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고생 투신 자살 원인 학교 부모 주장 엇갈려
세화 여고 2년 김영희 양 (16) 투신 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 경찰서는 18일 김 양의 자살 동기가 복장이 불량하다는 담임 선생의 꾸중 때문이 아니라 부모 이혼 등 가정
-
"시험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성적압박 중고생 잇단 자살
「청소년의 달」5월에 소년들은 우울하다. 시험과 석차와 주위의 과잉 기대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남몰래 고민하던 중·고교생은 물론 심지어 국민학교 어린이까지 자살하는 사태가 잇달아 학
-
검거경찰에 칼휘두른 폭력배 택시기사들이 쫓아가 붙잡아
18일상오6시30분쯤 서울구로3동159의10에 세들어 사는 허준씨(21·무직·폭력행위 수배중)가 자신을 검거하러온 경찰관 10명에게 과도를 휘둘러 서울남부경찰시 구로3동파출소장 조
-
김포공항테러 피해보상 확정|사망자 최고 1억4천여 만원
김금포공항 폭발사고 처리대책본부(본부장 김창갑 교통부차관)는 22일 사상자 20명에 대한 위로금 지급액수를 확정, 유가족과 중상자들에게 통보했다. 대책본부는 사망자 5명중 이미 보
-
주관식평가의 채점 교묘히 이용-「예체능계 실기고사 잡음」 왜 일어나나
대인예·체능계 실기고사에 대한 말썽과 의혹이 잇따르자 문교부가 뒤늦게 실태조사에 나서는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으나, 묘안을 찾지못한채 갈팡질팡하고 있다. 예·체능실기고사 부정사례가
-
아시안게임 반대시위 여대생아버지가 탄원서내 집유선고
서울형사지법 김대기판사는16일 아시안게임 저지시위등 교내에서 5차례에 걸쳐 시위를 벌인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대총학생회장 김수영양(22)에대해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 석방
-
수사도 보상도 제자리걸음|김포공항 폭탄테러사건 한달째
36명의 사상자(사망5·중경상31)를 낸 김포공항폭발사건이 14일로 한달. 아시안게임 개막 1주일을 앞두고 터진 이 사건의 충격파는 오늘도 병상에서 고통으로 신음하는 중상자들의 상
-
(4)여학생폭력단이 더 무섭다
『남의 애인을 넘보다니, 건방진 것. 무릎 꿇어!』 『네가 사귀고 있는 줄 몰랐어. 용서해 줘.』 지난해 11월 l일 하오5시쯤 경기도 광주군 서부면 학암리 야산 중턱. 겁에 질린
-
서울대 작년신입생 절반이상 점수만 맞춰 지망 심한 후유증
8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의 절반이상이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고교교사와 학부모의 강요나 학력고사점수로 학과를 선택한 것으로 8일 밝혀졌다. 이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전공학과에 적응하
-
심사평
해마다 효행상수상자를 가려내는 이 모임은 흐뭇한 고민을 해야한다. 하나같이 착하고 성실하고 갸륵한 사람들을 앞에 놓고 더 착하고 더 갸륵한 사람을 골라내는 일은 흐뭇하기도 하지만
-
"한점이라도 더…" 뜨거운 고사장안팎
85학년도 대입학력고사가 실시된 23일 전국의 각고사장엔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과 학부모·친지·수험생의 고교선후배들까지 몰려 고사장안팎이 뜨거운 「입시전쟁」의 열기로 가득찼다. 고교
-
다방 10대살해범 검거
서울종로경찰서는 2일 서울신문로1가57의1 새문안다방 10대피살사건의 범인으로 김모군 (17·S공고1년·서울서부이촌동)등 4명을 검거, 김군등 2명을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
넘치는 자원봉사자들|LA올림픽 앞으로 7일
로스앤젤레스올림픽과 관련된 각 경기장이나 선수촌, 프레스센터, 그리고 이곳 올림픽조직위원회(LAOOC) 본부사무실을 방문하면 초록색 바탕에 옆구리쪽에 노란색 줄이 곁들인 유니폼을
-
"현종이를 찾게해 주세요"|불에 입양된 심군 어머니 눈물의 호소
『우리 현종이를 찾게 해 주세요』 불화로 어머니와 별거중인 아버지의 학대에 못이겨 가출했다가 부모들도 모르는 사이에 프랑스에 입양된 아들을 되찾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이순단씨 (45
-
신부기근에 애타는「농촌총각」|"시골선 못살겠다" 처녀들 잇달아 도시로
경북 영풍군 봉현면 하촌2동. 소백산중 깡촌에는 요즘 이마을 희달청년의 처연한「자살기」가 화제가 되고있다. 희달청년-. 금년28세, 하촌2동517 권상두씨(57)의 4남4녀중 2남
-
호스티스, 양심 자살
24일 상오 9시20분쯤 서울서초동242의23 김경자씨(35·여) 집 별채에 세든 김경임씨(25·술집종업원이 높이1·5m쯤되는 방벽 선반 못에 나일론끈으로 목을매 숨져있는 것을 집
-
「어린이들 변사」원인규명열중
한동네어린이 3명이 잇달아 숨진 서울창3동 「이름모를 병」은 3일현재 발병원인조차 규명되지 않은채 주민들이 어린이들을 다른 지역의 친척집으로 대피·격리시키거나 문밖출입을 못하게하는
-
온정물밀듯…한숨돌린 「소녀가장」
『개학을 하면 어머니 병간호가 걱정이예요.』 소녀가장 김윤숙양(중앙일보8월6일자 사회면보도)은 어머니 병간호와 집안일, 밀린 방학숙제까지 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지만 하루하루가
-
5식구생계맡은 12살『소녀가장』김윤숙양의 〃눈물삼킨 일기장〃
『아침이 되면 새힘이 나요. 동쪽하늘이 환하게 터오면서 눈부신 햇볕이 온세상에 쏟아질때면 간밤에 울던일도 다 잊어버리고 새로운 희망이 솟아납니다. 내작은 정성으로 불쌍한 우리 엄마
-
「캠핑습격」고교생6명 검거
서울 북부경찰서는 22일켐핑중인 최상건씨(25)와 애인 김모양(24)에게 행패를 부리다 숨진 학생의 신원을 S상고3년 고모군(19)으로 밝혀내고 달아났던 10대 불량배 8명중 이모
-
(2)결혼식-이대로 좋은가
『결혼식을 끝내고 딸과 사위는 신혼여행을 떠났읍니다. 그날저녁 우리 부부는 서로 쳐다보며 한숨을 쉬고 있었어요. 소중한 딸을 떠나보냈다는 사실로 마음은 텅비어 있었으며 우리의 지갑
-
집에서도 쌀밥에 김치 즐겨먹지요
중공 피납기 송환교섭대표단 일행과 함께 7일 내한한 특별전용기의 스튜어디스 김영화양 (24·중국발음 JIN YING HWQ)은 피는 속일 수 없는지 호텔에서도 김치만 찾았다. 고향
-
범행때 ˝정상˝
「촬영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남부경찰서는 21일 범인 이동식씨(42·보일러배관공·전과4범 서울 가락동 가락아파트77동406호)를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씨가
-
사환으로 출발한 또순이 지국장
열여섯 단발머리때 중앙일보 제주지사 사환으로 들어와 스물여덟살 아기엄마가 될 때까지 l2년동안 억척같은 노력끝에 고정독자 4천12부를 확보한 여성지국장이 있다. 「제주또순이」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