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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우시시각각] 실적없는 진보, 자부심없는 보수

    아무리 훌륭한 명분이 있더라도 그것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면 공허하다. 현실을 도외시한 정치가 어떤 종말을 맞는지 우리는 뼈저리게 경험했다.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중앙일보

    2008.02.24 20:50

  • [김두우시시각각] 잔뜩 위축된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현장에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100만이 넘는 국민이 자원봉사를 갈 정도로 온 국민의 관심사였던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때도 그랬다.

    중앙일보

    2008.02.17 20:17

  • [김두우시시각각] 손학규와 이회창

    2007년 대선을 거치면서 가장 마음이 쓰라렸던 사람은 누구일까.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최대 표차로 고배를 마신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 50년 정통 야당이라 자처했건

    중앙일보

    2008.02.10 20:35

  • [김두우시시각각] ‘CEO 대통령’의 함정

    역대 대통령들은 정말이지 개성이 너무 뚜렷했다.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그들은 각각 자신만의 리더십으로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에 기여했다. 대한

    중앙일보

    2008.02.03 20:11

  • [김두우시시각각] 첫인상이 5년을 좌우한다

    김대중 정권 초기의 일이다. 어느 날 갑자기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정문 앞에 희한한 플래카드가 나붙기 시작했다. “촌지, 주지도 받지도 맙시다” “촌지문화 근절하자”. 당시 이

    중앙일보

    2008.01.27 20:31

  • [김두우시시각각] 손학규 부활하나

    한 번의 선택 잘못으로 나락에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늘 선택을 강요받는 정치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문제는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 해도 한두 번쯤 삐끗하는 일이 없을 수

    중앙일보

    2008.01.20 20:40

  • [김두우시시각각] 한국 선거의 ‘흥행 대박’ 은 없나

    미국 대선이 그야말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1억2600만 미국인의 투표 결과가 세계 66억  미국 대선이 그야말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1억2600만 미국인의 투표 결

    중앙일보

    2008.01.13 20:39

  • [김두우시시각각] 신당, 이러다간 일본 사회당 꼴 난다

    정말이지 한국 좌파진영이 이렇게 금방 밑천이 바닥날 줄은 몰랐다. 이러다가는 4월 총선에선 대선 참패보다 더한 절망을 맛보게 될 수 있다. 그 순간 진보좌파는 몰락의 길로 접어든다

    중앙일보

    2008.01.06 20:18

  • [김두우시시각각] ‘제3의 길’은 언제나 필요하다

    “학문은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서(學問如逆水行舟)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퇴보한다(不進卽退).” 옛사람은 이렇게 매 순간 학문에 정진하라고 채찍질했다. 상류로 올라가려면

    중앙일보

    2007.12.30 18:50

  • [김두우시시각각] 박근혜를 보면 ‘이명박 정부’가 보인다

    한국 정치를 해독하는 데에는 몇 가지 핵심 코드가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배신’이란 코드다. 올해 대선에서도 배신의 멍에를 벗지 못해 허덕였던 정치인이 수두룩하다. 손학규

    중앙일보

    2007.12.23 20:22

  • [김두우시시각각] 아홉 개의 단점과 하나의 장점

    지루하고 답답한 시간이었지만 이제 D-2일이다. 앞으로 72시간 내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안타까운 날들이었을 것이다. 후보자들에게는. 또 그 소

    중앙일보

    2007.12.16 20:44

  • [김두우시시각각] 잘 굴린 악재 하나 열 호재 안 부럽다

    흔히 한국 사회에서 가장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하는 세 곳을 꼽으라면 호남향우회·고대동문회·해병대전우회라고들 한다. 이명박 후보는 고려대 출신이다. 그래서 한때는 “이 후보 주변에

