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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일본을 이끌어 나가시는 분들께
가만 있어도 땀이 배어 나오는 여름입니다. 세계경제는 요동치고 리더십은 추락하며 동서, 빈부의 차이 없이 어느 나라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귀국과 한국 또한 예외가 아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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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심양장계 外
인문·사회 ◇심양장계(소현세자 시강원 지음, 정하영 외 역주, 창비, 1048쪽, 5만원)=병자호란 직후 8년간 선양에서 볼모로 산 소현세자와 그 일행의 슬픈 기록. 일반 독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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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잡식동물의 딜레마 外
인문·사회 ◆잡식동물의 딜레마(마이클 폴란 지음, 조윤정 옮김, 다른세상, 560쪽, 2만5000원)= ‘음식은 우리가 세계와 교류하는 방식’이라는 색다른 시각으로 우리가 먹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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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카네기가 강철왕이 된 까닭은?
‘여섯 살이 되었는데도 세 살난 아이처럼 키가 작은 위위는 겁이 무척이나 많았어요. 어찌나 겁이 많은지 혼자서는 아무 데도 가지 못했어요. 엄마가 나들이를 가면 무섭다고 따라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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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을 망친 벌레의 정체는? 『갤러거 곤충기-사과 과수원의 비밀』
이번엔 ‘배스’ 소탕작전이다. 한때 황소개구리 요리법을 알려주던 TV 프로그램에선 배스 요리법 소개가 한창이다. 토종 생태계를 지켜내기 위해 앞으로 또 어떤 요리법이 개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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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이야기』 - 리처드 윌리엄스 지음 / 이민주 옮김
소통을 전제로 하는 사람과 사람 관계 기술로써 다루지 말고 신뢰하고 존중하라 묻는 말에 대답 한번 시원하게 해주지 않는 남편, 아무리 도와줘도 고마워하지 않는 친구, 어떤 말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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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에게 사과하세요"
찜통 더위를 피해, 쳇바퀴 일상을 벗어나, 얽힌 사람들 곁을 박차고…. 어디론가 도망갈 생각에만 골몰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나지막이 말을 건넨다.“네 안으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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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어린이책] 외삼촌 가라사대 “넌 수학문제 중독증”
가짜 한의사 외삼촌 최미선 지음, 이민선 그림, 문원, 176쪽, 9000원 아이들은 좋아할 만하지만 엄마는 그리 사 주고 싶지 않은 어린이 책이 종종 있다. 잔재미만 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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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기자의뒤적뒤적] 나의 마지막 남은 검은 머리카락 하나
나의 마지막 남은 검은 머리카락 하나 장 루이 푸르니에 지음 정신의 서가 추석 명절도 지났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렇진 않았겠지만, 흥겹고 풍성한 잔치가 끝난 겁니다. 가을이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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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교양과 무질서(매슈 아널드 지음, 윤지관 옮김, 한길사, 304쪽, 2만2000원)=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 지식인 매슈 아널드(1822~88)가 사회 갈등과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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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용학.용에 대한 모든 것(어네스트 드레이크 지음, 손영미 옮김, 서돌, 32쪽, 2만5000원)=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용(龍)학자가 집필한 용에 대한 모든 것.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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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기억을 잃어버린 우리 할머니…
할머니의 기억 에르베 자우앵 지음, 이주희 옮김, 하늘고래, 268쪽, 9000원 고령화 사회의 영향일까. 노인성 치매를 다룬 어린이.청소년 책이 부쩍 늘었다. 가족애를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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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갖고 싶어도 도둑질은 안 돼요
악어 연필깎이가 갖고 싶어 이상교 지음, 김영수 그림 아이세움, 24쪽, 7500원 친구 솜이네 집에 놀러간 한결이는 솜이의 악어 연필깎이가 딱 맘에 들었다. 입에 연필을 넣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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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이 추리소설엔 핏자국이 없네
▶ 일본에서 소설 ‘게임의…’를 영화화한 ‘g@me’의 한 장면. 와일드 소울 1,2 가키네 료스케 지음, 정태원 옮김, 영림카디널, 각 350쪽 안팎, 각 권 8500 게임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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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최병렬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서울 강남(갑) 최병렬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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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 '걸리버 프로젝트…그 완성을 위하여'
반부패국민연대 정책실장이 청소년교육용으로 쓴 반부패 교양서다. 저자는 독일에서 한국학과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직책도 묵직하고 책 이름마저 딱딱하지만 겁낼 것은 없다. 부패는 개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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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틴틴] '유레카'
유레카/레슬리 앨런 호비츠 지음, 박영준.이동준 올김, 생각의 나무, 1만3천원 그리스의 과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벌거벗은 채 튀어나와 거리를 가로지르며 외쳤다고 하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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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국황제 어떻게 살았나' 外
◇중국황제 어떻게 살았나(장위싱 지음, 허유영 옮김, 지문사, 1만원)=요즘 개봉된 영화 '영웅'의 진시황에서 '마지막 황제' 부의에 이르는 절대권력자들의 전횡과 황실 비화를 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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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 '트로이, 잊혀진 신화' 外
트로이, 잊혀진 신화/마이클 우드 지음, 남경태 옮김/중앙M&B, 2만3천원 히타이트/비르기트 브란다우 외 지음/장혜경 옮김, 중앙M&B,1만3천5백원 굳이 그리스.로마신화 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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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지켜본 '아버지의 노근리'
노근리사건, 우리 국민이라면 알 만한 사람은 이제 다 안다. 1950년 7월 한국전쟁 초기에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앞 터널에서 비무장 양민 수백명이 미군의 기관총 세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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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현실에 겹쳐 쓴 중세 수도원 살인사건
『장미의 이름』(움베르토 에코 저)의 주인공인 윌리엄 수도사의 젊은 시절을 상상해 본다면 어떨까. 베네딕트회 수도회의 살인 사건을 명쾌히 해결한 그의 지적 능력은 이미 어릴 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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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된 '토토짱' 이웃사랑 찡한 감동
호기심 많던 꼬마 아가씨 '토토짱'이 사랑스런 할머니(?)가 돼 돌아왔다. 1981년 출간 7개월 만에 4천5백여만부가 팔리는 등 일본 출판계의 온갖 베스트셀러 기록들을 갈아치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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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광장] '첫걸음 곤충백과' 外
◇ 첫걸음 곤충백과(김순한 글, 유진희 등 그림, 웅진닷컴, 9천5백원)〓벌.사슴벌레.거미 등 곤충 가족들이 바글대며 말을 거는 책이다. 사진과 삽화를 적절히 조화시킨 시원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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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광장] '첫걸음 곤충백과' 外
◇ 첫걸음 곤충백과(김순한 글, 유진희 등 그림, 웅진닷컴, 9천5백원)〓벌.사슴벌레.거미 등 곤충 가족들이 바글대며 말을 거는 책이다. 사진과 삽화를 적절히 조화시킨 시원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