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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어제의 동지들 오늘은 난타전
재야(在野)는 노태우 대통령 시절인 1990년대 초까지 제도 정치권에 대한 거대한 도전세력이었다. 1989년 창립된 전민련(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은 그 전의 민청련(민주화운동청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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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DJ의 차기주자 질책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의 주례보고 자리에서 "강연이나 연설과 같은 방식도 좋지만 사랑방좌담회처럼 국민과 무릎을 맞대고 국민의 어려운 점과 사는 모습에 대해 심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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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차기주자들 3김에 '러브 레터'
여야의 차기 대선 주자들이 경쟁적으로 3金과 전직 대통령들에게 호의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대중(DJ)대통령, 자민련 김종필(JP)명예총재, 김영삼(YS).전두환.노태우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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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최고 '민주적리더십' 목청
민주당 김근태(얼굴)최고위원은 3일 '믿을 수 있는 사람' 과 '민주적 리더십' 을 차기 주자의 요건으로 내세웠다. 자신의 싱크탱크로 출범한 '한반도 재단' 창립대회(63빌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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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룡의원 발언 파문 "정계개편 필요"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은 22일 "내년 대통령선거 전에 지역 대결이 아닌 비전.정책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정당 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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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포커스] JP '차기 서드샷' 배경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가 펼치는 반전(反轉)의 정치 드라마의 실체와 내막은 무엇인가. 지난해 4.13 총선 패배 뒤 '골프나 즐겨라' 는 비아냥 속에 퇴출 위기에 몰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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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지역감정 부채질하나
차기 대선을 겨냥한 여야 후보군의 호흡이 점차 가빠지면서 악령같은 지역감정이 또 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갖게 한다. 주로 여권 주변부에서 운위되고 있는 이른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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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천박한 구시대 정치의 증언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회고록으로 정가가 시끄럽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비자금 문제를 들춰내 비난했고,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일부 현역 정치인이 상처를 받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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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리스트 오명 씻자" 지방행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1일 "한국 정치가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깊이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비록 오늘 힘들어도 내일의 희망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 고 말했다. 그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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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정치 맥짚기] 손잡은 민정당 동기 3인
"정치가는 물방개와 같다. 시냇물의 흐름에 따라 어느 때는 동행하고 어느 때는 역행하다 때가 오면 다시 동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큰 강의 흐름에는 모두가 휩쓸려 간다. 오늘의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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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권 이성을 되찾자
정치판이 갈수록 살벌해지고 있다. 검찰수사가 구여권과 야당쪽을 옥죄는 와중에 청와대와 여당은 연일 서슬퍼런 대야(對野)공세를 펼치고, 야당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맞서고 있다. 검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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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정치권 말잔치]
"고난의 20세기를 넘어 희망의 21세기에 들어섰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올 1월 1일 신년사에서 새 천년을 맞는 기대와 희망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러나 12월 27일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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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여공세 결산 자료집 펴내
한나라당이 25일 올 한 해 동안의 대여(對與)공세를 결산했다. 대변인실에서 펴낸 자료집 이름은 '촌철살여(寸鐵殺與)한나라당 명언' . 한나라당 판 '말.말.말' 인 셈이다. 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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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정당보다는 국가를 앞세워야" 外
▷ "21세기는 열린 리더십이 필요하다. " -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구단체모임인 대안정치연구토론회에서 구시대 정치리더십이 정치불신의 만연을 초래했다며. ▷ "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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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정권도덕성 쓰레기통에"
"심판.규탄.응징. " 29일 한나라당 장외집회( '김대중 독재정권 범국민규탄대회' )가 열린 대구 두류공원에선 대여(對與)성토가 잇따랐다. 'TK(대구.경북)민심이 반(反)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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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민이 물로 보이나
노란 호박꽃이 풍성하게 피어 있다. 잎으로도 푸짐하고 꽃으로도 넉넉하고 열매로도 정겨운 게 호박이다. 옛날 할아버지네 담장에는 호박이 풍성했다. 대청 마루에서 점심상을 받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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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JP 골프회동 배경]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22일 함께 골프를 한다. 만남은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과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부총재 채널을 통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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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김정일 쇼크'와 이회창
북한 김정일(金正日.JI)국방위원장이 남쪽 정치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함께 6.15선언을 내놓은 뒤 "옛날 정치인 같으면 이런 일을 못했을 것"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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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험대 오른 이회창 총재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 총재가 그제 열린 전당대회에서 임기 2년의 당총재로 재선출됐다. 그는 총재직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리더십으로 정권을 되찾겠다" 고 다짐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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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15대 국회 뭘 남겼나]
15대 국회는 격동의 무대였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 정권교체를 경험한 기록을 세웠다. 3金정치의 마지막 불꽃이 타올랐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도 15대에서 정치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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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집권후반기 DJ 정국관리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의 9일 만남은 한국 정치의 독특한 한 장면이 될 것이다. '스탈린과 히틀러 같은 독재자' '입만 열면 거짓말한다' 며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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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DJ-YS 회동을 주시한다.
내일 저녁 청와대에서 이뤄질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만찬회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적으로 총선 후 국회 개원을 앞둔 어수선한 시점인데다 남북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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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후' 정치학자 정국 진단]
한국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총선에선 새로운 정치인들이 대거 진입, 정치판도를 다시 그리고 있고 시민그룹은 빠르게 진출해 우리 사회를 계속 출렁거리게 할 것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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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40년] 흩어지는 '4·19세대'
19일 오전 4.19 제40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수유동 묘역. 40년 전 4.19 당시 고려대 정외과 4학년이었던 한나라당 박명환(朴明煥)의원의 옆자리엔 지난해 이맘때 함께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