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노 칼라" 노동자

    화이트 칼라는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 정장(正裝)을 상징한다. 사무직 또는 전문직 종사자를 두루 일컫는 말로 1920년대에 생겨났다.작업복 차림에 육체적 노동을 하는 근로자를 블루

    중앙일보

    1995.02.08 00:00

  • 논배미 자고 밭도 자고 길도 잠들고

    둥지가 얼마 안 남은,깐으로는 여전히 푹한 날씨였다.그러나 우리 동네 이풍호(李豊鎬)는 푹한 날씨와 남남으로 속이 여간 폭폭하지가 않았다.아침부터 아내하고 자그락거리다가 나온 탓이

    중앙일보

    1993.12.19 00:00

  • 치과개업의 문형주씨

    치과개업의 文亨柱씨(35)의 첫인상은 옷과 사람이 정말 틀리는 것같다는 것이다.그는 말이나 행동에서 겉멋이나 파격적인 구석을 발견하기 힘들다.오히려 보수적인 면이 더 강해 보인다.

    중앙일보

    1993.11.27 00:00

  • 다락의 추억과 신세대

    우리집도 다른 집과 마찬가지로 집안에 참으로 많은 물건들을 들여놓고 산다.소파나 냉장고 같이 덩치가 큰 것들,또 양말이나애들 감기약 같이 소소한 것도 있다.마음먹고 차근차근 챙겨보

    중앙일보

    1993.11.26 00:00

  • 젊은머리로 바꿔라/「중국 유한공사」 대장정(개방 중국의 오늘:2)

    ◎대기업 30∼40대 경영자 많아/“노력=돈” 「차이니즈드림」 실현 「개방개도국」이라고 할 수 있는 현 중국의 나이를 얼마로 보면 될까. 기원전부터 문명을 일으켰던 중국의 역사는

    중앙일보

    1993.07.14 00:00

  • “현총련 3자냐­아니냐” 설전/노동위(초점)

    ◎야 “노조 협의기구로 문제없다”/이 노동 “타계열사 쟁의선동때만 해당” 현대그룹 노사분규를 집중추궁한 7일의 국회노동위는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현대사태에 적용된 「제3자개입」의 범

    중앙일보

    1993.07.08 00:00

  • 청와대 들어가는 「재야」/사문수석 내정된 김정남씨

    ◎6·3사태 반공법위반으로 구속/채소장사 등 하며 줄곧 운동권에/“소외된 사람 눈물 닦아주고파” 변변한 직업도 없이 반독재 민주화운동에만 몸담아온 재야인사 김정남씨(51)가 대통령

    중앙일보

    1993.02.24 00:00

  • 김대중후보 부인 이희호여사(대선후보 내조24시:2)

    ◎「부드러운 DJ」만들기 한몫/목소리 조절·얼굴표정 등 날마다 조언/하루 20여회 각종 모임에서 연설/김 후보는 불쌍한 사람들 늘 생각/청와대 가면 공해·노인문제 신경 『대통령선거

    중앙일보

    1992.12.08 00:00

  • 라벨르 생활정보지 대변신

    월간 여성잡지 11월 호가 일제히 서점에 나왔다. 이달 여성잡지계의 가장 큰 뉴스는 고급여성 교양지를 표방해왔던『라벨르』가 본격 생활정보지로 대변신한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 이밖에

    중앙일보

    1992.11.05 00:00

  • 웨딩연출 사진 등 보편화 "예쁜 신랑" 치장 유행

    최근 결혼식을 할 때 메이크업을 하고 턱시도를 차려입는 등 신부치장 못지 않게 화려한 치장을 한 신랑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결혼비디오·웨딩연출사진 촬영이 보편화되면서 일기 시

    중앙일보

    1992.11.03 00:00

  • (95)박대통령|"튀면 꺾는다" 치밀한 용병술

    박정희대통령 치하에서 「확고한 2인자」는 없었다. 그는 제아무리 충성스러운 부하일지라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윤필용사건이나 김형욱·이후낙의 등용-해임과정에서도 이 점은 극명하게

    중앙일보

    1992.10.02 00:00

  • “우리도 금메달 국민” 자부심/「의식혁명」 불붙었다(자,이제는)

    ◎줄서기 등 10대 과제 선정 서울시/36개시군 실천운동 나서 경기도/진주·순천 등 지방서도 실정에 맞춰 “동참” 『자,이제는…』 운동이 11일 경기도 36개 시·군을 비롯,순천·

