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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0년 서울 미 문화원 점거 73인은 지금] 당시 농성자 중 43명 심층면접
중앙일보 취재팀은 43명의 인터뷰 대상자에게 현재의 대미 의식을 중심으로 질문을 던졌다. 73명 중 15명은 연락처를 파악하지 못했고, 접촉한 58명 중 15명은 통화는 이뤄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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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두발제한 항의 집회 열려…"인권 억압 비민주적 행위"
지난 7일 내신 위주의 대학입시제도에 반대하는 중.고생의 촛불집회 및 자살학생 추모제가 열린데 이어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중.고생 두발제한을 규탄하는 학생들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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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스스로 판단할 능력 충분…두발규제 설득력 없어"
두발규제철폐집회 해산 당초 오후 6시까지 진행 예정이던 '두발제한폐지.학생인권을 위한 전국 동시다발 무기한 거리축제'는 예정시간보다 40여분이나 빠른 오후 5시 20분쯤 끝이 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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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찬조금' K고 학생들 입 막기
학부모회의 불법 찬조금 모금과 교사들의 성적 조작 의혹이 불거진 서울 동작구 K고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입단속을 시도해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K고교 학생들에 따르면 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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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지 조작 의혹 수사
서울 동작구 K고교 학부모회의 수천만원대 불법 찬조금 모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방배경찰서는 12일 이 학교 교사들이 특정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는데 개입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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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거둬 교사들에 제공
서울 방배경찰서는 서울 동작구 K고교의 학부모회가 2003년과 지난해 찬조금 명목으로 학부모들에게서 수천만원을 거둬 교사들에게 금품 등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어 이에 대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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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진철씨 구속
서울송파경찰서는 11일 후배 개그맨을 각목으로 때린 혐의(폭력)로 개그맨 김진철(25)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정신교육을 한다"며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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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진철씨 영장 … 방송사 후배 폭행 혐의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후배를 각목으로 때린 혐의(폭행)로 개그맨 김진철(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4일 밤 10시쯤 방송국 옥상에 후배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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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등급화하는 현행 제도는 비인간적"
당초 '입시경쟁교육의 희생된 학생들을 위한 촛불추모제'로 준비된 이 날 행사는 일부 학생들이 촛불을 켠 가운데 약 1시간 반만에 마무리됐다. 물리적 충돌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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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NOW] 대학가에도 '치맛바람'
"우리 아이 학점이 떨어진 이유가 뭐죠. 이 성적으로 장학금은 탈 수 있나요." 최근 각 대학 교무과 등에 심심찮게 걸려 오는 학부모들의 전화 내용이다. 서울 S대 교무과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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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NOW] " 국어야 놀자 "
대학가에 국어 공부 바람이 불고 있다. 각종 국가고시나 입사시험에서 우리말 구사능력을 평가하는 과목이 추가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읽기 위주의 교육에 치중하던 대학의 교양국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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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연구비 유용 파문 확산 "거의 모든 대학에 만연"
서울대 공대 교수의 연구비 유용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본지 보도가 나가자 각 대학의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원생들이나 졸업생들은 27일 이 같은 비리가 거의 모든 대학에 만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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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연구비 빼돌려요"
서울대 교수가 국가 등에서 지원하는 연구비를 일부 유용한 사실이 부패방지위원회(부방위) 조사에서 밝혀져 검찰에 고발조치됐다. 특히 이 교수의 연구비 유용은 학생들이 부방위에 투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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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편들 셋 중 하나 "아내에게 구박 당한다"
회사원 김모(42)씨는 지난달 말 부부싸움으로 얼굴을 다쳐 병원에서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아내가 다리미를 휘둘러 상처가 깊었다. 지난해부터 김씨가 발급받은 진단서는 10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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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떼가 나타났어요"
▶ 20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공연장에서 탈출한 코끼리가 인근 식당 문을 부수고 들어가 음식물을 먹고 있다. 강정현 기자 공연을 위해 한국에 들여온 코끼리들이 동물원 공연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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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얻는 무리한 웰빙 운동
2월부터 요가를 배운 전모(38)씨는 최근 심한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 신세를 졌다. 강사의 말만 듣고 엎드린 채로 다리를 드는 등 고난도의 자세를 반복한 것이 화근이었다. 전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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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40대 피고인 흉기 난동
15일 오후 3시25분쯤 서울 광진구 동부지방법원 3호 법정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피고인 황모(49)씨가 증인으로 나온 부인 반모(50)씨의 머리를 흉기로 세 차례 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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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김상혁 음주운전 '덜미'
뺑소니 사고를 내고도 11시간 만에 경찰에 출두해 비난을 샀던 댄스그룹 '클릭B'의 김상혁(21)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를 재조사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씨가 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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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390명 인사
법무부는 12일 대검 수사기획관에 민유태 고양지청 차장검사를 임명하는 등 검찰 중간간부 390명의 전보 인사(18일자)를 했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는 황희철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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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경매를 배우자" 직장인·주부·대학생까지 몰려 '쫑긋'
지난 10일 부동산 경매 강좌가 열린 인천의 유명 백화점 문화센터. 초빙된 강사가 유망한 경매 물건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자 20여 명의 주부가 눈을 번뜩였다. 주부 김모(41)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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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B' 김상혁 뺑소니
서울 수서경찰서는 11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인기 그룹 '클릭B'의 김상혁(21.사진)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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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는 060 음란 전화
성인전화로 연결되는 060 번호를 이용해 하루 수만 건의 휴대전화 스팸 메시지를 보내고 거액을 챙긴 업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일부 업체는 스팸 메시지를 보고 전화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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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감호소 재소자 탈주
신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던 청송감호소 복역자가 감시 소홀을 틈 타 서울로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1시쯤 경북 안동시 금곡동 S병원에 입원 중이던 청송감호소 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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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동종' 걸던 고리만 남아
화마가 휩쓸고 간 강원도 양양군의 낙산사. 6일 오전까지도 낙산사 입구는 여전히 잿더미 속에서 검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다. 매캐한 냄새도 여전했다. 밤새워 잔불 정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