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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노숙자] 쪽방촌 쉼터 르포
▶ 28일 밤 서울 영등포역 인근 노숙자 쉼터. 비좁은 방에서 80여명이 머물고 있어 누운 사람 몸을 넘지 않고는 오가기조차 힘들다. 박종근 기자 28일 저녁 서울 영등포역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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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승부처를 가다] 1. 오하이오주
▶ 강찬호 특파원▶ "우리 주 기업 살릴 사람은 부시" 26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시의 공화당 사무소 앞에서 부시 지지 연설을 하는 롭 포트먼 주하원의원(공화). 뒤쪽에 부시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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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5년만에 새 시집 '이 짧은…' 낸 정호승 씨
▶ 정호승씨는 ‘시 읽는 일이 고통스럽지 않도록 쉽게 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시인 정호승(54)씨가 여덟번째 시집 '이 짧은 시간 동안'(창비)을 펴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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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무질서·악취… '짜증 부산역'
▶ 12일 부산역 광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 사이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송봉근 기자] 고속철이 개통된 지 한 달이 지났으나 부산역 신역사의 일부 시설이 미비해 이용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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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6년을 달려 온 '천원의 기적'
"안녕하세요, 지난해 3월 '사랑의 리퀘스트'에 소개됐던 박성주예요. 어릴 때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두 손까지 조막손이 됐던 그 성주예요. 방송 후 제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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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초보 노숙자의 겨울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요즘 출퇴근길에 서울역 지하도를 지날 때마다 곳곳에 자리잡은 노숙자들과 마주치면 마음이 더 추워진다. 웅크리고 누워 잠을 자는 사람, 무릎에 머리를 파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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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美 흑인 슬럼가 '밥퍼' 목사
"한인들이 워싱턴DC에서 흑인들의 총격으로 매년 5~6명씩 숨지곤 했는데 3년 전부터 사망자가 한명도 없습니다. 한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 덕분입니다." 미국 워싱턴DC의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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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의 反 금병매] (98)
맹씨의 시외삼촌 되는 장사는 맹씨가 남편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가로채려는 속셈으로 맹씨를 대가방에 있는 상추관의 아들 상거인의 후실로 보내기로 하였다. 거인이라는 것은 향시(鄕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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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일본 기행] 2. 무너지는 평등사회
일본 도쿄(東京)의 외국계 금융회사 임원인 일본인 K씨(34)는 지난해 말 부유층이 많이 사는 미나토(港)구에 있는 고급 맨션 내 전용면적 40평짜리 집으로 이사했다. 맨션에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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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평균 사망연령 48.3세"
국내 노숙자들의 평균 사망연령이 48.3세로 일반인보다 훨씬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사단법인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대표 주영수)가 한림대의대 산업의학팀과 공동 조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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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
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안효숙 지음, 마고북스, 7천5백원 5년 전 한줄기 예고도 없이, 정말 도둑처럼 국제통화기금(IMF)관리 체제가 찾아 왔을 때 많은 이들은 망연히 하늘만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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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지하철 안전실태] 물 새는 곳도 매년 급증…누전 위험
1998년 12월 19일 오후 10시50분. 서울동대문구 회기동 지하철 1호선 회기역 승강장에서 취업을 고민하던 20대 여대생이 역구내로 진입하는 전동차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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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代
한국의 40대는 뒤죽박죽이다. 1950년대 또는 60년대 초반에 태어나 개발독재 시대에 성장기를 보냈다. '개발'의 혜택에 대한 공감과 '독재'의 폐해에 대한 반감을 동시에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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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0.5평' 인생 '쪽방사람들'
◇ 사진으로 보는 쪽방(http://club.joins.com/report/news/read.zot?serial=23179&page=1&listselect=all&f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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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둔치공원 시설 엉망
대구시민의 안식처인 신천둔치공원의 시설물이 부서지거나 흉물로 방치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산책객의 인기를 끌어온 ‘양심자전거’는 상당수가 고장나고,곳곳에 설치된 벤치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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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서울역 노숙자대책 급해
수도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이 50년 전으로 회귀했다면 의아해 할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지난 4월 초에 있었던 일이다. 나는 고 1학생들을 인솔해 수학여행을 떠나려고 오전 7시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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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한해 100명씩 숨진다
7일 아침 서울 동대문야구장 외곽기둥 사이 대형 종이박스 안에서 노숙자 金모(4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패 정도로 미뤄 보름이 넘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결혼과 사업(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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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9. 브로드웨이
1999년부터 'Cookin'(요리) 이란 이름으로 유럽 순회공연을 시작한 '난타'는 올해에도 유럽·아시아 각국을 돌며 공연하게 된다. 특히 9월에는 보스톤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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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노숙자에 '제2출생신고'
"사고 치는 사람이나 잡아넣을 일이지, 왜 생돈 들여가며 노숙자 때문에 고생만 하느냐는 핀잔을 들을 때가 가장 답답했습니다." 서울 문래동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노숙자 쉼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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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숙자 쉼터도 예산부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15일 자정 무렵 부산역 새마을호 대합실과 3층 출구쪽. 때에 찌든 옷차림의 노숙자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금새 40여 명으로 불어났다.일부는 대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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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폐결핵 비상
일본이 3년째 폐결핵 환자가 급증하면서 폐결핵 비상이 걸렸다. 일본 보건당국에 따르면 폐결핵 환자의 급속한 증가추세가 3년 내리 계속돼 작년에는 10만명당 38.1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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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만화의 집' 생긴다…내년 10월 옛 안기부자리에
서울 중구 예장동 옛 안기부 청사 건물에 '만화의 집' 이 내년 하반기 중 들어선다. 그동안 '지하 골방' 에서 자생적으로 이뤄져 온 만화창작을 산업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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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만화의 집' 생긴다…내년 10월 옛 안기부자리에
서울 중구 예장동 옛 안기부 청사 건물에 '만화의 집' 이 내년 하반기 중 들어선다. 그동안 '지하 골방' 에서 자생적으로 이뤄져 온 만화창작을 산업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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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칼날 한파' 노숙자 대책 골머리
라니냐 현상으로 전세계에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올 겨울은 유별나게 춥다. 유럽에서만 이미 이상한파로 1백30여명이 사망했다. 한국에서도 노숙자 1명이 동사 (凍死) 해 충격을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