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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로테르담 뉴 룩소르 극장
라인강 하류에 자리잡은 네덜란드 제2의 도시 로테르담은 유럽이 세계로 뻗어가는 전초기지다. 1300년대부터 유럽에서 북해로 가는 길목이었다. 유럽 최대의 무역항이며 지금은 상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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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네덜란드 국립 오페라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도심을 관통하는 암스텔 강에서 이름을 따왔다. ‘암스텔 강의 둑’이라는 뜻이다. 화물선과 유람선이 부지런히 오가는 암스텔 강에는 몇달째 정박 중인 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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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술 흐름과 호흡하는 ‘도전적 전시’ 새 장 열었다
삼성미술관 리움의 낮(1)과 밤(3). 가운데 사진(2)은 미술관 앞 조각정원에 설치돼 있는 프랑스 조각가 루이즈 부르주아의 ‘마망’(앞), ‘스파이더’(뒤). [사진제공=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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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펼친 한국 미술의 힘
1. 공간 속을 흐르는 거대한 족자 형태의 회화로 빛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서세옥씨의 ‘사람들’ 추석 연휴가 막 지난 지난달 27일 오후. 도쿄의 중심가인 긴자의 명물 ‘메종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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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굽’의 유혹
10cm를 넘어, 20cm까지 치솟는 굽몇 시즌 전부터 패션쇼는 어떤 스릴러 영화보다 아슬아슬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10㎝를 넘어 20㎝에 가까운, 때로는 20㎝를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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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트렌드는 아날로그적 감성”
“요즘은 디지털이 주도하는 시대지만, 인테리어 분야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트렌드입니다.” 최근 인테리어 흐름에 대한 최시영 한국실내디자인협회장(리빙 엑시스 대표·사진)의 진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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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가죽처럼 때론 실크처럼…
353개의 종이 기둥을 이용해 설계한 ‘페이퍼테이너 뮤지엄’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라는 전영록의 노래가 떠오른다. 지우고 또 지우며 고운 편지지에 연애 고백을 하던 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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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원래 등잔 밑이 어둡다잖아요" 숨겨진 서울 산책 코스 세 곳
부암동 백사실 산책로바야흐로 걷기 시대다. 중앙일보 조인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이 주 1회 이상 걷기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문제는 장소. 응답자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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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축 1분만에 따라잡기
괴테는 건축을 가리켜 '얼어붙은 음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이 표현을 써먹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이 글을 다 읽어봐도 괴테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명확하게 떠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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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로 변신하는 도쿄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
도쿄 국립 신미술관 오랜만에 일본 도쿄를 찾는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한때는 잿빛 빌딩숲이었던 이 도시가 최근 놀랍게 변화하고 있다. 핵심은 건축과 아트다. 매년 새로운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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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경쟁력, 광역화·기능집중서 나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클럽 마드리드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 콘퍼런스의 초점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식 기반 경제(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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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130년 거장의 숨결 '콘서트헤보'
188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음악계는 발칵 뒤집혔다. 시사 주간지'암스테르다머'에 이 도시의 초라한 음악 생활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기사가 실렸기 때문이다. 암스테르담에는 네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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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콘서트 홀이 된 비결
음악가들에게 세계 최고의 콘서트홀을 꼽으라면 십중 팔구 오스트리아 빈 무직페어라인(Musikverein)을 말한다. 새해 아침 전세계 음악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빈 필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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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건축 양식, 독일에 자랑"
"건물은 개별적인 조형미도 중요하지만 전체 도시 속에서 어떻게 조화되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30여 년에 걸쳐 만든 건축 작품들을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독일에서 전시하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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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품 ? 미술관! 렘 쿨하스 설계 … 서울대미술관 7일 개관
집일까, 조각품일까. 기우뚱 쓰러질 듯 옆으로 긴 유리상자가 나무 사이로 비죽 고개를 내밀었다. 서울 신림동 서울대학교 정문 들머리. 교문을 헐어 만든 조촐한 공원 오솔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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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아트센터 (5) 빈 무지크페어라인 유리 홀
오스트리아 빈이 세계 클래식 음악의 수도를 자처하는 것은 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슈베르트.브람스 등 이곳에서 활동한 작곡가들 때문만은 아니다. 1870년 개관 이후 음향이 좋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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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아트센터 4. 네덜란드 국립 오페라 극장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바다와 강,그리고 운하가 촘촘히 뒤얽힌 물의 도시다. '암스텔 강의 둑'이란 뜻이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암스텔 강변의 워털루 광장의 중심은 시청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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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모나리자가 눈썹이 없는 이유는 모델이 유행 따라 쓰윽~
레오나르도 다빈치 렘브란트(이상 토마스 다비트 지음) 브뢰겔(닐스 요켈) 노성두 옮김, 랜덤하우스중앙, 각 168쪽, 각 1만2000원 '내 손안의 미술관'시리즈는 미술교양서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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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유원지 … 예술을 만나다
요술의 집등산로 중턱에 요술집처럼 나타나는 독일 건축가 허만 마이어 노이슈타트의 '리. 볼. 버(Re. Vol. Ver)'. 숲 속 풍경을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전망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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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with] 임보용씨의 황홀한 '리움' 1일 큐레이터
▶ "전시대 중앙에서 약간 아래쪽에 걸어야 관객들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죠." 임보용(右)씨와 큐레이터 박서운숙씨. 동덕여대 회화과 2년 임보용(22)씨. 유치원 때 미술과 인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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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은 역사 담는 그릇 부수지 말고 고쳐 써야죠"
▶ 서울 인사동에서 샀다는 치자색 개량 한복을 입은 마리스텔라 카시아토 "도코모모 인터내셔널" 회장은 서울을 "이 옷처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살아있는 도시"라고 평했다. 변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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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서양미술사'
장 도미니크앵그르의 '그랑드 오달리스크'. 대표적 낭만주의 작품인 이 멋진 누드화는 동방의 장식과 함께, 앵그르가 위대한 채색화가임을 증명하고 있다. 1814년작, 루브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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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베른하르트 공 숨겨온 혼외 자식 밝혀져
지난 1일 타계한 베아트릭스 네덜란드 여왕의 부친이자 율리아나 전 여왕의 남편인 베른하르트공이 혼외로 딸 2명을 숨기고 있었다고 독일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93세로 생을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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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의책] 솔로몬 드 브레이의 '책과 그림을 파는 가게'
솔로몬 드 브레이의 ‘책과 그림을 파는 가게’ (1628년) 건축가이자 화가인 드 브레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일생의 대부분을 하를렘 시에서 살았다. 감상적인 성격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