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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광기에 먼지처럼 흩어져 후손 375명 11개국서 타향살이
톨스토이가 죽기 4년 전인 1906년 3월 24일 영지 야스나야 폴랴냐에서 손녀 타네츠카를 안고 사진을 찍었다. [톨스토이 박물관 홈페이지] 1862년 9월 24일(구력),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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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광기에 먼지처럼 흩어져 후손 375명 11개국서 타향살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유럽에서 그와 견줄 만한 사람이 있다고 보시오?” 눈을 가늘게 뜬 레닌이 막심 고리키를 보며 묻더니 스스로 답했다. “누구도 없소.” 레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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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드기 “한국 시의 깊이, 우리는 너무 몰랐다”
프랑스가 한국문학을 주목하고 있다. 6일 파리 한국문화원에 양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모였다. 왼쪽부터 곽효환, 정과리(문학평론가), 황지우, 프랑스 미셸 드기, 김혜순, 강정.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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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샹보르성에 한국 현대시 울려퍼지다
한국 시가 유럽 문학의 중심지인 프랑스를 물들이고 있다. 2일 오후 프랑스 샹보르성에서 열린 한국 시 낭독회에서 강정(가운데) 시인이 ‘구멍에 대하여’를 읽고 있다. 왼쪽은 무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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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문학 서로 배울 것 많아 … 소통하고 이해하는 노력 필요
제6회 한?중작가회의에 참석한 작가들. 왼쪽부터 문충성 시인, 김치수 평론가, 황동규 시인, 쑨사오전(孫紹振) 평론가, 난판(南帆) 푸젠성(福建省) 문학연합회 주석. [사진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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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로 ‘맨 아시아 문학상’ 받은 신경숙
신씨가 직접 고른 인터뷰 장소는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내 한식집 ‘콩두’였다. 그는 “수없이 기자회견을 했지만 사진 찍히기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며 웃었다. [박종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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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작가 e-메일 인터뷰] 내 대표작,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신경숙은 『엄마를 부탁해』로 ‘문학 한류’의 맨 앞자리에 섰다. 그는 “번역을 통과해야 세계 독자를 만날 수 있다는 건 한국 작가의 숙명”이라고 했다. [중앙포토] 소설가 신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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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런던, 시가 비처럼 쏟아집니다
6월 말 런던에 전 세계 시인이 집결한다. 제30회 런던올림픽(7월 27일 개회)을 맞아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시 축제 ‘더 포이트리 파르나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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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브로드웨이서 주목 받는 한국계 연극인 제니퍼 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는 아시안 연극인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한인 배우 헤티엔 박이 출연한 연극 ‘세미나’, ‘M. 버터플라이’의 중국계 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이 쓴 ‘칭글리시(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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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신임 한국문학번역원장 “해외 독자들 원하는 한국 작품 집중 출간”
한국문학번역원장으로 김성곤(63·사진) 서울대 영문과 교수가 7일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원장은 『오리엔탈리즘』을 쓴 세계적인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의 제자로 미국 뉴욕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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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위·메세나협의회 선정 7대 메세나 기업 ⑦ KB국민은행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 두암3동에 문을 연 ‘KB 작은도서관’. 책 5000여 권, 동화 구연을 할 수 있는 공간, 정보검색실 등을 마련했다.서울에서 제주까지 28개. KB국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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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 서정시인 라이너 쿤체 … 도나우강변 집 뒤뜰에 한옥 정자
독일 파사우에 있는 라이너 쿤체의 집 뒤뜰에 세워질 한국식 정자의 조감도. 2005년 10월 서울대에서 열린 낭독회를 진행하고 있는 라이너 쿤체 시인(오른쪽)과 전영애 서울대 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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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조계종…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 설립 外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慈乘) 스님은 30일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를 설립하고, 본부장에 도법(道法·사진) 스님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도법 스님은 “한국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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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가볼 만한 행사·체험학습
동네 공공도서관에서 책에 푹 빠져보자 자녀들이 방학을 맞는 7월 중순에는 공공도서관이 앞다퉈 독서교실을 연다. 공공도서관 방학 독서교실은 무료로 진행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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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교보 광화문점, 만나고 싶은 10인의 작가 강연회
공지영·신경숙·이문열·최인호·이해인….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들이다.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광화문점이 개점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4~15일 2만 명을 상대로 실시한 ‘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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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낭독회, 독일에선 관객이 돈 내고 본다
26일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독일작가 잉고 슐체와 김연수가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 슐체는 급변의 시대를 헤쳐가는 문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삶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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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향기를 나눕니다”
허아람 대표가 지난달 28일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낭독회에서 인문서적을 읽은 감동을 말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삐걱거리던 미국 보스턴 대학 건물 계단을 올라가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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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상실 대학, 법대수석합격생 폭풍의 갈등, 캠퍼스 소설 ‘나의 은하계’
인간 본질의 바탕이 되는 철학과 시를 통해서 삶을 이야기하는 유례가 없이 독특한 예술적 성장소설 나의 은하계는 잃어버린 첫 생각(자아)을 찾는 '성준'이 세상 생각 속을 떠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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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의 꿈과 이상 베스트문학 캠퍼스 소설 나의 은하계
"인간은 세상 생각 속을 떠돌아다니는 유령이다."라며 인간의 기존 생각에 문제를 제기하고, 철학과 시(詩)를 통한 예술적 성장이라는 대안을 제시한 문제작이다. 인생이 시작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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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의 펜이 없었다면 워싱턴의 칼은 쓸모없었을 것”
페인은 훗날 기독교를 배척했지만 그가 퀘이커교도인 아버지로부터 배운 엄격한 개인주의, 인류애, 평화주의는 그의 사상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The 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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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책 읽어주는 '연희목요낭독극장' 인기
서울 도심 속 특별한 문학공간 ‘연희문학창작촌’. 그 곳에 가면 책 읽는 재미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가 최초의 문학창작촌으로 개관해 작가들의 큰 관심을 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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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동에서 상암까지 자전거 여행 코스
1 Velo Cafe 자전거를 테마로 한 카페. 자전거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 매장에서 서비스 받기 어려웠던 것들을 해소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 초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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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뉴욕 구석구석의 서점을 누비다 그곳서 다양성과 영감을 만나다
뉴욕, 비밀스러운 책의 도시 서진 지음 푸른숲, 292쪽, 1만3500원 책. 누구에게는 부담스럽고 따분한 종이 뭉치일 테지만, 다른 누구에게는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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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세미나 外
◆세미나=이장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서울대 총장)은 22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그린 잡(Green Jobs)을 잡아라!’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