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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은 복지 정책이 불평등을 재생산한다"
복지 정책이 불평등을 재생산한다? 얼핏 들으면 모순(矛盾) 같은 이야기다. 우리가 생각하는 복지 정책은 아무리 최저계층이라도 인간다운 의식주를 꾸릴 수 있도록 사회에서 보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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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내가 하면 부동산 확 달라진다…여론조사 역전 가능" [동행르포]
“서울시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박영선은 다릅니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남긴 1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합정역 교차로에 세워진 유세차 위에서 마이크를 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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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진욱 공수처장 수사, 돌고돌아 서울경찰청이 맡는다
김진욱 공수처장.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의 청탁금지법(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게 됐다. 일선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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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원순 성추행’ 인정한 재판부에 대한 협박 중단하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를 처음 인정한 재판부를 향한 친여 성향 단체의 집단공격이 도를 넘었다.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하는 판사들을 위축시키고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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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하나요" 전국서 동물화장장 건립 논란
━ [동물화장장 어쩌나] 대구 서구 상리동 동물화장장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 100여 명이 지난달 28일 오전 동물화장장 신축 심의가 열리는 서구청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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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육아휴직 확대, 최저임금 1만원…닮은 꼴 복지공약
이번 대선에 나서는 주요 후보들의 복지 공약엔 확대·인상·도입·증액 등의 수식어가 단골로 붙었다. 일찌감치 공약을 발표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달리 더불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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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청와대 “대통령 서면조사가 원칙, 횟수는 최소화”
청와대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는 사태와 관련해 일단 시간을 버는 데 집중했다. 최순실 사건에 대한 박 대통령의 최종적 입장 표명이 될 가능성이 큰 3차 대국민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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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직격 인터뷰] “황해를 비단길로 만들어 ‘섬나라’ 벗어날 날 6년 안에 온다”
“배에 열차를 실어 서해를 건너자. 그 뒤 중국과 시베리아횡단철도를 관통해 유럽까지 가자.” 황해 바다를 철길로 삼아 대한민국을 실크로드에 연결시키는 ‘황실(황해 실크로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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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김영순(송파을) 당선되면 입당될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0일 서울 송파을 무소속 김영순 후보에 대해 “당선되면 다시 입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물빛광장에서 새누리당 김을동(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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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신 vs 전 구청장 오차범위 접전
최명길(左), 김영순(右)서울 송파을은 ‘기호 1번’이 없다. 새누리당이 당초 친박계 유영하 후보를 전략공천 했으나 김무성 대표가 공천장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는 이른바 ‘옥새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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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김무성 ‘정치 쇼’가 돋보이는 까닭
이철호논설실장영화 ‘도장 들고 튀어라’의 주인공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이하 경칭 생략)는 멋있었다. 해풍에 머리칼을 날리며 근심 어린 표정으로 부산 영도다리를 거니는 사진은 압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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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유승민의 총선,김종인의 총선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4·13 총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새누리당은 후보등록 마감일(25일)까지도 한번의 막장 드라마를 추가했습니다.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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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길 막힌 이재만 “온몸에 경련, 정말 분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지하 계단을 이용해 나와 자신의 차량에 오르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오후 최고위에서 무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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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우리 동네 누가 출마하나
서 울▶종로오세훈(새) 정세균(민) 박태순(국) 윤공규(정) 김한울(노) 하승수(녹) 이석인(진) 박종구(한) 김대한(무) 이원옥(무)▶중-성동갑김동성 (새) 홍익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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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봉합…차기 권력투쟁 시작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버티기’에 친박계가 물러섰다. 4·13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된 뒤에까지 시끄러웠던 새누리당의 공천 논란은 일단 봉합됐다. 하지만 친박계와 비박계 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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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재오, 정체성 잣대에 걸려…김영순은 여론조사 1위였지만 탈락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천에 급제동을 걸며 지키려 한 다섯 명은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 김영순(서울 송파을) 전 송파구청장, 류성걸(대구 동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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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7%가 28% 이겨…“이런 내리꽂는 공천 처음 본다”
아버지는 ‘그분’과, 패거리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단 이유만으로 따돌림을 당하는 것일까요….”15일 새누리당 이종훈(성남 분당갑) 의원의 아들(28·회사원)이 아버지의 공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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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대1 경선으로 가는 이혜훈·조윤선
새누리당이 서울 강남 벨트(강남-서초-송파) 8곳 중 6곳에서 여론조사 경선으로 승자를 가리기로 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서울 서초갑·을, 강남갑·을 지역을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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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후보 격전지] 이공계 교수들 맞붙고, 검사 선후배 리턴매치 벼르고
“위이이잉~.”지난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남도초등학교 운동장에 드론(무인기)이 떴다. 멀리서 공을 차던 아이들도, 담장 밖에 지나가던 사람들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라봤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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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새누리당 공천면접 사흘째, "이혜훈, 조윤선 '투샷' 한번 힘드네"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새누리당 공천심사 면접 사흘째인 22일,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건 서울 서초갑이었다.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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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들 모인 창성동 별관 정권 재창출 아지트 되나
이동관 특보, 박형준 특보, 김영순 특보, 김덕룡 특보(왼쪽부터) 정부 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이 25일 새 ‘입주자’를 맞았다. 상근 대통령 특보인 박형준 사회특보와 이동관 언론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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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돌풍 … 민노당·여성 후보 약진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세 가지 현상이 눈길을 끌었다. 무소속 돌풍과 민노당 및 여성후보들의 약진이다. 무소속 돌풍은 정당 공천에서 탈락한 전임 단체장들이 주도했고, 여풍(女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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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후보 뽑으면 4년 고생한다
6월 2일 지역 일꾼 3991명이 뽑힌다. 4년간 대한민국의 16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의 교육과 지방 살림을 맡을 일꾼들이다. 내가 낸 세금의 씀씀이가 이들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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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후보 뽑으면 4년 고생” 전문가 18인의 선택 기준
▶강경태(신라대·국제관계) 교수=“지역주의에 의지하려는 후보는 절대 뽑아선 안 된다.” ▶강석훈(성신여대·경제) 교수=“세금 제대로 안 낸 후보와 뭐든 할 수 있다는 후보는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