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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대 석사에게 "나 서울대 의대생인데 돈 좀 꿔줘"
30대 초반의 남성이 부모와 함께 자신을 ‘서울대 의대생’이라고 속이고 외국 대학 석사 출신 여성에게 수천만 원을 뜯어내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서울중앙지법과 검찰에 따르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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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 파트너를 찾는 사람들
얼마전 30대의 한 남성이 진료실을 방문하였다. 고민스러운 표정으로 들어온 이 남성이 털어놓은 고민거리는 흥미럽게도 부인과의 관계에서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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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여성 강간 피해 첫 인정
남자로 태어난 박모(59·부산시)씨는 10대 때부터 치마를 입는 등 여자 행세를 했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 따돌림도 당했다. 이를 견디지 못하고 가출한 박씨는 24세 때인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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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 아동’ 전문가가 진술 돕는다
아동 성폭행은 ‘성적 살인(Sexual Homicide)’의 종착역이다. 지난해 사형 선고를 받은 정성현(40)은 안양 초등생 혜진·예슬이를 살해하기 이전에 성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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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DNA 관리 시스템이 없다
1996년 12월 31일 영국 서튼 콜드필드, 17세 여학생이 연말 파티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살해된다. 여학생 몸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이 발견됐다. 경찰은 DNA를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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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으로 표현해낸 비극과 절제의 아름다움
지금은 ‘유하의 페르소나’가 됐지만 전작 ‘비열한 거리’(2006)에 조인성(28)을 캐스팅하는 것은 “모두가 뜯어말리는,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유하 감독은 회상한다. 당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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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뛰어 내려" 구경꾼들이 자살부추켜
지난 7일 중국 장춘시에서는 건물 옥상에서 자살하려는 한 남성이 6시간가까이 망설이자, 구경꾼들이 "빨리 뛰어내려"라고 부추긴 웃지 못할 사건이 일어났다고 온바오닷컴이 8일 보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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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드러난 미네르바
키 1m73㎝에 건장한 체격으로 안경을 쓴 30대 남성. 8일 오후 5시50분쯤 서울중앙지검 11층 마약조직범죄수사부 복도. 흰색 바지와 베이지색 털 코트를 입은 박모(31)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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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노재현] 국어가 기본이다
정치 지도자들도 자기 나라 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종종 망신을 당한다. ‘언어 장애’라는 비아냥까지 들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대표적이다. ‘Greeks(그리스 사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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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얼굴 잘 기억 못하는 여성 오르가즘도 잘 못 느껴
처음 만나 악수도 나누고 명함까지 주고받았던 사람을 다시 만났는데도 자기를 몰라 보면 무척 섭섭하다. 하지만 사람 얼굴을 유난히 잘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남의 얼굴을 잘 기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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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창] 국가고시 女風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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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찍는다며 여성 종아리에 ‘변태 짓’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최모(31)씨와 정모(35)씨는 드라마 외주 제작사 직원과 촬영감독 행세를 하며 19∼22세 여성 5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가짜 오디션을 열며 여성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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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저승사자’로 이름 떨친 27년
부산지역 조직폭력배들의 ‘저승사자’로 이름을 떨친 부산지방경찰청 고행섭(58·폭력계·사진) 경감이 29일 정년 퇴임한다. 1979년 순경공채로 경찰에 첫 발을 디딘 고 경감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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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정치입문 후회한 적 많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국민에게 희망을 못드려 정치입문을 후회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1년 사이 경제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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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리스트’ 수사 일단 덮기로
대검 중수부가 박연차(사진)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수사를 조기에 종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수사를 서둘러 봉합하려는 모양새다. 항간에 제기된 ‘박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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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가 자백 내용 뒤집어 증인대 서기도”
지난달 28일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린 통역사 간담회에 참석한 배준식씨. [조문규 기자]올해 10월 초 서울의 한 경찰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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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회장 ‘정치권 뒷돈’ 취중진담 ?
지난달 말 경남지역의 한 사찰.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한 번씩 들렀던 곳이었다. 스님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박 회장은 자신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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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자기가 실제 나이보다 13살 젊다고 느낀다
노인은 대부분 자신의 실제 나이(생물학적 연령)보다 13년 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를린 막스 플랑크 인간 성장연구소의 안나 클라인슈펜 암머란 박사와 미국 미시간대 사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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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씨 ‘성인오락실 지분’ 포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66)씨가 경남 김해 상가에 있는 성인오락실의 일정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익금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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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심경 고백' 그 후…
일부 사람들은 정선희는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녀가 입을 열면 안재환의 죽음에 얽힌 의혹은 해소될 것이란 말들을 했다. 그런데 정작 정선희가 입을 열자 새로운 공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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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돈 받아 산 9억대 김해 상가, 돈 준 홍기옥씨가 ‘의문의 근저당’
정화삼씨의 사위 이영수씨가 1층 전체를 소유한 경남 김해시 내외동 10층짜리 C빌딩. 정씨 형제는 이 건물 1층을 사위 명의로 사들여 성인오락실을 운영했었다. [김해=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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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협박’증언 나온 피해업체 직원 “피고인 측 참관인에게 협박·폭행당해”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중앙·조선·동아일보의 ‘광고주 협박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피해업체 직원이 “피고인 측 참관인들로부터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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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家 진실을 말하다 - “근혜 언니와 갈라선 18년, 통곡의 ‘짝사랑 세월’ 보냈다 ⑦
신동욱 교수(40·사진)가 근령 씨를 처음 만난 것은 2006년 9월께다. 그는 한나라당 전국위원을 거쳐 여의도연구소 디지털자문위원장이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육영재단 관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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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살해 위협한 ‘고시폐인’
지난 5월. 박시환 대법관의 자택에 한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그 남자는 박 대법관에게 “너, 내가 죽일 거야”라며 다짜고짜 협박을 했다. 한 달 전, 박 대법관이 주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