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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양지’로 떠오른 영등포역
영등포역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사이의 통로에 노숙자들이 모여있다. 이 통로는 24시간 개방된다. 그 영향으로 영등포역은 노숙자가 부쩍 늘었다. [강정현 기자] 13일 오후 11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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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가출 청소년 10만 명에 쉼터 수용 인원은 1000명
김민상사회부문 기자 24일 밤 서울 영등포역 광장에는 칼바람이 불었다. 인근 백화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 사이에 어깨를 잔뜩 움츠린 청소년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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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대졸 청년 홈리스가 수만명"
대학을 졸업했지만 제대로된 직장을 잡지 못해 길거리를 전전하는 대졸 청년 홈리스들이 미국 전역에 수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전공과 졸업학교를 불문하고 최근 미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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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백악관에 부엌정원 가꿔 … 뉴욕도 600여 텃밭에 2만여 명 참여
2009년 3월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는 직접 삽을 들고 백악관 남쪽 잔디밭을 파헤쳤다. ‘키친 가든(부엌정원)’이란 이름으로 102㎡(약 31평) 규모의 텃밭을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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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워 희망 찍는 노숙인 15명
사진작가 조세현(54·오른쪽)씨가 ‘조세현의 희망 프레임’ 노숙인 수강생들이 찍은 사진을 평가하고 있다. 이들은 27일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사진 서울시청]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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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잃은 한인 노숙자들 차가운 길거리 내몰릴 판
"한인 노숙자가 찬 바닥에 자게 생겼습니다 막아 주세요." 6개의 쪽방에서 새벽 이슬을 피하고 있던 한인 노숙자 10여명이 다시 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처하면서 3년동안 40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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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인의 못말리는 패션 집착…서민 어려움과는 딴 세상
[사진=데일리메일] 현재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이번 여행에서 400만 달러(46억원)를 지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가십 전문 주간지 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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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나홀로 깜짝 급식봉사
김문수 경기지사가 성탄을 이틀 앞둔 23일 점심 깜짝 급식봉사에 땀방울을 흘렸다. 일정에도 없던 급식봉사에 홀로 나서 식사, 설거지까지 마치고 노숙자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도 나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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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겨울 녹인 한인 온정
클리블랜드 시청에서 프랭크 잭슨 시장(뒷줄 오른쪽서 다섯번째)과 만난 한인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다운타운 인근의 루터란 메트로폴리탄 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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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도 중요하지만 한전 적자 언제까지 … ”
“소액주주의 소송은 김쌍수 전 사장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사외이사들도 같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 이기표 한국전력 사외이사(부산 노숙자쉼터 ‘보현의 집’ 원장·53)는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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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원순이 할 일, 코레일이 할 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숙인(露宿人) 문제를 거론했다. 며칠 전 박 시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지하철역에서 숨진 노숙인을 조문한 자리에서 “서울역의 노숙인 퇴거 조치와 관련해 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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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은 원장 20년 나눔 … 노숙인 40명 새 삶 줬다
원주 흥업면 대안리 갈거리사랑촌 가족들이 자원봉사자로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갈거리사랑촌에선 입소 가족은 물론 주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도 요가교실, 건강마사지 등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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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쫓아낸다고 없어지나
지하철 서울역에서 지상 기차역 건물 2층까지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공간 주변은 서울역 ‘하드 코어’ 노숙자들의 근거지다. 5~6명의 노숙인이 여기저기 모여 막걸리와 소주로 술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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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에 월셋값 100만원 … 여관 등 임시거처 제공
서울시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을 우려해 서울역 주변 노숙자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코레일이 서울역에서 노숙자를 강제 퇴거하기로 한 데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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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노숙인
‘둥지를 잃은 집시에게는/찾아오는 밤이 두렵다/타인이 보는 석양의 아름다움도/집시에게는 두려움의 그림자일 뿐//깡소주를 벗 삼아 물마시듯 벌컥대고/수치심 잃어버린 육신을/아무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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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신 없는 살인’ 40대 여성 무기징역
살해한 시신을 화장해 ‘시신 없는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합의6부(김동윤 부장판사)는 31일 살해한 20대 여성의 시신을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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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덕 고려대 교수, ‘3개월 시한부 삶’ 이겨내고 노숙인 돌보미로
고려대 정창덕(컴퓨터정보학) 교수가 9일 경기도 양평의 노숙인 쉼터에서 사육 중인 오골계의 알을 살펴보고 있다. [한은화 기자] 9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비닐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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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 찾아 겨울나기 김장
6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성남동에 있는 노인복지시설 제일요양원에서 단국대학교 학생 40여명이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단국대 제공] 6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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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친구, 한강
# 6월 23일 오전 6시쯤 여의도 너른들판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남아공 월드컵 경기가 막 끝났다. 밤새워 응원을 한 직장인들이 주섬주섬 출근 준비를 한다. 여의도지구 한강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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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한뎃잠에 영혼 찌들었던 ‘거리의 남자’ 희망을 쏘다
대전에서 태어났지만 누가 고향을 물으면 나는 충북 보은이라고 답한다. 태어나자마자 먼 친척집으로 입양됐기 때문이다. 1958년 10월 7일. 내 생일은 친어머니의 기일(忌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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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분재 만들며 ‘패자 부활’의 꿈
대전시 동구 삼성동 화훼드림센터에서 1년전 만해도 노숙인, 쪽방생활을 했던 직원들이 숯부작을 만들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1일 오전 10시 대전시 동구 삼성동 간판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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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봉사’로 점수 딴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왼쪽)이 13일(현지시간) 노숙자 쉼터인 워싱턴 알로이시우스 성당 매케나 센터를 깜짝 방문해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워싱턴의 세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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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도 주민 표정도 밝아졌네
대구시 북구 산격주공아파트가 최근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단지 안 꿈동산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국화꽃 화단을 구경하고 있다. 뒤편에 보이는 원두막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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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노숙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그와 나눈 교감
솔로이스트 스티브 로페즈 지음 박산호 옮김 랜덤하우스 코리아 399쪽, 1만2000원 슬럼프에 빠진 30여년 경력의 언론인이자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스티브 로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