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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 세계전략 가속화:실리 챙기며 국제 이슈에 '목청'
덩샤오핑(鄧小平)부터 장쩌민(江澤民)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기본적인 외교전략은 '도광양회'(韜光養晦·재능을 숨기고 은거하여 때를 기다린다) 네글자로 요약됐다. 절대 남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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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총' 시장 아프간 카불서 성황
오랜 세월동안 총은 아프가니스탄 문화의 일부였다. 관련기사아프가니스탄에도 핸드폰· 인터넷 등장 관련 정보[특집] 아프간과 이슬람[특집] 이슬람교에 대해 [특집] 테러와의 전쟁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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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우격다짐' 코너 이 정 수 썰렁하지? 근데 왜 웃어
"지금 당신 나한테 전화했다면 알아둬야 할 것이 있어. 내 전화는 17대 1이야. 열일곱번 전화하면 한번 받아. 웃기지, 웃기잖아. 웃기면 메시지 남겨. 메시지 안남기면 또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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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싫어하는 섹스
남자들이 좋아하는 섹스가 있다면, 반대로 싫어하는 섹스는 어떤걸까? 여성들이 너무 높은 담을 세워놓은 건 아닌지.. 남성들이 외치는 이것만은 노! 라고 말하는 섹스. 강간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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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임대차보호법 내달 1일 시행
영세상공인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다음달 1일 시행된다. 당초 이 법은 내년부터 적용키로 했으나 법 제정과 시행 공백에 따른 임대료 분쟁이 급증하자 시행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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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발리를 폭파했나?
잔해 제거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폭파범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 관련기사[단독 입수] 인도네시아 빈 라덴 기지 테이프 기획[화보] '발리의 악몽' 그 이후 [화보] '신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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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작] 유대인 아픔 담은 '슬픈 코미디' -나의 아름다운 비밀
"이건 비정상이 정상을 지배하는 시대라구." 우리는 세계대전 중 유대인이 감내했던 고통을 기억한다. 소설과 영화에도 그 흔적은 짙게 남아 있다. 명작 '안네의 일기'에서 스티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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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의 두 얼굴
그곳은 지금 '통일된 한국'이다. 남(南)이고 북(北)이고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하나가 돼 있다. 남쪽 선수가 나와도, 북쪽 선수가 나와도 똑같이 응원하고 똑같이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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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는소리없는 절규
아무래도 신경림(67)시인은 시를 저울질할 때 시의 우열과 완성도 자체보다 시인 삶의 치열함을 우선하고 있다. 책 제목이 '시를 찾아서'가 아니라 '시인을 찾아서'인 것도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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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을 도웁시다
▶㈜남양알로에 전국대리점사장·생활건강설계사 2천4만7,500원▶동원금속공업㈜·동원파이프㈜·동원정공㈜(대표이사 이종희) 임직원 1천317만8천원▶㈜남양알로에(사장 이병훈)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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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을 도웁시다
▶㈜효동개발 (대표이사 김동만) 임직원 1천만원▶성남시 숭신여자중고등학교 학생, 교직원 453만7,970원▶㈜한여울 (대표이사 박동만) 임직원 300만원▶㈜대원산업 300만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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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우선'에 헐리는 전통 가옥들
"이렇게 낡은 것을 뒀다 뭐하겠어요. 빨리 헐고 새 집을 지어야죠." 베이징(北京) 남쪽 첸먼(前門)거리에 사는 리미야(李米亞·42)는 지금 살고 있는 전통방식의 주택 사합원(四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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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金容杓씨(전 경기도 용인중앙병원장)별세, 金玉信(변호사)·應中(사업)·珉廷씨(디자이너)부친상, 董宗仁씨(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교수)빙부상=27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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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비법 세일즈 나선 새댁
연애를 하려거나, 하는 남성들이 겁낼 '불온서적'이 나타났다.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생각할 시간을 좀 줘" "넌 나보다 좋은 남자를 만나야 해" "우리 좋은 친구로 지내자"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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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253명 인사 명단
▶공보관 오병주▶법무심의관 김영철▶법무과장 염웅철▶인권과장 조정환▶특수법령과장 구본민▶검찰1과장 소병철▶검찰2과장 최찬묵▶검찰3과장 유재만▶검찰4과장 신경식▶법무심의 검사 문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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處暑
'칠월이라 맹추되니 입추 처서 절기로다/화성은 서류하고 미성은 중천이라/늦더위 있다 한들 절서야 속일소냐/비밑도 가비업고 바람끝도 다르도다/가지위의 저 매아미 무엇으로 배를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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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립극장의 추억
사람은 떠나도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은 곳이 있다. 스쳐 지날 때마다 한조각 추억의 편린이 묻어나오는 곳. 때론 그리움으로, 때론 회한과 안타까움으로 남몰래 가슴을 적시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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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올해 92세의 원로수필가 피천득(皮千得)은 '지금 생각해보면 인생은 40부터도 아니요 40까지도 아니다. 어느 나이고 다 살만하다'고 썼지만 범인(凡人)들이야 어디 그런가.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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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말하는 폭력은?
이 아이들은 '늘 괴롭힘 속에서 사는 것 같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 폭력하면 컬럼바인 고교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비극을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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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안대 벗은 궁예 풍운아 김두한 변신
'궁예' 김영철(49)의 눈이 다시 번득였다. 이번엔 '김두한'이다. 싸움꾼 '장군의 아들'이 아닌 '인간 김두한'의 내면을 보여주기 위해 그가 다시 이를 악물었다. SBS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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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산업 强國 코리아
이번 월드컵의 거리 응원을 미학(美學)적으로 들여다보자. 각자가 알아서 차리고 나온 패션은 붉은 물결 속에서 다양한 아름다움을 발휘했다. 태극기를 대충 휘어 감아도 멋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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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문제 이어 마늘도 보고 못받았다니… 한나라 "몰랐다 대통령이냐"
마늘협상 파문과 관련, 한나라당은 24일 김대중 대통령을 '몰랐다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金대통령이 한·중 마늘협상 부속서를 보고받지 못했다고 밝힌 데 대한 직설적인 비아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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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비리 보고받은 적 없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어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내용 중엔 진실 여부가 의아스럽거나 사태의 본질을 잘못 인식한 듯한 대목이 적잖다. 특히 아들들의 구속 등 국민을 격분케 한 일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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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전거로 45년을 달렸지"
상주는 하얀 빛깔의 쌀·누에·곶감으로 해서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불려왔다. 여기에 요즘엔 은륜(銀輪·자전거)까지 보태져 사백(四白)의 고장이 됐다. 4만3천가구 12만8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