    중앙일보

    1992.08.11 00:00

  • (9)"할일 많아 마음껏 못놀아요"|방학생활

    『오전 8시 기상, 8시30분 아침식사, 9시30분 영어공부, 11시 교육방송 듣기, 12시 점심식사, 오후 1시 피아노 학원, 2시30분 과외(월·수·금)·미술학원(화·목), 5

    중앙일보

    1992.07.18 00:00

  • 김정일의 양복(분수대)

    김정일이 양복을 입은 모습이 처음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총련산하의 한 출판사와 통신사에서 최근 동시에 공개한 여섯장의 사진가운데 한장은 김정일이 연형묵 총리와 함께 재일조

    중앙일보

    1992.02.08 00:00

  • 책임없는 부실(분수대)

    신도시아파트 부실공사 시비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 엄청난 역사가 뒤죽박죽 되었는데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총감독의 책임을 진 건설부는 인력이 모자라 일일이 감독할 수

    중앙일보

    1991.07.01 00:00

  • 집권당의 공허한 「공명」 다짐/정선구 정치부기자(취재일기)

    30일 열린 민자당의 광역의회후보 공천자대회에 참석한 노태우 대통령은 『6·29의 마지막 약속인 지자제를 돈안쓰는 선거,깨끗한 공명선거로 치러 진정한 승리자가 되자』고 역설했다.

    중앙일보

    1991.05.31 00:00

  • "근검절약" 경무대서도 정평

    물건을 아껴쓰는 태도는어느날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근검절약」이야말로 안방에서 승계되는 정신문화의 꽃이다. 쓰고 남은 자투리 천, 해어져 못쓰게된 양말 한짝이라도 궁리를

    중앙일보

    1991.01.13 00:00

  • 복싱 외길 50년… "「금」 주먹 제조기"|링의 대부 송영수씨

    한알의 밀알이 썩지 않으면 밀 이삭은 패지 않는 법. 66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북경대회까지 한국 아마복싱의 아시안게임 7연패 뒤에는 향토에서 묵묵히 유망주들을 발굴, 조련 시켜온

    중앙일보

    1991.01.06 00:00

  • 단편소설 당선작|천국에서의 하루 강금희

    또다시 겨울이다. 얼굴에 와닿는 바람끝이 한결 매서워졌다. 무질서하게 늘어선 건물들 때문에 제멋대로 찢겨 조각난 하늘이 지붕들 사이에 낮게 걸쳐 있고, 희끄무레한 얼굴로 서쪽 하늘

    중앙일보

    1991.01.01 00:00

  • 정치 「컴컴한 구석」 없애라/송진혁(중앙칼럼)

    지각국회가 뒤늦게 종종걸음을 치고 있지만 아무리 바쁘더라도 이번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국회 내부의 창피한 요소를 자정하는 일이다. 온국민이 지켜야 할 법을 만들고 온국

    중앙일보

    1990.11.23 00:00

  • 길바닥에 꽁초…침 뱉고… 공중도덕 위반 부쩍 는다-요란한 단속한달 안돼 흐지부지

    우리나라 관객에게도 선보였던 외화 『유 콜 잇 러브(You Call It Love)』에는 다음과 같은 장면이 나온다. 22세의 청순한 여주인공 (소피 마르소)이 남자친구와 차를 타

    중앙일보

    1990.08.28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나흘째로 접어드는 단식이었다. 단식이 시작될 듯한 조짐은 물론, 옮긴지 두 달이 지나도록 방치해온 이삿짐을 새삼 제자리에 놓으며 부산을 떠는 어머니의 심상찮은 눈길에서 이미 드러났

    중앙일보

    1990.01.01 00:00

  • (1)|권위주의 몰락…민주화 진통

    80년대는 격동과 급변의 시기였다. 「80년의 봄」으로 잠시 찾아왔던 정치적 자유는 군부개입으로 좌절됐지만 5공화국의 권위적 통치도 결국 붕괴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80년대 후반

    중앙일보

    1989.11.15 00:00

  • 우리 사회가 병들고 있다.

    우리 사회가 휘청거린다. 6공화국 들어 각계각층이 민주화의 열병에 들떠있는 가운데 민생 치안부재·공권력 실종을 틈타 각종 투기·사치·퇴폐·폭력이 사회전체에 만연되고 있다. 부동산·

    중앙일보

    1989.09.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