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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디자이너 정미 대표 "한국의 빛은 비빔밥 빛"
조명 디자이너(Lighting designer)는 ‘연빛술사’다. 빛으로 공간을 창조한다. 디자이너가 선택하는 빛의 명도와 채도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는 확연하게 달라진다. 조명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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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 시대 인생 이모작] 60부터 준비해도 안 늦지만 SNS는 꼭 배우세요
29년간의 회사생활에서 익힌 컨설팅 노하우를 살려 SNS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권도원씨. [사진 권도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강사 겸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권도원(59)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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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이 전하는 ‘아드폰테스(ad fontes)정신’
영화관에서 우리는 ‘행복한 감금(imprisonment)’을 경험한다. 어두컴컴한 현대인의 동굴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딱 의자 너비 만큼이다. 오로지 시각만이 자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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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그 마술적 유혹의 세계
스타벅스의 로고 '사이렌'#1. 사이렌(Siren).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요정은 소리로 유혹한다. 보이지는 않지만 그 출처를 상상하게 만드는 ‘소리’는 누군가의 마음을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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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담긴 '말할 수 없는 비밀'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선율을 통해 음악적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사진 픽사베이]‘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창조적인 일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놓아가는 음들을 단순히 주워 모아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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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DJ 된 김난도 교수 “듣기 편한 소음을 드립니다”
처음 라디오에 도전하는 김난도 교수는 “모닝커피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했다. [사진 김상선 기자]“배경음악처럼 다른 행동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는 게 라디오의 강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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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로 오해 받은 ‘날라리 작가’ 이혁
“어차피 잊혀질 테니, 절망하지 말라는 거다.” 2030세대에게 감성글을 소개하는 한 페이스북(facebook) 계정에 올라온 이 구절은 일본의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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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만 만들어진 책꽂이, 밀라노서 호평받았죠
양재혁 대표가 자신이 디자인 한 화장대 앞에 서 있다. 이 제품들은 이달 중순 프랑스 파리의 유명 백화점 르 봉 마르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가구디자인 업체의 르 봉 마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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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 시대 버킷 리스트] 우연히 접한 만돌린 음색이 ‘인생 GPS’ 바꿨죠
늦깎이 만돌리니스트 김병규씨는 “아직도 유튜브에서 만돌린 음악을 듣다 보면 새벽 5시가 되곤 한다”며 “좋아하는 걸 하니 몰입하게 되고 자연스레 행복한 반퇴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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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 시대 인생 이모작] 다들 은퇴 늦추려만 했지 준비 소홀…꿈 한 조각 나눌 취향 공동체 어때요
17일 은퇴연구소에서 만난 백만기 소장은 은퇴 후 배운 우쿨렐레 연주를 들려줬다. [사진 김상선 기자]K씨는 한 금융회사에서 30년간 일해 임원 자리까지 오른 금융인이었다.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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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 꽃 한 송이, 삶의 향기가 달라진답니다
소호앤노호 이혜경 대표가 직접 꽃으로 공간을 꾸민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로비에 서 있다. [사진 김성룡 기자]아이스크림처럼 화사하게 피어난 수국, 물에 둥실둥실 떠있는 물배추, 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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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가깝고 깨끗한 화장실 어딨지? 전국 1만 개 위치 한눈에
# 인천 송도에 사는 대학생 유호균(24)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외출 때마다 화장실 이용에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 송도 신도시에는 아직 공용화장실이 충분치 않은 데다 일반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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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과 공존, 자투리 공간 활용하면 가능하죠
서울 동숭동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뉴 셸터(New Shelters): 난민을 위한 건축적 제안들’ 전시장 한쪽엔 목재 기둥을 얼기설기 세워 만든 집 한 채(사진)가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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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미디어네트워크 外
◆중앙미디어네트워크◆중앙일보 플러스▶광고본부 본부장 한정희▶광고본부 국장 김병규◆기획재정부▶법인세제과장 조만희▶금융세제과장 박상영▶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박홍진◆외교부▶창조행정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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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고, 9회 역전쇼로 대통령배 16강행
포항제철고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대통령배 16강에 진출했다.포항제철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협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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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맛집 먹방파, 인생샷 찍자파…‘무한 자유’ 찾아 떠나다
돈은 없는데 시간은 많은 시절. 청춘은 그런 시기입니다. 방학을 맞아 우리 땅 구석구석을 누비며 맛있는 것을 먹고 싶고, 낯선 곳을 홀로 거닐거나 새 인연을 맺고 싶은데 수중엔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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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테러·쿠데타···'스테이케이션' 휴가족 는다
직장인 배연진(27)씨는 여름휴가 때 친구들과 서유럽에 갈 계획이었지만 마음을 바꿨다. 뉴스에서 쏟아지는 테러, 인명사고 소식 때문이다. 배씨 부모도 외국 여행을 말렸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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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야근·폭음에 복부비만…입사 6개월 만에 만성피로라니
청년실업의 난관을 뚫고 회사에 들어간 신입사원들은 맹렬히 새로운 세계로 돌진합니다. 일을 배우기 위해, 새로운 조직에 자리 잡기 위해서죠. 그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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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김수민 영장 기각…급제동 걸린 검찰 수사
국민의당 박선숙(왼쪽)·김수민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을 나서고 있다. 이날 법원은 4·13 총선 때 선거 홍보비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두 의원에 대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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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의정부고 학생들의 '싱크로율 100%' 졸업사진 공개
세월호 참사 이후에 수학여행도 못 가고 사실상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게 졸업사진 뿐이에요.” (의정부고 3학년 김인혁 군)아이디어를 내느라 친구들과 밤새 고민했어요.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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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만드는 맥로린, 한류 선물 파는 챈…국가가 나서기보다 ‘한류 절친’을 키우자
서강대 한국어교육원이 진행하는 5주 과정의 단기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전통 탈춤을 배우고 있다. [사진 서강대]| 외국인 유학생 355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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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춤추고 노래하고 마술하고…거리에서 꿈을 꾼다, 우리는 버스커
서울 홍익대와 신촌 주변은 마치 거대한 OST 음반 같습니다. 낮이든 밤이든 기분 좋은 선율이 거리에 울려 퍼지죠. 그 선율을 따라가면 상큼한 청춘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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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일 못해요” 중국 이모들 출국 러시 … 워킹맘·식당 발동동
워킹맘 이모(42·여)씨는 다음달부터 두 달간 휴직에 들어간다. 10년째 집에서 함께 살며 가사를 돕고 아이들을 돌봐주던 중국동포 ‘이모(입주 도우미)’ A씨가 중국에 돌아갔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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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가벼워 립스틱·향수·약까지 분할 구매해 써…‘알뜰족의 품앗이’ 주장도
‘코스○○에서 산 유기농 파스타면 소분합니다.’직장인 유영선(30)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얼마 전 남편과 쇼핑을 하다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자’며 유기농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