    중앙일보

    2007.12.09 18:53

  • [김두우시시각각] 국민을 원망하는 사람들

    일이 안 되려면 하는 일마다 꼬인다. 발버둥칠수록 수렁에 깊이 빠져 들어간다.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안 되는 집안의 특성이다. 이럴 때는 흥분을 가라앉히고 본심으로 돌

    중앙일보

    2007.12.02 20:43

  • [김두우시시각각] ‘이승만·박정희 - DJ·노무현’ 의 화해

    자식을 무릎에 앉혀 놓고 돌아가신 할아버지·할머니, 증조부모의 험담을 굳이 들려주려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사람인 이상 단점과 잘못이 없을 리 없다. 그러나 그런 얘기가 자식에게

    중앙일보

    2007.11.25 20:43

  • [김두우시시각각] 이명박의 운(運)

    약점이 장점으로 바뀌고, 장점이 약점이 된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고, 기회 속에 위기가 숨어 있다. 이는 궁지에 빠졌을 때 자신을 격려하거나 잘나갈 때 스스로를 경계하기 위한 말

    중앙일보

    2007.11.18 20:09

  • [김두우시시각각] 이회창씨가 그때 이랬다면

    최근 있었던 일이다.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교수 몇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 근대 정치사에 대해 토론이 벌어졌던 모양이다. 1990년 있었던 민정당과 통일민주당, 공화당의

    중앙일보

    2007.11.11 19:04

  • [김두우시시각각] ‘이회창 출마’의 셈법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대선을 겨우 한 달 반 남긴 시점에서도 1위 후보는 50%를 넘나드는 압도적 우위를 누리고 있고 2위 후보는 기껏 20% 안팎에서 맴도는 상황이 그에

    중앙일보

    2007.11.04 20:55

  • [김두우시시각각] 위기의 이명박

    결국 위기가 왔다. 50%가 넘는 지지율로 거침없는 대세론을 구가하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말이다. 위기는 안팎에서 밀려왔다. BBK 의혹의 주역 김경준씨가 곧 한국으로 송환된

    중앙일보

    2007.10.28 19:58

  • [김두우시시각각] 후보 단일화, 신화에서 도그마로

    일반인 사이에 널리 쓰이던 말도 어느 순간 특정집단의 전유물이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북한체제가 ‘동무’라는 말에 특수한 의미를 부여해 쓰기 시작하자 남한에서는 사용을 꺼리게 됐

    중앙일보

    2007.10.21 20:49

  • [김두우시시각각] 정동영 죽이기, 문국현 띄우기

    요즘 한나라당 지지자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테러 가능성은 없나요” “대선 막바지에 여권에서 이명박 후보의 결정적 비리를 폭로한다는 설이 있던데요”

    중앙일보

    2007.10.14 19:37

  • [김두우시시각각] 진보가 도덕성을 잃었을 때

    사람에게는 저마다 개성이 있고 집단에는 구성원이 함께 추구하는 가치가 있다. 그런 개성과 가치가 사라지면 개인도 집단도 존재의 이유가 없어진다. 보수와 진보도 마찬가지다. 어느

    중앙일보

    2007.10.07 20:34

  • [김두우시시각각] 손학규는 지금

    누구나 살면서 굴곡을 겪는다. 과거의 어려움이 현재의 복이 되는가 하면, 지금의 즐거움이 장차 화(禍)로 바뀌기도 한다. 한순간의 선택이 인생 전체의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도 많다

    중앙일보

    2007.09.30 20:30

  • [김두우시시각각] 지인지감이 없어서…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큰 흠이 두 가지 있다. 말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내뱉는 버릇과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취임 초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에서 시작된 설화

    중앙일보

    2007.09.16 22:02

  • [김두우시시각각] 이명박이 안 보인다

    대통령 선거가 있던 2002년 1월의 일이다. 중앙일보는 정치인의 이념·노선 분석을 시도했다. 국민은 자신이 선택하는 정치인의 이념 지향성을 당연히 알 권리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

    중앙일보

    2007.09.09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