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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국에서 세계적 건축물이 안 나오는 까닭은
이은주문화부문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쿠페르티노에 세워질 애플의 새 사옥 설계를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맡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포스터는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어온 애플이 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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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몰테니’의 카를로 사장 “세계 최고 가구의 비법은 …”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건축사무소 ‘포스터+파트너즈’가 2009년 디자인한 테이블 ‘아크(Arc)’. 초경량 시멘트와 유기섬유를 섞은 재질로 다리를 만들고 그 위에 강화유리를 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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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은 짧고 절제는 길다 … 50년 후에 더 빛나야 좋은 건축”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한국 도자기야말로 더이상 응축될 수 없는 본질의 경지를 보여준다. 내가 건축에서 추구하는 것도 바로 이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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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엔 에펠의 흉상 … 설계자 존중, 외국선 상식
설계자를 존중하는 문화는 외국에서 상식 중 상식이다. 프랑스 에펠탑 전면에는 설계자 에펠의 흉상이 있다. 꼭대기에도 에디슨과 에펠이 함께 토론하는 모습을 재현한 밀랍인형이 전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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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간의 짜릿한 우주관광과 무중력체험
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이다. 영국 버진그룹의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관광 사업이 무르익고 있다. 22일 브랜슨이 설립한 우주관광회사 버진 갤럭틱은 미국 뉴멕시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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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 이익 생각 않고 지원,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수익 창출
올라퍼 엘리아슨의 ‘날씨 프로젝트’(2003년 10월 16일~2004년 3월 21일)는 유니레버의 테이트 모던 프로젝트를 세계에 널리 알린 작품이다. 거대한 거울 알루미늄과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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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건축 거장 20명, 마음속 설계도를 공개하다
나는 건축가다 한노 라우테르베르크 지음 김현우 옮김, 현암사 276쪽, 1만2500원 세계의 건축 거장을 찾아 다니며 인터뷰하던 독일 ‘슈피겔’ 잡지의 기자가 브라질의 국민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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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그린슈트
다음 달 6일 총선을 앞둔 영국. 13년 만의 정권교체를 노리는 보수당은 인상적인 포스터를 내걸었다. 큰 구둣발 밑에서 보일락 말락한 새싹이 떨고 있는 그림이다. 구둣발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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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총정리 ⑮
“인간의 역사는 바이러스와의 끊임없는 투쟁의 역사다.” 세계적 바이러스 학자 제프리 토벤버거의 말처럼 신종 플루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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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컬처 리포트 ④· 보통사람들의 건축 마인드 키우는 축제 ‘오픈 하우스’
영국의 대표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런던시청의 나선형 계단. 환경친화적으로 디자인된 건물로 보일러·에어컨 등 전통적인 방식의 냉·난방 장치가 없다. 영국의 템스강변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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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짓고, 사람을 흐르게 하라
스페인 발바오 ‘현재는 과거를 밀어내지 않고, 과거는 현재를 미워하지 않는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네르비온 강가를 걸어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향하면서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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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도 있다, 르노 삼성 양평점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르노삼성의 직영정비소인 양평사업소는 여느 정비소와 사뭇 다르다. 9층 건물 전체가 유리로 지어졌다. 이곳은 자동차 구입부터 서비스·용품 판매까지 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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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미국 민간 우주공항 '첫 삽'
우주공항 조감도본격적인 우주관광 시대를 열어갈 미국 우주공항(Spaceport America)이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뉴멕시코주에서 역사적인 첫 삽을 뜬다. '투자유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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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성지 '메카' 26조원 들여 리모델링
이슬람의 성지 '메카'가 리모델링을 할것으로 알려져 이슬람권이 술렁이고 있다. 그동안 이슬람 최대의 성일인 하지 때 마다 수백만명의 순례객들이 메카로 몰려 수천명의 압사사고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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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만 노리지 말고, 산업화 이끌어 달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는 독립 18년차 국가의 수도답지 않게 제국의 냄새를 풍긴다. 대통령궁 앞으로 넓게 뻗은 광장의 97m 높이 바이테릭 탑을 중심으로 영화 ‘스타워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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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만 노리지 말고, 산업화 이끌어 달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는 독립 18년차 나라답지 않게 제국의 냄새가 짙게 흐른다. 대통령궁 앞의 97m 높이 바이테릭 탑에 오르면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제국 같은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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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PC·디카에 잠든 사진을 깨운다
#대학생 이미진(23)씨는 서울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본 뒤 건물 내에 있는 포토 카페를 찾았다. 여름휴가 때 남자친구와 함께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뽑기 위해서다. 사진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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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뿌리내리고, 한국은 꽃 피웠고, 중국이 열매 맺을 차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장옌눙(張硏農) 인민일보 사장 간의 ‘올림픽 대담’은 6일 저녁 베이징의 쿤룬 호텔에서 진행됐다. 홍 회장은 한국 언론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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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620m 빌딩 설계 ‘외국 유명건축가 경연장’
높이 620m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설계권을 두고 해외 유명 건축가 5명이 경합을 벌인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설계에 5개 건축설계사를 지명해 국제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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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공항 제3터미널 인천공항 두 배 … 세계 최대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의 관문인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이 대대적인 터미널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29일 제3터미널을 개장한다. 새 터미널은 2004년 3월부터 4270억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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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위의 미술관
고대 수메르의 우르의 깃발에서 아즈텍의 그림문서 코덱스까지, 비단과 가죽으로 장정하고 보석과 황금을 아로새긴 중세 책에서 ‘앙시앵 레짐’의 예술 제본에 이르기까지, 책은,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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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뽐내는 통일 독일의 힘
한스 하케가 동서독 각지에서 모은 흙과 식물로 국회의사당 안마당에 꾸민 39독일 인구에게39독일의 봄은 몹시 더디게 온다. 베를린 시내를 휘감는 싸한 바람이 뼛속으로 파고든다.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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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라운드 제로' 미래 모습
9.11테러 5주년을 맞아 뉴욕 세계무역센터(WTC)를 재건하려는 움직임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미 기초공사에 착수한 540m 높이의 프리덤 타워(맨 왼쪽)와 함께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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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케스트라 톱 10에 꼽힌 BBC심포니 한국 무대
영국 최고(最古)의 교향악단은 1840년에 창단된 로열 리버풀 오케스트라다. 그렇다면 영국 최고(最高)의 교향악단은?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일반적으로 런던 심포니를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