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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인재 추천
인재 추천을 천거(薦擧) 또는 거천(擧薦)이라 하고, 추천한 사람을 거주(擧主) 또는 천주(薦主)라 한다. 『맹자(孟子)』 등문공(謄文公)조에 “천하를 위해 인재를 얻는 것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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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중공군과의 대회전 (273) 전선을 밀어 올리다
6·25전쟁 초기 평양으로 투입되는 미 공정대원이 수송기에 오르고 있다. 공정대원들은 무장한 상태로 낙하산으로 공중 강하해 작전지역에 침투, 임무를 수행하는 일이 많다. 일반 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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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토크] 악마도 입게 하는 마력 '명품'에 감히 시비를?
명품, 그래 널 인정하겠다. 예술품을 빚는 정신으로 만든다는, 그래서 가격 기준선이 일반 제품과는 달라야 한다는 것도 인정하겠다는 말이다. 그래도 이 세상 물건인데 웬만큼 비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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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사장에 김재철씨
MBC 신임 사장으로 김재철(57·사진) 청주 MBC 사장이 선임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26일 사장 후보 3명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 사장이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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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누더기 미디어법’ 갈 길 멀다
현 정부 들어 지루하게 논란이 되어 온 방송법, 신문법, IPTV법의 소위 미디어 3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에서 통과됐다. 앞으로도 이 법 개정에 반대한 이해당사자들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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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기업 개혁 이번엔 제대로 해야
정부가 다시 공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할 모양이다. 지난 주말 70개 공공기관장을 불러놓고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김황식 감사원장은 공기업이 방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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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정준양 후계 구도’얼마나 견고할까
재계 서열 6위, 포스코의 차기 회장은 누가 될까. 현재 포스코에선 차기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파워게임이 뜨겁다.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이 앞서가는 가운데 윤석만 포스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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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정준양 후계 구도’얼마나 견고할까
이구택 회장의 사퇴설이 절정에 올랐던 1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 이 회장이 직접 기관투자가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회사 경영상황을 설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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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무원 탓하는 한나라당 여당 자격 없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 지도부에서 “공무원들이 안 움직인다”는 불만을 잇따라 털어놓고 있다. 정권 초기부터 들어온 얘기다. 당시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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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닌데 … ” 여권도 잇따른 낙하산 인사 우려
“뭐가 그리 급한가. KBS 정연주 사장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뒤에 해도 되는 것 아닌가.” 한나라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7일 이렇게 말했다. 전날 전용학 전 의원이 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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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후보 M&A
한데 합친 서울은행과 한국신탁은행은 그야말로 ‘한 지붕 두 가족’이었다. 1976년 서울신탁은행이란 상호로 이름을 뒤섞고 사무실을 합쳤지만 ‘서울’과 ‘신탁’은 여전히 물과 기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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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혁신을 위한 '신들의 산책'
공기업 고위 임원을 만난 적이 있다. 그의 명함에는 공식 직함인 '감사' 밑에 이례적으로 '차관급'이 새겨져 있었다. 짐작하건대 자신의 직위가 '정무직'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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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의 낙하산' 울포위츠 애인 너무 챙기다 옷 벗다
폴 울포위츠(64.사진(左)) 세계은행 총재가 취임 2년 만에 불명예 퇴진한다. 같은 회사에 몸담고 있는 여자친구 샤하 리자(52.(右))에게 승진과 보수에서 특혜를 준 게 문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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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남편은 두 얼굴의 아내 원한다
우당 선생의 셋째 아들이며 김우중 회장의 바로 위가 학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1934년 6월 9일생의 김덕중 박사다. 김 박사는 경기고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대학 경제학과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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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홍보, 적자경영 했는데 … "
정연주(60) 전 KBS 사장을 다시 사장으로 임명 제청키로 한 KBS이사회(이사장 김금수)의 결정에 대해 각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10일 "대선을 앞두고 이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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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못 읽는 청와대에 '공개 불만'
열린우리당 내부에서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이 공개석상에서 나왔다. 22일 열린우리당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공공기관 운영법' 공청회에서다. '낙하산 인사' 문제는 줄기차게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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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칼럼] 나라의 품격
"넌 누굴 닮아 그 모양이냐?" "이 다음에 꼭 너 같은 자식 낳아 키워 봐."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아이들은 이런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한다. "엄마는 왜 그렇게 만날 우중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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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칼럼] 삼국지 세 주인공과 인사 논란
삼국지의 세 주인공, 즉 조조.유비.손권의 인물됨을 보면 그야말로 막상막하다. 모두 훌륭하나 특장들은 조금씩 다르다. 조조는 명석하고 결단이 빨랐다. 스스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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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타고 공공기관 감사 되면 평균 연봉 1억2000만원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의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16일 현 정부 들어 낙하산 시비가 일었던 공공기관 감사 43명의 2005년도 연봉을 공개했다. 평균 연봉은 1억286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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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남춘 인사수석비서관 "임기 말일수록 검증된 인사 기용"
이제는 계획된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정리·제도화해 넘겨줄 준비를 할 때다. 다시 손발을 맞추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시행착오를 거듭할 수 없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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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코드 인사에 왜 시비 거냐고 ?
"어지간히 하신 분들은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04년 5월 정찬용 당시 청와대 인사수석이 한 말이다.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의 임원 인사에 관해서였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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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씨, KBO 총재직 수락
'낙하산 인사'시비에 휘말렸던 신상우(69) 전 국회 부의장이 결국 한국 프로야구 수장에 오르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국 사무총장은 27일 신상우 KBO 총재 내정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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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칼럼] 대통령 잘못됐다 누가 말하리
대통령 자리도 오래 할수록 실력이 느는 게 당연할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18년이나 했으니 노련해졌지, 처음엔 시행착오가 수도 없었다. 전두환 대통령도 처음엔 김재익 경제수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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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규율·기강 없는 당 국민 지지 받을 수 없어"
노무현(얼굴)대통령은 27일 "열린우리당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당정 분리의 재검토, 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과 접촉의 강화, 긴밀한 당정 협의, 이른바 차기 주자들의 복귀, 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