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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은 젊은 교향악단" 음악감독 래틀 내한 회견
"베를린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면서도 20대 연주자가 많은 젊은 악단입니다. 함께 온 단원 120명 중 21년 전 카라얀과 서울에 온 단원은 35명 밖에 없어요. 고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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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10년 만에 국내 무대에
24 ~ 27일 성남아트센터 … 유럽서 활동 중인 신예 대거 출연 4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상연된 구노의 ‘파우스트’. 1막에서 메피스토펠레스가 멋진 외투를 입고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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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문화 cafe] 오케스트라 낭만이 흐르는 밤
*** 클래식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현악 4중주보다는 편성이 크지만 70~90명 규모의 관현악단보다는 작은 실내 앙상블을 가리킨다. 주로 12~20명의 현악기 주자로 구성돼 관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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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호암상 수상자
*** 과학상 김영기 교수 김영기(43.미 시카고대 교수.물리학) 박사는 W입자와 탑 쿼크(quark)의 정밀한 질량 측정을 통해 '탑 쿼크, 힉스입자, W입자'의 이론적 상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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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고 오페라를 "교향곡 연주하듯"
▶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함께 퍼셀의 오페라‘디도와 에네아스’를 연주하는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 존엘리엇 가디너(사진위)가 바로크 음악을 그 시대의 연주법에 맞게 충실히 재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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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낭만주의 음악 속으로…부천시향, 리스트 등 3명 선정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로 국내 무대에 말러 붐을 일으킨 부천시향(지휘 임헌정.사진)이 이번에는 후기 낭만주의 거장들의 작품을 시리즈로 연주한다. 예술의전당과 공동 기획한 '심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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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교향악단' 무더위 속 서울공연 마쳐
▶ 대전시향(지휘 함신익)이 연주한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부활’에서 독창자로 나선 소프라노 전소은(左)과 메조소프라노 장현주. 대전시향(음악감독 함신익)은 2001년부터 매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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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박종호 지음, 시공사, 328쪽, 1만4000원 ‘미스터 댄디’. 의사 박종호(45)씨를 만나본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말한다. 명품 신사복 프라다로 쫙 빼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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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연장 순례] 1. 빈 무직페어라인
새해 아침 전세계 음악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요한 슈트라우스의 경쾌한 왈츠와 함께 이탈리아 산레모에서 공수해온 꽃으로 수놓은 빈 무직페어라인의 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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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 쓴 클래식 길라잡이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지휘자 금난새(사진) 하면 청소년음악회가 떠오른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는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출세작'이기도 하다.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은 그동안 청소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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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있는 그림] 키울리오니스 '바다의 소나타'
파도는 육지에 가까워질수록 유리알 같은 물방울을 만들어낸다. 멀리 있는 파도는 마치 산봉우리같다. 다양한 크기로 밀려오는 파도의 행렬에서 여러 개의 선율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교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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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씨 협연 코른골트 연주회
국내 연주 기회가 드문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1897~1957)의 '바이올린 협주곡'(1946)이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곽승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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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김미경씨 핀란드 초연
지난 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기차로 2시간30분 걸려 도착한 미켈리. 군사도시이자 낚시터로 유명한 이곳은 인구 3만 3천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가까워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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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은 장영주 선율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월드컵 경기장, 통영 시민문화회관에서 빈 필하모닉(지휘 주빈 메타)과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22). 그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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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 그러나 장중한 아카펠라 캐럴
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거리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럴. 떠들썩한 연말 분위기에 편승해 인기 대중가수나 개그맨들이 앞다퉈 음반을 내놓는다. 매년 오스트리아 빈의 시청앞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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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한 천재 '아리아가'를 아시나요
라벨의'스페인 광시곡',림스키 코르사코프의'스페인 기상곡', 샤브리에의'에스파냐', 랄로의'스페인 교향곡'….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음악이다. 하지만 이들 작품은 스페인이 아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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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서 풍기는 '낭만에 대하여…'
클래식 음악은 즐겨 들으면서도 현대음악 하면 고개를 내젓는 사람들이 많다. 너무 어렵고 지루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음악이라고 해서 다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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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청년 오케스트라'가 온다
유럽청소년교향악단연맹(EFNYO)에는 빈 주네스 오케스트라·베를린 RIAS 청소년 교향악단 등 14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그 중 독일의 음악원에 재학 중인 18~28세의 음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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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원주시향 지휘자 11일 호암아트홀 연주
"모차르트 교향곡이 초연되었을 당시 청중은 불과 1백74명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 편성도 30명 정도였지요. 요즘 연주되는 모차르트는 대부분 19세기를 거치면서 낭만적으로 과장·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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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단신
◇피아니스트 이경미(경남대 교수)씨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8곡 중 2악장만을 골라 엮은 앨범'러브 오브 모차르트'(소니 클래시컬)를 냈다. 알렉산더 드미트리예프 지휘의 상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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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발레단 '투투로부터의 자유' 관심
혹 클래식 발레를 보며 정해진 양식대로 움직이는 것에 갑갑함을 느꼈다면 유니버설 발레단(UBC.단장 문훈숙)의 '투투로부터의 자유'를 관람해 봄직하다. 현대 무용가의 안무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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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안 클래식 입문 어때요
8월 음악계의 '화두' 는 청소년음악회다. 주요 공연장.연주단체.기획사들이 앞다투어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교생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비슷비슷한 제목이지만 연주곡목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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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겨냥 음악회 풍성
8월 음악계의 '화두' 는 청소년음악회다. 주요 공연장.연주단체.기획사들이 앞다투어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교생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비슷비슷한 제목이지만 연주곡목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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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우드 지휘로 모차르트시대 맛 재현
음악도 다른 예술 장르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배경지식을 갖추면 이해에 보탬이 된다. 우선 음악사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독특한 위치를 살펴보자. 첫째, 영국 런던은 유료 관객을 위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