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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차고 학교 배회, 제재 못해”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성폭력 양형 기준에서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사유 제외하기’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최정동 기자 일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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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 촬영해도 고함·항의 마스크 … ‘용산재판’ 또 파행
서울 용산 재개발 농성자 사망 사건으로 기소된 9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가 방청객들의 소란에 대비해 캠코더로 법정 내부를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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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박이는 싫다, 내 꿈을 집에 담아라
관련기사 언덕 위 귤밭, 바다와 별과 나무 느릿느릿 이야기를 채우다 이탈리아에서는 1986년 슬로푸드 운동이 일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인 햄버거 전문점인 맥도날드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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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이켜보는 거울이자 바깥을 바라보는 창문 같은 공간
급한 경사를 따라 계단식으로 지어진 성마리아 은둔소. 아래 단부터 차례로 단층 숙소동 두 채, 집무실과 숙소가 함께한 2층 집, 3층 규모의 예배당이 보인다. 하늘을 향해 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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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만 송이 장미의 진한 유혹
울산대공원 장미원에 울산시민 숫자만큼인 110만 송이 장미가 활짝 폈다. 이곳에서 1일부터 7일까지 ‘제4회 110만 송이 행복만발 장미축제’가 열린다. 장미축제로 전국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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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옛것에 기댄 낯선 새로움 시·공간이 켜켜이 쌓인 ‘겹의 건축’
①경복궁 돌담 길 건너 나지막한 한옥인 학고재. 높은 가로수와 대조적이다. 왼쪽 창 없는 붉은 벽면도 한옥과 연결되는 전시장이다. ②전시공간 천장은 한옥의 지붕 구조와 전시 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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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하는 상상력 놀이
엄마와 함께하는 상상력 놀이 처음엔 미술 낙서로… 사물을 색다르게, 표현하도록 유도해야 널브러진 스케치북, 여기 저기 흩어져있는 크레파스, 시커멓게 변해버린 지우개. 바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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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 기자의 팩션 인터뷰] “망원경 발명도, 천체 관찰도 내가 처음은 아니야”
갈릴레이가 스케치한 망원경으로 관측된 달의 모습. 관련기사 오늘 생일 갈릴레이 팩션 인터뷰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에 전 세계에서 천체 망원경만은 많이 팔릴지 모른다.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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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 머무는 공간 ③이우학교
①경사지를 따라 나란히 배치된 세 개의 교사동 중·고등학교동인 모두어관. 건물과 건물 사이엔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마당이 있다. ②W자 모양의 구조인 학생회관 도서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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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밖 네티즌과 대화 시도
정부ㆍ여당과는 ‘불통’인 민주당이 인터넷 토론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네티즌과의 소통에 팔걷고 나서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 점거를 시작하며 아고라에 올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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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예체능 실기고사, 이렇게 준비하라
2009학년도 수능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예체능계열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능이란 하나의 산을 넘으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또 하나의 장벽이 기다리고 있다. 실기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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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푸조 디자인 총책 키스 라이더 “연비 개선할 수 있는 디자인 적극 도입”
“모두를 만족시키는 디자인은 없습니다.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명확한 신념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다 보면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프랑스 푸조가 자랑하는 디자인 총책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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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이 지금 여기에 꽃피네
1 16세기 여인상(논개), 130X62㎝, 비단에 진채, 2006 2 자운율사 초상, 138X100㎝, 비단에 진채, 2008 3 이만형 초상, 62X50㎝, 비단에 진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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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김태완] 실천론으로 문제를 파악하자.
마오쩌둥이 서거한지 32년이 지났다. 신중국의 건설자 마오는 이제 중국에서 찾아 볼 수 없지만 그가 남긴 중국공산당의 지도이념은 지금도 모든 중국인민들의 가슴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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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③
“소리를 듣는 일이 존재의 이유” “분명히 와본 것 같은 느낌 있잖아요. 그러면서 ‘내 것이다’라는 느낌,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발견됐다는 느낌 말이에요.” 고2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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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의 ‘개성’ 13첩 반상을 받다
수백년 묵은 은행나무·느티나무가 도열해 있는 고려 성균관 안뜰.관광은 결국 둘 중 하나다. 자연을 보거나, 사람(문화)을 보거나. 기왕의 북한 관광(금강산)이 전자였다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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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이너 된 강준·윤수한·유미혜씨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카르체라노에 취업한 세 디자이너가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유미혜·강준·윤수한씨. 이름 옆 숫자는 이들의 작품. [사진=김경빈 기자]톡톡 튀는 디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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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간섭 안 하니 히트작 나와”
지난 9월 새로 문을 연 닛산의 디자인센터 내부 모습. 일본 닛산자동차가 경영 부진을 털고 재기한 2002년 자동차 평론가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디자인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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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샤넬 맛, 홍콩에서 아르마니 향기
샤넬의 기본 색깔인 베이지를 레스토랑 이름으로 삼은 ‘베이지 알랭 뒤카스 도쿄’의 내부 모습.크리스티앙 라크루아가 디자인했다는 브티크 호텔 ‘호텔 디 쁘티 물랭’에서 묶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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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간첩 행위 … 엄벌 불가피"
'일심회'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장민호(45)씨에게 징역 9년에 추징금 1900만원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이정훈(44)씨와 손정목(43)씨는 각각 징역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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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사의여행스케치] 포르투갈-렐루 서점
렐루 서점 내부 카페 쪽에서 바라본 모습. 자정 무렵, 포르투갈 제2의 도시 포르투. "렐루 서점은 꼭 가봐. 네가 좋아할 거야." 대구요리 전문 식당에서 포르투 와인(포트 와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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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가상 아닌 실세계 구현된다
600m 상공에서 내려다본 샌프란시스코의 하늘이 짙은 청색으로 빛난다. 남쪽 능선을 지나자 금융지구의 스카이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시내를 굽어보니 낯익은 마천루가 도시의 협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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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②
지난해 9월의 일이다. 중앙 신인문학상 최종 심사가 이틀이나 남았을까. 오전 9시도 안돼 휴대전화가 울렸다. "김명인입니다. 정말 죄송한데, 심사를 못 할 것 같습니다."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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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색다른 미술
경기도 분당 바탕소 미술학원에서 미술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실험하고 있는 이광서(左).이준호(中).강성일 삼총사 선생님이 아이들이 그린 작품 파일을 펼쳐 놓고 활짝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