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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술집서 대접받는 법…주문 때 “노지 껄로 줍서!” 유료 전용
살면서 국어 교과서에 나온 지문 조금 읽었을 뿐인데 원작 다 읽은 것처럼 얼렁뚱땅 넘어간다거나, 맛보기 영화 프로그램 주섬주섬 보고 나서 전편 다 봤다고 착각할 때가 있다. 겉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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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작가 김환기도 그렸나, 피란 수도 부산의 풍속화 접시
대한도기에서 생산한 풍속화 시리즈 중 연날리기 그림 백자 접시_김환기 추정.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댕기머리를 한 한복 차림 소녀들이 널뛰기를 하거나 수양버들 드리운 시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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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 '한복 입은 모자상'···40여년째 한자리 지킨 이유
요즘도 하루 한 차례 도개식을 벌이는 부산 영도대교(영도다리). 다리 왼쪽에 보이는 갈색 건물은 애초 자살 방지 초소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 관리시설이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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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봉 고향 밀양 가요박물관이 친일 논란에 휩싸인 까닭은
지난 2일 밀양 의열기념관에서 시민단체들이 가요박물관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요.” 10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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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젊어선 하루 12시간씩 ‘12현’ 뜯어 … 그간 여행 한번 못 갔죠
━ 가얏고 명인 양승희 가야금 명인 양승희씨가 가야금산조 창시자 김창조 선생 흉상 옆에 서 있다.[영암=프리랜서 오종찬]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손을 보여 달라고 청했다. 반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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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눈물’ 이난영 고향, 대중음악 허브로 띄운다
전남 목포는 문화·역사 자원이 풍성한 호남에서도 예향의 도시로 꼽힌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 노래나 예술작품을 통해 애환을 달래게 해준 인사들을 유난히 많이 배출해서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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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발전" vs "조선총독부 건물이냐" 세종로 콘서트홀 건립 시민토론회
현재 서울시에는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등 2개의 클래식 전용홀이 있다. OECD 주요 도시인 파리(15), 뉴욕(18), 도쿄(15), 런던 (10)보다 크게 적은 수다,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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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반야월 '삼천포 아가씨' 관련 저작권 침해 소송 재연
1960년대 가수 겸 작사가로 활동한 고 반야월(半夜月·1917~2012)씨가 만든 대중가요 ‘삼천포 아가씨’에 대한 저작권 침해 소송이 재연됐다.경남 사천시는 지난 10일 반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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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나비' 가수 김정호 담양에 노래비 세운다
‘하얀 나비’ ‘이름 모를 소녀’의 가수 김정호(1952∼85)를 기리는 노래비 건립이 추진된다. 전남 담양 지역 시민단체인 가로수군민연대는 16일 “지역 사회단체, 김정호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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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계획 비켜나 난개발 … 먹거리·문화 명품공원 조성을
천안 12경 1호로 선정된 천안삼거리공원 일대. 주변으로 형성된 마을과 공장이 보인다. 삼거리공원의 특성과 역할을 살린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천안시가 올해로 시(市) 승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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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아리랑박물관 건립 추진
‘문경∼새재에 물박달나무/홍두깨 방망이로 다나가네/홍두깨 방망이는 팔자가 좋아/큰 애기 손길로 놀아나네/문경새재는 웬 고갠지 구비야 굽이굽이 눈물이 나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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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앞에서 짝짜꿍’납북 작곡가 정순철 노래비 건립
충북 옥천의 정순철기념사업회 유정현 회장(왼쪽)과 조정아 사무국장이 옥천문화예술회관 앞에 설치된 짝짜꿍 노래비 앞에서 선생의 업적을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빛나는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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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개막 때 향토 오페라 ‘청라언덕’ 초연
창작오페라 ‘청라언덕’이 다음달 10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무대에 오른다. 이는 중구 동산동 동산의료원 동쪽 언덕길(청라언덕)의 선교사 사택 등을 무대로 대구 출신의 음악가 박태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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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선 실패했는데 … 과욕·과장·편법 ‘영암 430억 뮤지컬’
사자 저수지(21만9740㎡) 위에 두 개의 인공섬과 무대, 30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객석을 만든다는 산수 뮤지컬 사업은 과욕과 과장, 편법이 뒤섞인 사업이다. ◆과욕=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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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섬마을 선생님’ 박춘석 … 노래비·기념관 만든다
작곡가 고(故) 박춘석(1930~2010·사진)씨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박춘석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박춘석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엄용섭 회장은 10일 “추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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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 ‘외나무 다리’ 노래비 조성
‘복사꽃 능금꽃 피는 내고향’이란 노랫말로 유명한 반야월의 ‘외나무 다리’ 노래비(사진)가 영덕군 영덕읍 삼각주 공원에 조성됐다. 영덕군은 ‘외나무 다리’ 노래의 배경지가 영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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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왕인 박사 노래비
일본에 논어와 한자를 전해준 백제인 왕인(王仁) 박사를 기리는 노래비가 오사카(大阪)에 건립됐다. 재일동포와 일본인들로 구성된 ‘왕인 박사 노래비 건립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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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고에 가수 백년설 흉상
친일 행적으로 논란을 빚은 가수 백년설(본명 이갑용, 1915~1980)의 노래비와 흉상(사진)이 모교인 성주고에 건립됐다. 성주고 총동창회는 10일 모교에서 백년설 흉상을 제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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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태워 노래하고 나비처럼 간 사람”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고, 가수로도 활동했던 김정호. 그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그 음악의 영향력은 한국 가요계의 흐름을 바꾸고도 남을 만했다. 올해 열린 공연까지 합하면 총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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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읍에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
나주시는 일제 강점기 김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에 곡을 붙인 월북 음악가 안성현(1920~2006)씨를 기리는 노래비를 지석강 변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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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공연 바칩니다” … 이문세씨, 이영훈씨 추모 무대 총연출
가수 이문세(49)씨가 지난달 14일 세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48)씨를 추모하는 헌정공연의 총연출을 맡았다. 그는 고인의 오랜 음악 친구였다.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작곡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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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노래비 하나 못 바치나
1960년 서울 반도호텔에서 자리를 함께 한 박태현(왼쪽)·안익태 선생.오늘 3·1절 87주년3·1절을 앞둔 28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우 앞에서 '아우내장터 봉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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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처녀' 구경 오세요
8일 제막된 소양강 처녀상. [연합뉴스] 국민 애창곡 '소양강 처녀'가 탄생한 춘천시 근화동 소양강가에 기념상이 세워졌다. 춘천시가 8억5000만원을 들여 건립, 8일 제막한 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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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마후라' 유치곤 장군 기념관 문 연다
▶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 모습. (원 안은 생전의 유 장군) 영화 '빨간 마후라'의 실제 주인공으로 한국전쟁 당시 공군 역사상 유일하게 200회 넘는 출격 기록을 세운 고(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