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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남자의 로망
말 그대로 ‘음악은 추억을 싣고’입니다. 지난 일요일(2월 28일) 방영된 MBC-TV ‘세시봉 콘서트’ 앙코르 방송이 높은 시청률로 재차 기염을 토했습니다. 1부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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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름도 모르는 당신을 어떻게 불러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당신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제가 당신을 만난 날은 크리스마스 전날이었어요. 그날도 저는 변함없이 회사에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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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거침 없는 졸리킥
‘졸리 효과’인가. 앤절리나 졸리(35)가 첫 내한한 직후 개봉한 그녀의 영화 ‘솔트’가 극장가에서 선전하고 있다. ‘인셉션’ ‘토이스토리’ ‘이끼’ 등 대작·화제작의 틈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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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한뎃잠에 영혼 찌들었던 ‘거리의 남자’ 희망을 쏘다
대전에서 태어났지만 누가 고향을 물으면 나는 충북 보은이라고 답한다. 태어나자마자 먼 친척집으로 입양됐기 때문이다. 1958년 10월 7일. 내 생일은 친어머니의 기일(忌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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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은 자기 소리를 얼만큼 잘 죽이느냐를 배우는 과정”
코리아남성합창단이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원더걸스의 ‘텔미’를 부르며 드레스리허설을 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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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후보 24시 르포 ① 서울시장 후보
열사흘. 6·2 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이다. 역대 선거와 비교하면 짧다. 반면 변수는 메가톤급들이다. 천안함 침몰 사건의 조사 결과가 ‘북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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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도 의자에서 일어났다, 어깨를 들썩이며
영화 ‘바람의 전설’(2004)에서 우리의 풍식(이성재)이 ‘제비’ 친구 만수(김수로)의 지도로 사교 댄스의 첫 스텝을 턱 내딛던 순간, 그의 주변에는 거센 바람이 인다.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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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명품숍 새 큰손으로 나우족·30대 남성 뜬다
감각적인 패션을 선호하는 40~50대 여성을 겨냥해 올봄 출시된 여성 의류 ‘르베이지’ 매장. 꽃무늬나 원색 대신 단색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23일 신세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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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남 트로트전쟁 15년
1970년대 당시 가요계를 휘어잡은 트로트 스타, 나훈아와 남진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몰랐다. 속옷만 입고 쳐들어오는 여성 팬이 있는가 하면 라이벌 구도를 이룬 두 사람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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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남자의 '바람' 의심해라
여성 웹진 '샤인' 최근호가 모든 여성들의 고민인 '남자 바람기'를 해부했다. 흔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날리 없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다. 샤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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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4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스미스 -김지숙- 일러스트=김영윤길을 잃은 것 같았다. 한 블록 정도 온 길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그 길도 낯설기는 마찬가지였다. 고만고만한 옷가게와 식당과 커피숍이 줄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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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토크쇼] ① 연예인 무시에 맞선녀에 "당신 아버지 첩 있지?"
이순재 씨는 일흔다섯의 나이로 현역 배우 중에서는 최고령 반열에 들었다. 그러나 어느 젊은 배우보다 더 왕성한 활동을 하는 그에게서 나이를 짐작하기는 힘들다. 학번은 꽤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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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연습으로 준비한 완벽한 유머
웃음이 사라진 시대다. 가라앉은 경제, 권력자의 비리 의혹…. 들리느니 암울하고 짜증나는 소식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마음을 풀어줄 웃음이 필요하다. 웃음은 희망·자신감·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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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연기 스승 최형인 교수, 삼성 이윤우 부회장과의 결혼 생활 첫 공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최형인 교수가 셰익스피어 원작‘한여름밤의 꿈’을 무대에 올린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연극 인생을 정리하는 작품이다. 설경구와 장동건, 이영애 등 내로라하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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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style] 슬쩍 훔쳐 본다, 긴 팔 셔츠 살짝 접은 그 남자의 팔뚝
무심한 듯 셔츠 소매를 접어 올린 남자는 섹시해 보인다. 옷을 모두 벗은 것보다 보일 듯 말 듯 살짝 가린 옷차림이 더 관능적으로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 여자들에겐 ‘흰색 셔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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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고모 오영실 “아나운서 시절 대통령아들과 미팅제의 받았다”
지난 1일 종영한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국민고모 하늘이로 사랑받은 오영실이 결혼 전 모 대통령의 아들과 미팅제의를 받아봤다고 말해 화제다. 지난달 30일 107.7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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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man’s style] 센스남의 매력 포인트 스카프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이맘때 여심을 사로잡는 패션 아이템은 스카프다. 그래서 화려한 무늬, 맑은 윤이 나는 고운 소재의 스카프는 봄의 전령사와 같다. 남자라고 해서 이 유혹에 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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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man’s style] 치노 팬츠, 말아올리니 한 뼘쯤 길어진 다리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프레피룩의 뜨거운 유행을 불러왔다. 그리고 주인공 F4는 드라마 방영 전 공개된 포스터에서 모두 치노 팬츠를 돌돌 말아 올린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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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의 캐주얼 셔츠 & 재킷
KBS 드라마 ‘꽃남’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온통 F4 이야기로 수다꽃이 핀다. 물론 여성들이 모인 자리에서만 벌어지는 풍경이다. 네 명 중 누가 제일 옷을 잘 입을까?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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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의 캐주얼 셔츠 & 재킷
KBS 드라마 ‘꽃남’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면서 온통 F4 이야기로 수다꽃이 핀다. 물론 여성들이 모인 자리에서만 벌어지는 풍경이다. 네 명 중 누가 제일 옷을 잘 입을까?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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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멘탈리스트’ 한국계 배우 팀 강 냉정한 수사관 역할로 인기
“제가 수사관이나 경찰, 용병 같은 배역만 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24일 내한한 한국계 배우 팀 강(35·한국명 강일아·사진). 그는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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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형유방증, 효과적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
증권맨 K씨에겐 몰아치는 금융위기에 개인적인 고민까지 겹쳐 요즘 매일 우울하기만 하다. 몇 해전부터 유두 주변이 봉긋하게 튀어나오기 시작해 여성과 같은 가슴이 된 것. 살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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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내 남자의 손목을 휘감다
짙은 정장 사이로 살짝 삐져나온 희디흰 와이셔츠 소매. 정갈한 남성미가 묻어난다. 그 하얀 소매 사이로 반쯤 보이는 금빛 손목시계, 내 남자의 센스와 능력을 말해준다. 부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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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도 낭만도 잠시 잊어라, 10년 뒤 보장한다"
가뜩이나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닥쳐 취업문은 더 좁아지고 있다. 대졸 미취업자가 130만 명을 넘어섰고, 비정규직까지 포함하면 청년 실업자가 200만 명이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