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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소사] 9월 6일

    들녘의 풀꽃에 이슬이 맺히는 백로(白露)가 내일이다. 한낮의 햇살은 아직 따가운데 새벽 바람은 목덜미를 선득하게 한다. 극동지방은 1년 동안 맺힌 이슬이 10m에 이르는데, 사막에

    중앙일보

    2000.09.06 00:00

  • 중반넘은 까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 '박하사탕' 수상 유력

    체코의 휴양도시 까를로비 바리에서 개최중인 35회 까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35th Karlovy Vary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

    중앙일보

    2000.07.18 10:14

  • 英공항들, 컴퓨터 고장 운항 지연 계속

    영국 공항들은 18일 하루전 발생한 컴퓨터 고장에 따른 혼란으로부터 서서히 정상을 회복하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비행편이 취소되고 항공기운행 지연도 계속되고 있다고 공항 관리들이 말

    중앙일보

    2000.06.19 11:19

  • [밖에서 본 한국] 갈라진 땅 또 가르는 지역감정

    해외 교민들에게 가장 망국적인 한국병이 무엇인가 물으면 열중 아홉은 '지역감정' 을 지목할 것이다. 이번 16대 총선과정을 밖에서 지켜보면서 "그놈의 지역감정, 참으로 질기기도 하

    중앙일보

    2000.04.22 00:00

  • 美대선 4룡 '슈퍼 화요일' 대책 부심

    "나는 진짜 레이건주의자다. " (매케인) "히스패닉은 내편이다. " (부시) 미국 대선 후보 지명의 윤곽이 판가름나는 다음달 7일 '슈퍼 화요일' 을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예

    중앙일보

    2000.02.26 00:00

  • [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문학과지성사) 한동안 시 바깥에서 노닐다 이제 중년을 넘긴 시인이 여전히 감수성 넘치는 시어로 8년만에 내놓은 시집. □기형

    중앙일보

    1999.06.24 00:00

  • [소설] 376. 아라리난장

    제8장 도둑 ⑧ 철규가 창녕장에서 노인들에게 보여 주었던 춘화들은 바로 형식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온 것들이었다. 행중이 모두 있는 면전에서 철규로부터 호된 꾸지람을 듣고 난 뒤, 형

    중앙일보

    1999.03.30 00:00

  • [특별대담] 日 시바 료타로상 받은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제7권 '악명높은 황제' 가 출간된 후 시오노 나나미는 일본의 국민작가로 추앙받는 시바 료타로 (司馬遼太郎) 상 제2회 수상작가로 선정됐다. 시바의 고향인 오사카

    중앙일보

    1999.02.20 00:00

  • [시론]과거는 과거로 돌려라

    1000년대의 마지막 한해를 맞는다. 격동의 한 천년대가 끝으로 지나는 해다. 우리 역사상 20세기만큼 충격의 세기도 없다. 시련에 시련이 이어지고 격변에 격변이 중첩됐다. 이제

    중앙일보

    1999.01.01 00:00

  • [중앙시평]정치에서의 魔術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그 책임이 시공한 건설회사에 있느냐, 교량관리를 맡았던 시울시에 있느냐로 논란이 있었다. 당연히 결론은 양쪽 모두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났다. 경중의 차이는

    중앙일보

    1998.05.11 00:00

  • [부부간첩사건]고영복교수 가족 주장(9)…북한가족 빌미로 접근

    가족들은 高교수가 61년부터 북측인사를 접촉했다는 수사결과에 당혹해 하며 "적극적 의미의 간첩은 아니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북에 가족을 둔 순수한 학자의 열정' 이 이같은

    중앙일보

    1997.11.21 00:00

  • 김현철 비극의 교훈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가족의 발호와 부패는 뿌리깊은 것이다.자유당시절 이승만(李承晩)대통령의 양자였던 이강석(李康石)이 서울대 법대에 편입학한 후 권총을 차고 학교에 나타난 일에서부

