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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사범 집중딘슥|치안국, 식목철 맞아
치안국은 1일 식목철을 맞아 잦을것으로 예상되는 관상용 수목의 부정채취·반출및 판매 행위와 묘목절도등 산림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펴도록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치안국은 이지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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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성서-송기원
검사는 결국 나를 변태성욕자로 생각한 모양이다. 그가 그렇게 생각한 것에 대해서 나는 불만이 없다. 그의 의견에 따라서 나에 대한 혐의도 어쩌고 하는 것이 될 것이고, 혹시 형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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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객업소등의 화재 위험
4일하오 부산시 부전동 소재의, 이른바 「향토색」 술집에서 일어난 화재참사는 화재의 위험에 무감각했던 소방당국과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이와 비슷한 「토속」술집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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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이 술집에 방화…11명 소사
【부산】4일 하오8시4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2동254「주촌」주점(주인 권오상·38)에서 불이나 술을 마시고 있던 남녀주객 20여명과 종업원 11명 등 31명중 11명이(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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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의 월동
11월이 되면 꽃밭이나 화분에 심겨져있는 화초의 월동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화초의 종류에 따라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정도를 파악해서 각기 알맞은 월동대책을 새워 주도록 한다. 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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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고유한 미각의 상등 과일-곶감
상강이 지나 찬 서리가 내릴 무렵, 곶감은 사라지는 가을의 마지막 빛을 온몸으로 불사른다. 마치 다가오는 겨울에 반항이라도 하듯. 그러나 사계의 위엄에 짓눌린 가을의 여운은 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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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와 모과는 첫서리 내린 요즘에 사도록
따끈한 차한잔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요즈음 어느 가정에서나 일상적으로 마시고 있는 차는 거의가 「코피」아니면 홍차이지만 향기와 맛과 풍류가 담긴 한국 고유의 차를 즐기는 것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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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제5화 북해도 한인 위영탑의 엘레지(5)
「삽보로」(찰황)에서 국제공항이 있는 「지도세」(천세)시를 거쳐 곧장 남쪽 태평양 연안까지 내려와, 해안선을 따라 실란·함관에 이르는「하이웨이」는 장장 6백㎞에 달한다. 「도남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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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주 백55호 고분의 출토품들|관모의 용도
155호 고분 출토품에 대한 엄밀한 집계는 아직 없지만 약 7백점을 헤아리고 있다. 재료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순금제품=78점 (금관·관식· 과대 등) ▲금동제품=95점 (마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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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55호 고분은 지증왕릉"
6개월간의 작업 끝에 찬란한 신라 때의 보화를 모두 들어낸 경주155호 고분의 주인공은 신라가 비약적인 발전을 꾀하는 6세기초 22대 지증왕임이 거의 확실시 되고있다. 서울대 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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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껍질 등 출토
【경주】문화재관리국은 17일 155호 고분 묘곽 내부의 유물조사·수거를 일단락 지으면서 달걀껍질·다리미·머리 빗을 포함하는 8번째의 출토품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출토유물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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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미술·공동사 연구에 결정적인 자료|기마인물 채색화 발견
앞서 천마도가 발견된바있는 경주155호 고분 속 신비의 부장궤안에서 서조와 기마인물이 그려진 자작나무 껍질의 채화 판 2장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무늬 칠기 30점이 다시 드러나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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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은 이렇게 본다|제155호 신라 고분서 나온 천마도
155호 고분에서 나온 자작나무 껍질에 그린 「천마도」와 마구들에 관련해서 문화사적·미술사적으로 학자들의 견해는 다양하다. 일부에선 이들 자료들을 일본의 강상 교수의 「기마 민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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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한국 최고의… 신라의 「오색천마비천도」
천마가 구름을 헤치고 달린다. 목덜미의 갈기와 힘차게 뻗쳐 올린 꼬리털이 바람에 휘날린다. 사지마다에 날개가 달리고 입에서도 힘찬 입김을 느끼게 한다. 날개 모양 또는 반달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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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5백년 생 녹나무|껍질 벗겨 고사위기에
【제주】 남제주군 중문면 도순리 206번지 냇가 비탈에 있는 천연기념물 162호 녹나무 자생지 안의 가장 큰 5백여년 생 녹나무 5그루가 지난달 30일 밤에 밑동에서 위로 2m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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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팍 민예품전
「아시아」6개국의 민속예술품이 한자리에 모인 「아스팍」 민예품 전시회가 19일∼5월 9일 국립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회원국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상호이해를 드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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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가 「하드·보드」등 내장재로|서울임업시험장연구팀 개발 성공|섬유질 우수하고 접착제 「타닌」성분함유
밤송이가「하드·보드」·「파티클·보드」·「택스」등 건축 내장을 고급목재의 원료로 쓸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임업시험장 목재이용과 규재명과장(40)을 단장으로 한 연구「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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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동트기도 전에 밥을 먹고 산 속에 숨으러 갈 때 마침 나는 밥을 더디 먹었다. 모두 먼저 집을 나서며 뒤따라 오라고 했다. 젖어미(유무)만이 남아서 나와 함께 비탈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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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새 산림법 발효 예비단속서 드러난 부작용
치산녹화 10년 계획에 따른 산림법의 강화와 낙업채취 등의 단속이 19일부터 실시되는데앞서 곳곳에서 연료난에 따른 갖가지 부작용이 일고 있다. 대부분의 연료를 산에 기대오던 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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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부패를 막느라고「살리실」산을 넣고있는데 국제보건기구에서 유해하다고 해서 보도기관에서 크게 취급하고 있었다. 청주에「살리실」산을 방부제로 쓰는 것은 일정 시대부터 내려오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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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잔해-박범신
버스가 지나는 도로변에서 8킬로나 산 속으로 떨어져 있는 재실(재실)속의 석진 오빠는 언제나 음산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색 바랜 작업복을 걸치고 초저녁부터 이즐 앞에서 움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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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영암 참빗
삼단같이 검은머리에 쪽진 은비녀가 옛 아녀자의 아름다움으로 표현됐던 것은 검고 윤기있는 머리를 빗어 넘기는 성근 참빗 때문이었다. 들기름을 먹인 장지를 네모지게 접어 그 속에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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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원주 나전칠기
두 평 짜리 온돌방3간에 크고 작은 함과 문갑들이 즐비하다. 엷고 짙은 색깔의 나무 그릇을 만지는 손놀림이 재빠르고 칠흑 위에 반짝이는 자개가 황홀하다.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