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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에 술주정, 이어령엔 시 권유…81세 시인의 추억
김종해 시인의 자택 서재에는 조병화 시인이 써준 글씨 ‘일일일생일망(一日一生一忘)’이 걸려 있다. 하루에 하나씩의 (생겨나는) 번뇌를 잊는다는 뜻이다. [사진 북레시피] 평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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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60년 만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낸 산문집
김종해 시인의 자택 서재에는 조병화 시인이 써준 글씨 '일일일생일망'이 걸려 있다. 하루에 하나씩의 (생겨나는)번뇌를 잊는다는 뜻이다. 시인은 산문집 『시가 있으므로 세상은 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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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400여 명, 코로나 견디게 해준 ‘백신’이었다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43·끝〉 연재를 마치며 인물 사진 액자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는 조영남씨 자택 안방 벽. 조씨의 평생 인연을 보여주는 인생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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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차며 ‘고통의 축제’ 즐기는 시인들, 몸이 시가 되다
시인축구단 ‘글발’의 경기 장면. [사진 글발] 이들의 붉은 유니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든 한국 국가대표팀이든 어쨌든 수준급의 축구팀을 연상시킨다. 축구를 통해 건강하고 튼튼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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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만 쓰는 게 아니라 공도 찬다!
세계 최초·유일의 축구하는 시인들 모임 '글발'의 경기 모습. 축구는 이들에게 몸으로 쓰는 시다. 신준봉 전문기자/중앙 컬처&라이프스타일랩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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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갖고 놀면 패가망신" 법정 빵 터진 조영남의 최후진술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 미술 대작 사건 가수·방송인·화가·저술가인 조영남씨가 인생 스토리를 중앙SUNDAY에 매주 연재한다. 쎄시봉,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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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갖고 놀면 패가망신” 최후진술에 대법 법정 웃음꽃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 미술 대작 사건 가수·방송인·화가·저술가인 조영남씨가 인생 스토리를 중앙SUNDAY에 매주 연재한다. 쎄시봉,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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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영화 ‘주전장’…일본 우파의 근거 없는 주장 보여줘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일본에서 지난 4월 개봉된 위안부 주제 영화 ‘주전장’의 한 장면. [사진 ‘주전장’ 영화배급사 도후(東風)] 일본에서 지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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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교육부 外
◆교육부▶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장학관 금용한▶경기도 제2부교육감 문병선▶전북대 사무국장 황호진 ◆문화체육관광부▶기획조정실장 김영산▶문화예술정책실장 이우성▶종무실장 김갑수▶국민소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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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_내_성폭력' SNS 촉발한 김요일 추행죄 집행유예 1년
지난해 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문단 내 성폭력’ 논란 당시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시인이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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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성폭력 논란' 김요일 시인 징역4월·집유 1년
지난해 문단 내 성폭력 논란을 일으켰던 김요일(52) 시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남현 판사는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4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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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협회 보성 세미나
한국시인협회(회장 문정희)가 15·16일 이틀간 전남 보성에서 가을 세미나를 연다. 토요일 오전 서울을 출발, 보성 녹차밭과 율포 솔밭 해변을 둘러본 후 제암산 휴향림에서 1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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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협회, 시집 『사람』 전량 회수
한국시인협회가 최근 논란을 빚은 시집 『사람』(민음사)을 전량 회수하고 30일로 예정됐던 출판기념회 등 관련 행사를 취소했다. 22일 김요일·함민복 등 시인 55명이 협회 집행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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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닳지 않는 신발에서 희망 찾아내는 전신마비 시인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사무실 책상 위에 신간 시집 두 권이 놓여 있다. 하나는 한국시인협회가 엮은 『사람』이라는 시집이다. 흥선대원군에서 이태석 신부까지 근·현대 주요 인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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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정대표 한국소비자원 원장 外
◆정대표 한국소비자원 원장 임명 정부는 한국소비자원 원장에 정대표(56·사진) 변호사를 임명한다고 7일 발표했다. 정 원장은 서울고검 검사 등을 지냈다. 임기는 9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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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몽땅 덜어내고도 천연덕스러운 … 그에게 시는 밥이다 노래다
시인 김요일씨는 2000년 무렵 3년간 시를 한 줄도 쓰지 못했다. 새로운 걸 시도하다 긴 슬럼프에 빠졌었다. 그가 17년 만에 두 번째 시집 『애초의 당신』을 냈다.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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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드리블’하는 전쟁터이자 해방구
사진 이영목 기자(일간스포츠) 환희와 탄식, 꿈과 좌절, 눈물과 땀방울이 가득 배어 있는 축구장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삶의 모서리에서 떠오르는 둥근 공을 바라보며 우리는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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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플레이보이誌 표지모델 이승희 사진집 4월 국내 출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표지모델이 된재미동포 李승희(본지 96년 12월28일자 37면 보도)씨의 누드집과 라이프 스토리가 오는 4월말 국내에서 나란히 출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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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현 새노래 '동해물과...' 또 방송금지 판정
싱어송라이터 송시현(사진)이 3년여만에 내놓은 신곡 가운데.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이 방송금지판정을 받았다.최근KBS가요심의위원회가 애국가의 가사를 차용한 노랫말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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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출판환경의 변화
문학세계사 김요일 기획실장은 출근직후 1주일에 2~3회 인터네트에 접속한다.빠르고 다양한 외서(外書)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그는 몇달전 미국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에 관한 자료수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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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2세들 뉴미디어에 승부
출판업은 흔히 「유아사망률」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 분류된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적은 자본으로 언제든지 출판사를 차릴 수 있지만 그만큼 중도에서 탈락하기도 쉬운 까닭이다. 특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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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1."세계의 문학" 사람들
『「자유풍속」은 특종이다.이 작품은 지금까지 문단에서 그 예가 없는 풍자소설의 일형(一型)을 창조한 것이다.현실에 대한 파악력,날카로운 기지,상당한 지적 교양 등 확실히 앞날의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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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일 長詩集 "붉은기호"
○… ○… ○… ○… ○… ○… ○… 『요즘 예술작품에서 개성을 찾기란 힘듭니다.이름을 가려놓으면 누구 시인지 가릴 수 없을 정도로 개성 없는 시들만 쏟아지고 있습니다.시인으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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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시단에 영 파워 "새바람"
90년대 시의 방향을 찾는 젊은 시인들의 동인 활동이 활발히 일고 있다. 80년대 시의 큰 흐름을 이끌던 민중시·해체시 계열이 90년대 들어 국내외 상황변화로 그 정치적·사회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