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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구찌 든든한 '빽'…1947년 나온 '뱀부 손잡이' 비밀 [더 하이엔드]
1950년대 이탈리아 피렌체의 구찌 워크숍 ⓒ Archivio Foto Locchi [사진 구찌] 경복궁에서 16일 열리는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앞두고 패션계와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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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좋은 옷 고르는 비결? 안감 보면 알아요” 40년 내공 패턴 명장의 조언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 1번 출구로 나와 좁다란 골목으로 들어서면 언덕배기를 따라 오밀조밀 작은 봉제 공장들이 모여 있다. 지금은 다소 쇠락한 모습이지만 과거 동대문을 패션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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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은 백자 달항아리 스타일, 한국 문화에 스토리를 입혔죠”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81). 현역으로 활동중인 국내 패션 디자이너 가운데 경력이 가장 오래됐다. 1965년 여성복 프랑소와즈를 시작했으니 옷과 함께한 지 올해로 꼭 50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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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평생 바친 한복, 한류 명품으로 키울 자신 있어요
한복 디자이너 인생 40년을 돌아보는 전시회를 개최한 이영희 디자이너. ‘미인도’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신윤복 드레스’, 황색·홍색을 사용한 대례복 ‘원삼’ 등 대표작들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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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티에 스타일 40년 다름과 자유로움의 세계
‘별들의 거리로 부터(De la rue aux etoiles2014)’, 장 폴 고티에 ⓒ Pierre et Gilles 장 폴 고티에 포트레이트 ‘Made in Mod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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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패션 디자이너 고티에, 기성복 손 뗀다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장폴 고티에(62·사진)가 기성복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고티에는 1980~90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최대의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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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현정의 무반주 인생] ② 지금 여기서 도망치고 싶을 때
지금 여기서, 당신의 삶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십니까. 미디어공동체 연분홍치마가 내놓은 6번째 다큐 영화, (10월31일 개봉)의 주인공에게서 답을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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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100개, 사진전 주인공이 되다 … 샤넬이니까
샤넬 패션 부문브루노 파블로브스키 회장‘샤넬 재킷 사진전’이 열린다. 내일(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다. 프랑스 브랜드 ‘샤넬’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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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한류 차세대 선수 열띤 경연
1982년 국내 패션계는 도약의 시기였다. 교복 자율화에 이어 미니스커트 부활까지, 경직을 벗은 패션은 날개를 달았다. 국내 기성복 브랜드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산업적인 성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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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위 전시장 예술과 상업의 행복한 마리아주
1 상하이의 명품 쇼핑몰인 ‘이펑 갤러리아’ 서쪽 코너에 들어선 보테가 베네타 매장 외관.2 보테가 베네타 이펑 갤러리아점 2층의 상설 전시공간.3 보테가 베네타 이펑 갤러리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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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션디자이너 1호 노라노가 말하는 한국패션 60년
노라노씨가 서울 청담동 자신의 작업실에서 생각에 잠겼다. 그의 뒤로 보이는 의상은 195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오현주씨가 입은 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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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세계 4대 컬렉션
‘컬렉션(collection)’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특정 물건을 모으는 ‘수집’이 먼저 생각나나요. 하지만 패션에서 컬렉션은 의미가 다릅니다. 디자이너가 한두 계절 앞서 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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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생활 예술 ‘손누비’
한국 전통 손누비는 반복되는 홈질로 문양을 표현하는 예술이다. 여기에 천과 천을 덧대 누비니 옷의 보온성은 높아지고 쉽게 해지지 않는다. 최근 손누비의 이러한 가치를 알아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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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죄만 받으면 눈 감아도 여한 없어"…위안부 길 할머니의 하루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가며~마침내 올 해방세상 주춧돌이 될~바위처럼 살자꾸나.” 7일 정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축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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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알짜학과가 뜬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써피스디자인과’와 ‘패션디자인과’
이름만으로는 생소하지만 ‘취업’ 알짜학과가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의 써피스디자인과가 그 중 하나. 전문대의 선택기준이 아무래도 ‘간판’보다는 ‘취업률’에 맞춰지다 보니, 이색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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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가을∙겨울로 미리 떠나는 패션여행, Go!
서울시는 2008년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의 패션축제, '08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한다. 서울컬렉션, 서울패션페어, 신진디자이너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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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연의패션리포트] 벌써 선보인 올 가을 패션
파리에서 개최된 로에베의 2008 가을·겨울 컬렉션에 출품된 작품들. [AP=연합]지금 지구촌은 ‘패션 위크’의 열기로 뜨겁다. 한 달 전 뉴욕에서 시작돼 런던과 밀라노를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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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기나긴 전쟁 … 짧아진 치마
20세기 초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했던 뤼시앙 르롱의 1928년 작품이다. 르롱은 크리스티앙 디오르, 위베르 지방시도 그의 밑에서 일했을 만큼 뛰어난 쿠튀리에였다. 사진은 일상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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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나의 선택 나의 패션 64. 운명의 실크
1974년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의 패션쇼를 마친 뒤 칵테일 파티에 참석한 필자(中). 미국 뉴욕에서 노라 노의 실크 패션쇼가 열렸다. 뉴욕 일류 모델들이 실크 옷을 휘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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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나의 선택 나의 패션 63. 운명의 실크
1974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플라자 호텔에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연 패션쇼. 미국인 모델이 입고 있는 핑크색 실크 드레스에 프린트된 나비 문양은 신사임당의 그림에서 영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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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나의 선택 나의 패션 61. 미국 시장 뚫다
1980년대 초 미국의 패션 전문 일간지 WWD에 실었던 필자의 옷 광고. 당시 유행하던 뉴 로맨티시즘을 표현했다. 미국 뉴욕 삭스(Saks) 백화점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옷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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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나의 선택 나의 패션 60. 누에고치의 감동
1973년 파리에서 열린 기성복 패션쇼의 전시회장에 마련된 노라 노 의상 전시 부스. 외국인 모델들이 내가 디자인한 옷을 입고 서 있다. 1973년 나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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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날개를 달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 엿새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다. 교통지옥을 뚫고 고향을 오가노라면 몸은 녹초가 되지만 넉넉한 고향 인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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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가죽 한복' 지은 브라질인
"풍성한 한복 치마와 힘이 배어 있는 저고리를 입은 여자의 모습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 아름다웠습니다." 3일 오후 파리 프레타포르테(기성복 패션쇼)의 100회 기념 행사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