해 제출한 우리측 일괄결의안은 「팔방미인」의 짙은 화장냄새를 풍긴다. 우방 전략회담의 결의안 기초전문가들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결의안』
-
「국정 국사교과서」가 던진 파문-학계의 반응과 「검인정」교과서의 현황
74년부터 중·고등학교의 「국사」교과서를 현재의 검인정으로부터 국정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문교부의 발표는 국사학계에 심각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문교부는 23일의 발표에서 「국사교
-
서울시·가「유니테리언」봉사회 주선 세미나에서
한 가정의 문제는 곧 국가로 연결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개발이나 국가발전은 먼저 가정복지에서부터 출발돼야하는 문제다. 특히 도시에 있어서 저소득층의 집중과 사회병리현상의 증가는
-
(하)「어린이 달」에 점검해 본 보호실태
해마다 어린이날이 되면 푸짐한 각종 행사가 벌어진다. 그러나 이날만 지나면 어린이들의 복지에 관한 행정은 다시 흐지부지 해지고 만다. 아동복지정책의 결여와 행정의 소극성, 제도상의
-
정권경쟁 제2『라운드』|열풍 속의 신민당 시·도지부 개편대회
신민당은 시·도지부 개편대회 열풍에 휩싸여 있다. 이 개편에선 위원장 자리를 싼 파벌연합이 이뤄지고 있다. 더러는 이 파벌연합이 5월 전당대회의 파벌연합으로 이어지는 전주일 수도
-
「유럽」의 정치적 통합
지난 20일부터 「브뤼셀」에서 「유럽」 공동체 (EC) 확대 각료 회의 10개국 외상 회의가 열렸다. 오는 10월 정상 회의에서 유럽이 공동체 산하 영·불·서독·이·「벨기에」·네덜
-
(358)-제자는 필자|발명학회(12)
새로 단일화한 과학보급협회는 한동안 뒤에 회장 윤치호씨 부회장 원익상씨, 그리고 상무이사인 나의 3인체제로 이끌어 나갔다. 전무이사였던 김용관씨와 상무이사였던 김희명씨는 협회를
-
(255)|맥아더 원수 해임(4)|유럽제일주의(1)|6.25 21주 3천여 증인 회견. 내외 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미국외교정책의 기본은 원래가 『유럽제일주의』이지만 아시아에서 한국전쟁을 치르면서도 워싱턴의 그런 정책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트루먼과 맥아더와의 대립도 근원은 워싱턴의 유럽제일주
-
미의 「중국」의제 일괄 안 부결|유엔 운영위서 찬 9·반 12로
【유엔본부22일로이터급전동화】유엔 운영 위원회는 22일 밤(현지 시간) 중국 대표권 문제에 관한 미국 결의안을 이보다 먼저 알바니아가 제의한 결의안과 한데 묶을 것을 거부함으로써
-
(3) 하와이대 국제학술회의 발표 논문초|이기문(서울대교수)
한자를 매개로 표기|언어단일화는 통일신라 때 한국어의 역사는 한반도에서 언어적 통일이 성취되고 그것이 문명어로 성장해온 과정으로 요약될 수 있다. 고대에는 북방에 부여계 제어, 남
-
(181)-서울수복행정과 치안|「6.25」20주 3천여 증인회견 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3년
정부의 환도가 전격적이었던 만큼 이에 따른 수도의 행정과 치안질서의 회복도 빨랐다. 정부는「유엔」군의 인천 상륙 직후에 서울수복에 대비하여 30여명의 행정수복요원을 비밀히 임명,
-
|「동양극장」시절(8)
신연극 초창기에는 여배우가 없어 남자가 여자로 분장해서 곧잘 염태를 냈었다. 그러나 마호정 이후에는 유명 무명의 여배우가 각 신파극단애서 선구자(?)를 자처했었으나 모두가 흘러간
-
김영삼·이철승씨 유당수지명에 동의
대통령후보지명을 둘러싼 신민당의 혼란과 진통은 유진산 당수가 25일 출마포기결심을 굳히고 40대 세 사람에 대한 지명권을 행사하기로 하고 40대 중 두 사람이 이를 받아들여 지명권
-
유석의 포기성명 읽으며…
5인 회담이 열린 25일 상오 상도동 유신민당수집에는 8시4분전에 김영삼, 2분전에 이철승, 그리고 8시5분에 고총장이 들어섰고, 8시17분에 김대중씨가 마지막으로 나타났다. 8시
-
자율단일화 바란 것…후보 집념 없다
『나는 이 순간에도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겠다는 집념을 갖고 있지는 않다. 우리 당에는 후보 등록제도도 없고 출마라는 용어도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단 한 표의 차이라도 나에게 대통
-
「제2경제운동」다시 전개
정부는 퇴폐적인 사회풍조를 일소하기 위한 종합적인「사회기풍정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내각 기획조정실은 오는 11월에 있을 3·4분기 심사 분석보고 때 이 종합방안을 보고한다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