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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 위해 대연정 관철 ‘중재의 달인’
1969년 2월 27일 베를린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가운데)이 키징거(오른쪽)와 함께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위키피디아] 1966년 에르하르트 총리가 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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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한·일 화해’과제 풀면 한국은 강대국
롤프 마파엘 신임 주한 독일 대사가 25일 서울 한남동 독일 대사관에서 한반도 통일, 동북아 질서, 한·독 관계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한·미·일(안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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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파 관심 없다, 국민 원하는 것 추구할 뿐
지난해 12월 4일 독일 오펜바흐에서 열린 해적당 모임에서 한 해적당 당원이 해적 모자를 쓰고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이 당은 지난해 9월 베를린 광역의원 선거에서 의회 진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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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세진 해적당 … 떨고 있는 독일 정계
지난 25일 선거 결과 발표를 위해 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는 독일 해적당 당수 제바스티안 네르츠. [자를란트 로이터=뉴시스]독일 해적(海賊)당이 유권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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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스캔들’ 불프 독일 대통령 사퇴
크리스티안 불프각종 특혜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크리스티안 불프(Christian Wulff·53) 독일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사의를 표명했다. 불프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벨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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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원전 소신 바꾼 ‘17인위’ 끝장토론
2022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독일은 공공건물의 경우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5% 이상을 태양열·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것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독일 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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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퍼져가는 민주화 물결, 혼돈 속의 민주정치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민주화 물결은 아랍 세계에까지 밀려 가고 있는데 민주정치는 곳곳에서 혼돈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근대 민주정치는 세 번의 커다란 민주화 물결의 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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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스승 보호막 벗어나 홀로 선 ‘철의 여인들’
첫 방한하는 메르켈 독일 총리이번이 첫 방한이다. 이틀간의 짧은 체류 기간, 밀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김황식 국무총리와 면담, 주한 독일 기업인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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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금융시장 중재자 역할 해낼 것”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완전자유금융시장과 관료주의, 그리고 시장에 대한 규제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중도적 해법을 찾는 중재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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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문턱, 이젠 넘자 ①국가 리더십 키울 정치 아카데미 만들자
정치리더십의 선진화 없이 선진국 문턱을 넘기는 어렵다. 리더십의 위기는 엘리트 충원의 위기다. 선진 각국들은 위기 상황에서 각각의 사회 상황에 맞는 타개책을 찾았다. 미국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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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대선 반란표 … 메르켈의 굴욕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 당선자(오른쪽)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를린 의사당에 나란히 앉아 있다. [베를린 A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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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신여소야대에 거는 기대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색깔은 ‘빛깔’뿐만 아니라 ‘정치나 이념상의 경향’도 뜻한다.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처럼 이념이 같은 사람들끼리 같은 당(黨)에 모이는 것은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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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국제무대 웃고 국내선 울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 앙겔라 메르켈(사진) 독일 총리의 경우가 딱 그렇다. 9일(현지시간)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하루였다. 독일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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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프간 추가 파병’ 움직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19일 취임식에 앞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3년 내에 자체적으로 안보를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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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실용 노선 깃발 아래” … 우파, 유럽을 접수하다
유럽에서 좌파가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는 가운데 각국 우파들의 중도실용 노선이 탄탄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유럽의 우파 정부가 좌우 이념에 관계없이 사람과 정책을 가져다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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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제 전통 유지하며 행정서비스 질 높여
독일과 한국은 정당과 의회의 발전, 지방분권 정도, 시민사회의 분화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관료제 행정을 유지해온 공통점이 있다. 독일이 군주제, 공화정,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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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동에 첫 파병한다
독일 정부는 13일 분쟁지역인 레바논에 파병하기로 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독일이 중동지역에 군병력을 파병하기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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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판 대처' 성장 엔진 재가동시킬까
독일의 첫 여성총리인 앙겔라 메르켈(51)이 이끄는 대연정이 22일 공식 출범한다. 독일 분데스탁(연방하원)은 이날 메르켈 기민당수를 제8대 총리로 뽑는다. 총선 득표 1위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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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5년] 독일 통일… 한국에 주는 교훈
1990년 10월 3일 독일 통일의 날 베를린의 제국의회 건물 앞에서 환호하는 인파에 손을 흔드는 동서독 지도자들. 오른쪽부터 로타 데메지에르 동독 총리, 리하르트 바이츠제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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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못가린 9·18 독일총선] 슈뢰더-메르켈 '대연정' 손잡나
18일 실시된 독일 조기 총선에서 집권 사민당은 기사회생했다. 반면 압승을 장담하던 기민.기사연합은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유럽 언론들은 "신자유주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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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독일 집권 사민당
독일 집권 사민당(SPD)이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당 지지도는 야당의 반 토막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내홍도 심하다. 복지 삭감 등 우파정책을 추진하는 당권파와 이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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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이슈] 독일선 미군기지 어떻게 했나
지금 독일에서는 돌려받은 미군기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놓고 토론이 한창이다. 주독 미군은 그동안 8만명 선을 유지해 왔으나 85%인 6만8000명이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등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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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우파 전성시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등 서유럽의 좌파정권을 이끌고 있는 10개국 정상들은 1999년 3월 유럽사회주의자당(PES) 제4차 전체회의가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모였다. 당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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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 獨총리 "사민당수직 사임"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사진)총리가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슈뢰더 총리는 6일 기자회견에서 "사민당(SPD)의 당수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3월 말에 열릴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