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노선시비 역풍 우려 대여투쟁으로 전환
공석중인 당직을 임명, 당 체제정비를 끝낸 민주당은 평민 당에 대해 노선시비를「시도」하려했다가 역풍을 맞을 조짐이 나타나자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물가문제· 치안문제 등을 놓고 정부
-
"박군사건 규명 계속 투쟁"
민주당의 김영삼 총재는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종철군 고문치사 은폐조작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권 발동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우리 당은 박군 사건을 중대한 정치음모 은
-
「노-김회담」…여야공존 기틀마련
민정당은 이번 노-김회담을 「노태우식 정치」의 스타트로 생각하고 있다. 노당선자가 지난 선거 이래 강조해온 「여야공존의 기본 모델을 노-김회담을 통해 인상깊게 과시한다는데 비중을
-
(5)평민당의 진로
대통령선거에 실패한 야권3당중 가장 깊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평민당은 11일 그동안 미뤄오던 당직개편을 부분적으로 단행해 당의 골격을 다시 정비했다. 그러나 부총재단의 임명 보
-
당사자 문제엔 공권력 개입 말아야
다음은 8일 하오 KDI에서 열린 노사관계발전을 위한 정책협의회 발언요지다. 양무기 교수 (서울대)= 공권력 개임과 발동은 다르다. 과격한 노사분규등에는 공권력을 발동해야하나 과
-
"주도권 잡으려 요구조건 경쟁"
사상 처음으로 공개로 열린 5일상오의 임시국무회의는 이례적으로 전경련관계자로부터 노사분규실태를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 노사분규 하나만을 다루었다. 이날 회의에는 조규하전경련전무가
-
노사분규 이대로는 안된다|협상이끌 중재자가 없다
한달째 계속되고있는 노사분규의 소용돌이에 「싸움을 말릴 사람」도, 「흥정을 붙일 사람」도 없다. 그래서 분규는 서로 불신하는 당사자끼리 맞붙어 불씨가 꺼지지 않고있다. 끝내 최루탄
-
잇단분규 어떻게 풀어갈까 3인긴급좌담|노-사는 동반자…「자제」와 「수용」을|서로「실체」를 인정 대화통한 조정을|합리해결의 「룰」 마련돼야 과격 예방|외부 불순세력 개입 경계… 현실 바탕위서 요구해야
정치적으로는 「민주화」, 경제적으로는 「선진화」 의 문턱에서 최근 번지고 있는 노사분규는 중대한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한편에선 자제하고 또다른 한편에선 과감하게 수용함으로써 현명
-
택시노사분규 일단 수습|현행 월급제 개선에 합의|임금교섭 월내끝내
「택시월급제」를 둘러싸고 나흘째 철야농성·시위를 벌이며 팽팽히 맞섰던 택시노사분규가 정부개입으로 10일 일단 수습됐다. 서울 역삼동 전국자동차노조연맹회관에서 「업적급제 폐지, 완전
-
어정쩡한 수습으로 내연계속
이·김 전격회동으로 분당고비는 넘어섰다지만 신민당내분은 그 후유증으로 내연이 계속되고 있다. 김대중씨가 회동결과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비주류측은 공세를 강화하는 등 목소리가 여러
-
(8)-"마산대회 성공"…큰짐 벗은 신민
신민당 개헌추진위 마산대회가 사전충돌→유산이라는 지난번 인천사태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하던 우려와는 달리 결과적으로 무난히 끝났다. 운동권학생들의 대회전 집결·시위·대신민당 비난
-
(1)국교정상화가 무엇을 가져왔나
「가깝고도 먼 이웃」-한국과 일본이 국교정상화협정을 체결한지 오는 22일로 만20년이 된다.한일양국이 그동안 상호협력-공존의 발전적관계를 모색하기위해 노력해온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
선거법협상서 야당끼리 감정대립
선거법 협상에 있어 여당 측을 상대로 서로 협력해야할 민한·국민당의 두 사무총장이 사소한 문제로 감정대립을 노정하는 저차원의 자세로 일관. 유한열민한당사무총장(얼굴)은 2일 사무총
-
역광선
드러나는 랭군테러 진상 무지몽매한 북괴의 통치수준을 노정. 고속도로통행료 인상검토. 건설비 빼면 무료로 하겠다고 했는데. 시험끝낸 고3 탈선심해. 시험용 수업만 했다는 파행교육의
-
상여금 인상, 형사처벌 선처 등|광부들 요구 조건 거의 타결
협상 23일 하오 10시40분부터 사북읍사무소 회의실에서 3차 협상이 열렸다. 양측 대표들은 임금 문제는 노조와 광업소측이 지난3월 합의했던「20%인상」으로 정하고 (탄가 인상후
-
바람잘날없는 일본대사직
가깝고 멀다는 한일관계-. 김대중씨사건에이어 대륙붕파동과 때를같이해 일어난 한일유착론이 잠잠해지자 일본의 대북한 접근론이나와 또한차례 높은 파고를 일게했다. 파고가 일때마다 영과
-
한국문제토의 「연기」움직임
「유엔」에서의 한국문제 토의를 연기하려는 시도가 일부 중립국들에 의해 모색되고있다고 한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동남아국가연합 등 14개국은 직접 당사국간의 합의점이 발견될 때까지 한
-
해양법회의 폐막
【카라카스(베네쉘라)28일AP합동】제3차「유엔」해양법회의는 28일 차기회의를 내년 3월17일부터 5월3일까지 「제네바」에서 개최할 것에 합의한데 이어 29일 10주만에 걸친 열띤
-
대서양원칙 선언 18일 가조인
【워싱턴 6일 로이터합동】「헨리·키신저」 미 국무장관은 6일 미국과 서구간의 관계를 새로이 정립하고 서방세계의 공동목표를 새로이 확립할 대서양원칙선언이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
석유 위력은 결속 강화|아랍 17개국 정상회담의 기류
중동 평화와 석유 전쟁의 향방이 주목되는 가운데 「알제」에서는 26일부터 「아랍」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 12월 18일 「제네바」에서 개최 될 것이 거의 확실해진 중동 평화 회의를
-
해양법 질서에 새 기류-내년 국제해양법 회의 겨냥한 각국 포석
얼마 전 중공을 방문하고 돌아온 「세네갈」의 한 각료는 중공이 영해 2백 해리를 주장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중공은 올 들어 몇 차례 국제해양법회의 준비모임에서 후진 연안국의 이익을
-
『단백질 전쟁』 선전 포고|미 농산물 금수 조처의 파장
미국의 농산물 수출 금지 조치는 어쩌면 전세계에 「단백질 전쟁」을 유발시킬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이번 조치가 바로 그 선전 포고인지도 모른다. 한국·일본 등은 아직도 71년10
-
독일… 분단의 극복은 가능한가|「브란트」의 동방정책을 분석한다|
역사적인 시점에서 l972년은 분단된 독일이나 한국에 특별하고도 숙명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는 이해에 여러 해에 걸쳐 극복할 수 없을 것처럼 보
-
박성철 부수상 만찬 답사 요지
우리는 오늘 남북조절위원회를 구성, 공포함으로써 북과 남 사이의 비정기적인 접촉과 회담으로부터 이제는 상설적인 공동기구를 통하여 정치협상을 정상화하고 그 성과를 공고, 발전시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