    중앙일보

    1997.03.19 00:00

  • 슈워제네거 上體에 우디 앨런 다리

    “과거 정치권에 불어온 미풍만 보다가 태풍을 보니 말문이 막힌다.”-신한국당 P의원,홍인길(洪仁吉).권노갑(權魯岬)의원의 한보 비자금 관련사태가 정치권에 몰고올 파장에 대해. “나

    중앙일보

    1997.02.06 00:00

  • 4.의식개혁 캠페인 급하다

    지난해 7월18일 오후8시50분 대전구장에서는 프로야구 한화-롯데전이 열리고 있었다. 3-2로 뒤진 홈팀 한화의 8회말 공격.롯데 투수의 1루주자견제구가 악송구되는 바람에 주자가

    중앙일보

    1996.06.04 00:00

  • 중간을 넓히자

    흔히들 사회가 안정되려면 중산층이 두꺼워야 한다고 말한다.아주 잘 살고,아주 못 사는 계층의 사람들이 양극(兩極)에 몰려있고 중간층이 비어 있으면 상하의 대결로 사회가 불안정해진다

    중앙일보

    1996.01.31 00:00

  • 달아 높이곰 돋아사

    『서울을 떠나신 다음날 도쿄에 왔습니다.고서(古書)시장이 열린다기에 좀이 쑤셔서 온 것입니다.옛 민속 관계 자료를 찾다가재미있는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별도 소포로 보내 올립니다.더

    중앙일보

    1995.08.17 00:00

  • 사또씨,계십니까? 사또는 지금 자리에 없는데요.

    「세끼오 하즈스(席を はずす)」란「자리를 비우다,자리를 뜨다」의 뜻이다.전화를 바꿔줘야 할 사람이 없는 경우 직장에서는 「없습니다- 이마센(いません)」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자리

    중앙일보

    1995.07.08 00:00

  • 엄격.공정한 선거법 집행을

    우리는 얼마전에도 불법(不法)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불법하면 망한다」고 당사자들이 실감하도록 엄격한 법집행을 당부한바 있다.최근 6월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이곳 저곳에서 사전 불법운동문

    중앙일보

    1995.05.11 00:00

  • 적임자인가 내편인가

    민자.민주당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서울시장은 이회창(李會昌)전 국무총리임이 분명하다.양당이 다퉈 그를 후보로 모셔가려는 것은 그가 서울시장에 최적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중앙일보

    1995.04.04 00:00

  • 학자 외교안보팀의 실험

    北韓核 문제를 둘러싼 北韓-美國간 외교교섭과 우리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사람들 사이에 정부의 자세를 곱지 않게 보는 視角이 눈에 띄게 커가는 느낌이다.文民정부의 學者외교안보팀을 처

    중앙일보

    1994.03.04 00:00

  • 상도동계의 책임

    金泳三대통령이 黨政개편에서 上道洞系 또는 家臣그룹을 重用한 것은 어쩌면 불가피한 선택이었는지 모른다.내무장관.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집권당 사무총장과 같은 자리는 대통령이 믿을 수 없

    중앙일보

    1993.12.28 00:00

  • 「패거리정치」와 국가경영능력(송진혁칼럼)

    얼마전부터 신문사에서는 정치부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TV에 여야 총무들의 얼굴이 나오면 시청자들이 얼굴을 찌푸린다고 총무 자기들 입으로 말하고 있다. 정치부 기자들이 여야의 정

    중앙일보

    1993.11.16 00:00

  • 분단희생양 다시 없어야/특별가석방 한달 임수경양(일요인터뷰)

    ◎진정 어려울때 내편은 가족뿐/이념보다 인간관계로 북한행 89년 7월 평양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참가를 위한 방북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임수경양(24)이 수

    중앙일보

    1993.01.31 00:00

  • (끝)미덕으로 통하는「이중 구조」

    우에키라고 하는 20대 가수가 신곡을 발표했을 때의 일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했다.『이젠 좀「혼네」로 살까 했는데 신곡을 냈으니 또「다테마에」로 살수밖에 없게 됐다.』

    중앙일보

    1993.0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