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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짬뽕 같은 사람”…클리셰 버리고 입양인 현실 담은 ‘리턴 투 서울’
3일 개봉하는 영화 '리턴 투 서울'은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서울에 오게 된 프랑스 입양아 프레디(박지민)의 8년에 걸친 여정을 따라간다. 사진 엣나인필름 영화가 시작되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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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와 ‘영웅본색’- 아날로그 VS. 디지털, 극과 극 매력으로 승부
연말연시 공연시즌에 신작 뮤지컬 두 편이 나왔다. ‘위대한 개츠비’와 ‘영웅본색’이다. 하나는 ‘이머시브 씨어터’라는 낯선 형식을, 다른 하나는 지극히 전통적인 뮤지컬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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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미술] 한국 미술이 전하는 말
이지은명지대 교수·미술사학‘모든 비엔날레의 어머니’라 불리는 베니스 비엔날레(11월 26일까지)는 두 차례 세계대전 때를 제외하고 지난 122년 동안 격년으로 열려 왔다. 미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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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앨리스 인투 더 래빗 홀' 전시를 다녀오다
[소년중앙] ALICE : into the rabbit hole 전시장 입구. (사진=미디어앤아트)회중시계를 든 토끼를 따라간 꼬마 숙녀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 도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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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6. 시선은 위로부터 왔다 (2)
완의 그림이 변했다. 원색에 가깝게 강렬했던 색채가 뉴트럴 그레이 계열의 어두운 톤으로 내려앉았다. 주로 나이프로 표현하던 투박한 질감이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세필로 날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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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카메라 다른 결과물 예술 꽃피다
이승택의 ‘대지 미술’ 작업을 사진으로 찍은 ‘이끼 심는 예술가’(1975), 이끼·씨앗·색소·오브제 “사진이라는 거, 그까짓 거 뭐 그냥 셔터 대충 누르면 나오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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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지드래곤, 미술관에 간 까닭
1 권오상 작가의 ‘무제의 G-Dragon, 이름이 비워진 자리’. 2차원 예술인 사진을 3차원의 조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성미카엘 천사와 악마 모두 지드래곤의 얼굴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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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에드워드 권 인 더 키친저자 에드워드 권출판사 북하우스가격 3만9000원스타셰프 에드워드 권이 미래의 오너셰프들에게 제안하는 레스토랑 오픈 매뉴얼. 셰프가 레스토랑을 오픈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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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어떻게 그릴 것인가? 사진의 도전에 맞서다
1 ‘목줄을 한 개의 역동성’(1912), 자코모 발라(1871~1958) 작, 캔버스에 유채, 90x110㎝, 올브라이트-녹스 아트 갤러리, 버펄로 이탈리아 화가 자코모 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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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도시는 가라, '명품 도시'가 왔다
평범했던 지하도가 별이 빛나는 작은 우주공간으로 변한 아산 동신초교 지하도(왼쪽). 회색 콘크리트 벽이 아이들의 그림으로 새 옷을 입은 아산 배미동 삼정백조아파트 외벽. [사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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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현란한 LED 마술로 빚은 ‘꿈의 무대’
그건 마술이었다. 에피 역으로 더블 캐스팅된 홍지민과 차지연은 각기 다른 색깔로 자신의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디나 역의 정선아, 제임스 역의 최민철에게도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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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비디오 아트’ 중국 대륙 강타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1932~2006)의 작품 세계를 중국에 처음 소개하는 전시가 베이징에서 화제다. 차오창디 예술특구내 두아트차이나(대표 진현미)에서 12월 2일까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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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코트는 블랙&그레이
1. 부드럽게 감기는 스카프, 망고 제품. 2. 사각형 펜던트 목걸이, D&G 제품. 3. 힐을 송치로 장식한 펌프스, YSL 제품. 4.심플한 가죽 스트랩 시계, D&G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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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술대전] 유쾌한 상상력 … 경쾌한 젊음
너와 내가 사랑의 행위를 나눈다. 네가 이불 위에서 구를 때 내 시선은 널 따라간다. 눈 맞추며 짓는 웃음, 장난치듯 몸을 가리는 손길을 따라가는 시선은 유쾌하다. 한 동작 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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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그려진 파편 어! 이게 뭐지
서울 환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작가 4인의'공간의 시학'전(12월 3일까지.02-391-7701)은 카멜레온 같다. 햇볕이 쨍쨍한 대낮에 보느냐, 어스름 질 때 보느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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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의 국토박물관 순례] 12. 경주 괘릉
한 해에도 서너 차례 다녀오는 경주지만 언제 누구와 가도 경주는 무한한 예술적 감동의 희열과 민족적 자랑을 안겨주는 한국미술사의 성지(聖地)다. 그러나 경주에 갈 때마다 나를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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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한 '빛의 공원'
네온·홀로그램 등을 작품에 활용하는 미디어 아트에 천착해온 중견 작가 심영철(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이 4일부터 1주일간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다섯번째 개인전을 연다.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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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비주얼의 찬란한 광휘, 그것의 창조자 또는 희생자
"... 그 모든 기억들은 사라지겠지, 빗속의 눈물처럼... 죽을 시간이다." 〈블레이드 러너〉에서 레플리컨트(복제 인간) 로이가 빗속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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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재현부터 설치미술까지-이탈리아 현대미술전
2차대전이후 이탈리아 미술의 변화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인 「전통과 혁신-이탈리아 현대미술전」이 9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다.지난 6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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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중앙비엔날레"등 서울.경주서 잇단 전시
다양한 매체와 사물을 결합,작가의 의도를 자유롭게 표출하는 설치미술.캔버스와 물감에 의존하는 평면회화의 한계를 넘어 3차원의 공간을 무대로 하는 설치미술이 현대 화단에서 강세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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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비엔날레우수상 홍동희씨
『수상(受賞)의 기쁨에 앞서 설치작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척 기쁩니다. 수상은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올해조각과 함께 설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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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과 예술의 화려한 만남|「한밭잔치」…문화예의 초대
인류의 노력에 의해 자연의 극복뿐만 아니라 이상세계의 실현도 가능하다는 가치를 상정하는 엑스포에서는 올림픽보다 문화축전의 비중이 높아져 전체적인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척도가 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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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접목된 문화의 향연
첨단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미래의 꿈을 제시하는 엑스포를 받치는 가장 중요한 두 축의 하나가 문화행사다.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고 박람회장을 화려하게 만들뿐 아니라 인류의 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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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예술 30년」결산 한다|백남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예술가 백남준씨의 예술세계가 그의 회갑을 맞아 고국에서 본격적으로 재조명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비디오예술의 창시자 백남준씨의 대규모 회고 전 『백남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