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시장 개혁 나선다
일본을 대표하는 논객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67·사진)가 경제평론에 그치지 않고 고용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민간기업들이 근로자들의 전직·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
-
美공화, 북한 경제봉쇄法 추진
[워싱턴=김진 특파원, 서울=최원기 기자]미국 공화당의 일부 강경파 의원이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 파기와 대북(對北) 경제 봉쇄를 골자로 한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
최근 만든 유럽헌법 초안… EU대통령은 무슨 권한 있나요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15개 국가로 구성된 유럽연합(EU)이 최근 유럽의 미래상을 담은 유럽헌법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2004년 폴란드 등 10개국의 EU 가입을 앞두고 마
-
그래도 민주주의는 자란다
요즘 한국정치에 대해서 논하자면 탄식이 앞선다. 끊이지 않는 부정 부패, 인권유린, 패거리 정치, 철새정치인들의 이합집산, 지역갈등…. 한국정치는 깊은 타락의 늪으로 빠져들어가고
-
주위에 '江세력'… 권력기반 취약
후진타오 당 총서기 내정자의 앞길은 평탄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권력의 정점에 섰지만 제약이 너무도 많은 탓이다. 자칫하면 '얼굴 마담'으로 끝날지 모른다는 걱정도 있다. 새로 짜
-
진승현 게이트 부실수사로 문책
법무부와 검찰 직원들은 8일 심상명 법무장관·김각영 검찰총장 체제 출범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검찰 관계자들은 "沈 신임 장관은 온건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
-
위기로 빠져드는 중국
이번엔 죽거나 투옥되거나 고문당한 사람이 없었다. 중국 공산당은 8일 개막된 16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16大)를 통해 평화적으로 새 지도자를 선택하고 있는 중이다. 아마
-
책임 총리제 현실성 있나
대통령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있다. 모두들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에 관심을 쏟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한편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부닥칠 문제들을 살피고 따져보는 일을 지나쳐
-
피트 SEC위원장 해임 초읽기
말 많고 탈 많은 하비 피트(57·사진)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중도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포스트·블룸버그통신 등 미국의 유력 언론들은 3일(현지시간) 피트의
-
참여교수 좌담-청와대 정치부문 역할 대폭 축소를
▶박세일 교수=그동안 정치권은 권력투쟁과 선거를 통해 권력을 잡는 데만 온 신경을 모아왔습니다. 성공한 정권이 되기 위한 준비는 거의 없었습니다. 국민도 후보의 과거 경력을 중심
-
中경제팀 확 바뀔 듯
[홍콩=이양수 특파원] 중국의 경제팀이 다음달 8일 있을 공산당 제16기 전국대표대회(16大)를 앞두고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에 들어갔다. 무역·철도·교통 분야를 맡은 부장급(장관
-
4강신화 도취… 행정·전술 갈팡질팡 거품빠진 한국축구 '원위치'
'월드컵 4강'의 벅찬 감동이 불과 석달 만에 '한 여름밤의 꿈'이 되고 말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이란과의 준결승에서 패하자 당장 "어쩐지, 이상하더라니…"라거나 "히딩
-
장관도 상임委서 인사청문회를
정무·고위직 공직 후보자는 내정 단계에서부터 윤리검증을 받아야 한다. 미리 재산신고를 하고, 확실하게 검증받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인사청문회 대상인 공직후보자는 공직
-
사람도 업그레이드 벤처 '얼굴' 세대교체
★리눅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 같은 컴퓨터 운용 프로그램이에요. 1991년 핀란드 헬싱키 대학 학생이던 리누스 토발스(Linus Tovals)라는 사람이 대형 컴퓨터
-
"車種 3개 더 늘릴 계획 한국인 회장은 영입 안해"
10월 중순 출범하는 GM-대우차가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생산 차종을 늘릴 계획이다. GM-대우차 닉 라일리(53·사진)사장 내정자는 27일 "대우차 모델 외에 스포츠
-
北주민 외엔 모두 '無비자' 달러 통용… 한·중·영어 사용
24일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양빈(楊斌·39) 어우야(歐亞)그룹 회장은 임명되기 전날인 23일 "특구에 유럽식 입법·사법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초
-
"총리에 內政총괄 힘 실어줘야"
실패한 대통령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집권 과정부터 정통성을 갖지 못한 대통령들이 그 죄과를 치르는 것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민주화 이후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들도 비리와
-
두달만에 세번째 총리서리
만 2개월 만에 세번째 총리서리가 임명됐다. 위헌 지적이 그토록 거세고 국정 공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컸음에도 또 '서리'를 임명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오기(傲氣)라고 할 수
-
히딩크 집착 너무 심하다
최근 축구팬들은 월드컵 4강의 주역들이 출연하는 '삼류 치정극'을 보고 있다. 줄거리는 이렇다."대한축구협회의 구애를 받아들여 옥동자를 순산한 거스 히딩크는 출산의 임무가 끝나자
-
2006 獨월드컵 축구 사령탑 히딩크 사실상 내정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축구대표팀 감독도 히딩크? 대한축구협회는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거스 히딩크(56·네덜란드 아인트호벤·사진)감독과 기술고문(technical a
-
"국민의 엄한 판결"
시민단체들은 28일 탈세·위장전입·부동산투기 의혹이 제기된 장대환(張大煥)총리 지명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을 환영했다. 또 총리 임명안이 다시 부결되는 불행한 사태를
-
키워드로 본 阿분쟁
◇아프리카연합(AU)=유럽연합(EU)을 본떠 지난달 9일 아프리카 53개국의 정치·경제연합체로서 출범했어요. 장기적으로 EU처럼 단일 의회·단일 통화를 가진 국가연합을 만드는 것
-
정치권 "철저 검증" 인준은 무난할 듯
9일 임명장을 받은 장대환 총리서리 앞엔 관문이 하나 놓여 있다. 바로 8월 마지막 주께 열릴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는 것이다. 전임 장상(張裳)총리서리는 통과하
-
도전받는 정부 便法
"정부는 요즘 재계가 왜 반발하고 나서는지 아나?" 인기 TV 프로 '개그콘서트'의 끝 무렵이 되면 언제나 맹구가 외쳐대는 질문처럼 들린다. 맹구라면 아마 "(재계가)산발하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