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내 고향 남쪽 바다, 통영 ‘다찌집’

    “음, 멍게가 먹고 싶네요. 멍게 한 알 까서 초장도 없이 입에 넣으면 바닷물의 짭짤한 맛과 싸한 향이 입 안에 그득한 게 그만이죠.” “너 또 군대 이야기냐.” 우렁쉥이라고도 하

    중앙선데이

    2007.07.28 19:51

  • ‘라따뚜이’가 이탈리아 요리?

    “가지·호박·피망·토마토를 깍둑썰기 한 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먼저 가지, 이어 호박을 볶아 내죠. 다음으로 다진 양파를 볶다가 으깬 마늘과 피망을 넣어 볶고, 마지막으로 토마

    중앙선데이

    2007.07.21 16:36

  • 한·중·일 문화의 ‘짬뽕’

    “중식당에 들어서면 먼저 나오는 것이 단무지와 양파잖 아요. 물론 요즘 고급 중식당에서는 자차이(搾菜)와 땅콩절 임이 나오기도 하지만요. 잠시 자장면을 시킬 것인가 짬뽕을 시킬

    중앙선데이

    2007.07.19 16:42

  • 한·중·일 문화의 ‘짬뽕’

    “중식당에 들어서면 먼저 나오는 것이 단무지와 양파잖아요. 물론 요즘 고급 중식당에서는 자차이(搾菜)와 땅콩절임이 나오기도 하지만요. 잠시 자장면을 시킬 것인가 짬뽕을 시킬 것인가

    중앙선데이

    2007.07.14 16:32

  • 수라상에 오른 황구찜

    1795년 윤 2월 9일 이른 아침, 정조(正祖)는 창덕궁을 출발하였다. 화성(華城)으로 향하는 웅장한 왕의 행차는 정조의 어머니이자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위한

    중앙선데이

    2007.07.07 17:24

  • 냉면의 元祖는 ‘추억’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심심한 것은 무엇인가/ 겨울밤 쩡하니 익은 동치밋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댕추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

    중앙선데이

    2007.06.30 20:45

  • 냉면 함부로 가위질 말라

    “냉면 드시러 가죠.”“냉면은 겨울에 먹는 거지.”“동짓달 시식이라고 해도 여름에 가장 많이 먹잖아요. 그런데 어디로 가죠?”냉면에 대해서는 저마다 할 말이 많다. 그래서 어느 냉

    중앙선데이

    2007.06.23 20:27

  • 진짜 물고기, 참치

    “참치 머리를 예약해 놓았지.”아는 분과 함께 식사를 하자며 김 선배가 고른 메뉴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분은 참석하지 못하고 좋은 기회를 놓치기 아까운 우리만 원님 덕에 나팔을 불

    중앙선데이

    2007.06.16 16:59

  • 보리밥에 풋나물, 쌀밥에 고깃국

    오뉴월 보리밭이 누렇게 익어가면, 예전 농촌활동 가서 먹었던 햇보리밥이 생각난다. 보리 타작하느라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쓰고서 땅바닥에 앉아, 보리밥 한 그릇에 열무김치와 풋나물을

    중앙선데이

    2007.06.10 00:54

  • 거위 간 요리만 프랑스 요리?

    서울 삼청동에 있는 한옥을 개조한 자그마한 프랑스 식당 ‘쉐시몽’(02-730-1045)에서 미학과 선배 한 분이 자리를 같이했다. 음식에 관심이 많고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중앙선데이

    2007.06.03 02:40

  • 비빔밥과 섞음의 문화

    “우리는 밥상 위에 나물과 된장찌개가 있는 것을 보면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 먹기를 좋아하잖아요.” 비빔밥은 우리 삶 속에 이렇듯 일상화되어 있다. 전주비빔밥·진주비빔밥

    중앙선데이

    2007.05.26 23:56

  • 자장면ㆍ짜장면ㆍ짱깨

    자장면은 하루 700만 그릇 이상 팔리는 가장 대중적인 음식 가운데 하나다. 어릴 적 추억에서 자장면이 빠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신병훈련소에서도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

    중앙선데이

    2007.05.19 19:26

  • 베이징 카오야

    얼마 전 중국에 갔어도 베이징 카오야(北京鴨)를 맛보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마침 선배가 오리구이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베이징코야’(02-313

    중앙선데이

    2007.05.12 17:43

  • 포크와 나이프에 얽힌 기억

    홍익대 정문 건너편 골목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라또레’(02-324-0978)에 자리 잡고 앉자 갑자기 오래된 기억이 떠오른다. “대학 들어가자마자 미팅에 나갈 일이 있었죠

    중앙선데이

    2007.05.05 16:12

  • 모질게 삭아서 짠한 맛, 홍어

    “저 좀 늦을 것 같은데, 약속한 중국집에 먼저 가 계시죠.” 예상보다 일이 늦어지는 바람에 전화를 드렸다. “오늘은 거기 말고 다른 데로 가자, 홍어 먹으러.” 약속시간을 어기는

    중앙선데이

    2007.04.29 01:11

  • “와인도 술인데 취해야지”

    “와인 골라봐.” 서울 서교동에 있는 와인 바 ‘비나모르’(02-324-5152)에서 와인을 고르기 시작했다. 사실 나에겐 와인 고르는 일이 어렵다. 와인 책에 나오는 유명한 와인

    중앙선데이

    2007.04.28 17:46

  • 입보다 마음을 움직이는 맛

    “집 근처에 작지만 가고 싶은 식당이 있었으면 좋겠어.” 주변에 그런 식당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언제라도 찾아가면 자기 집처럼 편안한 곳이 그립다. 요리사로서도 꿈꾸는 식당이

    중앙선데이

    2007.04.28 14:10

  • 스시에 담긴 ‘권력’

    “언제 처음 일식집에 가 보았어?”글쎄 언제일까. 횟집에 가끔 가기는 했어도 일식집에 간 것은 20대 후반이었다. 이렇게 다치(선술집)에서 먹는 것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일식

    중앙선데이

    2007.04.28 11:31

  • 남도 밥상에 놓인 서편제 한 소리

    “잘 갔다 왔어.” “네, 잘 다녀왔습니다. 마음에 드는 남도 한정식도 맛보고요.” 몇 주 전 강진의 유명한 식당에 들렀다가 실망이 컸었다. 그곳에서는 남도 밥상의 색깔을 찾아보기

    중앙선데이

    2007.04.27 11:05

  • 웨이터가 식당의 ‘왕’이다

    웨이터가 식당의 ‘왕’이다

      “타르타르 스테이크를 시켜놓고 황당해하는 경우가 많았지.”“하하 그렇죠. 무슨 스테이크가 이렇게 싸지, 하면서 주문하고 보면 육회 같은 게 나오니.”서울 청담동에 있는 아담한

    중앙선데이

    2007.04.26 16:40

  • 쇠고기의 참맛

    “좋은 고깃집을 발견했어요.”얼마 전 경기도 파주에 갔다가 오랜만에 괜찮은 식당을 만났다. 옥호는 ‘파주신선한우촌(031-957-5567)’. 이 집의 한우 모둠구이는 가격이 그리

    중앙선데이

    2007.04.25 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