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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됩니까""가세요" 160㎞로 충돌…43명 앗아간 역장의 오판
그리스 북부 템페 시에서 지난달 28일 밤(현지시간)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AP=연합뉴스 그리스 북부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밤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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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어선 전복, 실종 9명 어디에…해수부 장관 “수색 총력”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인근 바다에서 4일 밤 어선 ‘청보호’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에 타고 있던 12명 선원 중 3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9명은 실종 상태다. 구조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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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의 북극비사]농구장ㆍ병원ㆍ사우나…작은 마을 같은 북극 원자력쇄빙선
북극바다를 달리는 러시아 원자력 쇄빙선 승리50주년기념호. 북위 70도의 북극바다 여름은 해가 지지 않는다. 낮동안 하늘 위로 제법 올라갔던 해는 저녁이 되면 수평선 가까이 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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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월 100만원 고정수입? 노후비 6억 확보한 셈입니다
━ [더,오래] 박영재의 은퇴와 Jobs(49) 최 씨(55)의 아버지는 몇 십 년간 경찰로 근무하다 명예퇴직했다. 퇴직한 아버지 곁으로 수많은 유혹이 접근했다.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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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하철 직원들 괴롭히는 ‘임산부 배려석 신고’ 문자들
지하철 임산부석. [중앙포토] 지하철 직원들이 최근 ‘임산부 배려 좌석’에 관련한 민원이 쏟아진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자신을 지하철 2호선 철도 승무원이라고 소개한 A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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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화들짝 놀란 정치권,이제 할 일은
? 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우왕좌왕하던 야당이 대통령 탄핵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탄핵 일정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8일 국회 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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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화들짝 놀란 정치권,이제 할 일은
? VIP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우왕좌왕하던 야당이 대통령 탄핵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탄핵 일정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8일 국회 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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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 산속의 섬, 세상 향해 문을 열다
경북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를 가로지르는 철길 모습. 강 왼쪽엔 학교마을, 오른쪽엔 본마을이 있다. 강가에는 낙석을 막기 위한 터널이 설치돼 있다. 철길 위쪽 끝부분이 승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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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이천함 … 100m 급잠항 땐 안전바 잡아도 속 울렁
이천함(SS062·1200t급) 제1조타수인 이상민 상사(왼쪽)와 제2조타수 전국진 하사가 20일 이천함 구조와 동일한 시뮬레이션 구동장치에서 조종훈련을 하고 있다. 잠수함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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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기관사 "어떻게 해야…" 안내방송으로 고민 털어놔
“아~덥다 더워! 기관사 아저씨 에어컨 좀 세게 틀어주세요” “아저씨 추워 죽겠어요. 왜 벌써 에어컨을 켜세요. 좀 꺼주세요” 한 지하철 기관사가 승객들의 ‘온도 투정’ 민원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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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아끼고 친환경 진료…전국 병원들 ‘녹색병원’ 바람
안양 한림대병원 태양광 발전시설. 낮에 전력을 비축한 뒤 주차장 주변을 밝히는 데 쓴다. [한림대병원 제공]비가 내린 지난달 22일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 옥상. 빗물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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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백령도의 분노
그 시간쯤이면 야식 시간이었을 것이다. 밤 8시까지 근무를 섰던 조와 두 시간 뒤면 근무에 들어갈 미드 워치(0시부터 새벽 4시)조들이 식당에서 만나는 시간이었다. 특이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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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함 네 척의 해군’을 기억하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전쟁 59주년 | 두 노병의 증언 일반인에게 6·25전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기억은 없다. 인천상륙작전도 맥아더가 이끈 연합군의 작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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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야~’ 서울메트로 환승역 시그널 국악으로 바꿔
지하철 1, 2, 3, 4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이라면 최근 전동차 내 풍경이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그동안 무심코 듣고 넘겼던 환승역 시그널이 바뀌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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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인본주의 침몰
나는 지금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에서 앞바다를 바라보며 이 글을 쓴다. 너무도 터무니없는 소식을 접하고, 분노의 염을 가라앉히고, 조금 더 정밀한 상황을 알아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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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왕 회장 같은 인물 결코 못 나와요”
‘왕상무’ 김영주 회장은 16일 만에 도크 보수를 끝냈다. 일본의 전문가들도 3개월이 걸린다는 일이었다. 누구도 믿지 않았겠지만 그 가능성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한 정신력에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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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한민국 747 도전"
김영삼 전 대통령(左)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이 전 시장의 출판기념회장에서 얘기하고 있다.[사진=조용철 기자]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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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⑥] 지구촌 누비는 ‘글로벌 코리안’ 산실
“한때 서울대가 서울고등학교의 본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서울대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서울고 출신 한 인사의 말이다. 서울고 출신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했던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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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더 바쁜 작은 영웅들 이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2007년 새해를 맞이하는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대다수 시민은 일터를 잠시 떠나 가족.친지와 함께 모처럼의 휴식을 만끽하겠지요. 그러나 이 순간에도 우리의 안전과 평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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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사람들
▶고속철도 여객전무 최선혜씨(上)와 기관사 후보생 김연희(가운데(좌)).김희정씨, 그리고 정비를 맡은 배숙씨.'고속철에서 일하는 여성' 이라면 누가 떠오르는지. 단정한 제복 차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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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착 10초쯤후에 '불이야' 소리들었다"
"4분 만에 기관차가 불길에 완전히 휩싸이는 등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라 손을 쓸 틈이 없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대참사가 벌어져 괴로울 뿐이다." 대구지하철 방화사고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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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의선 마지막 기관사 한준기씨
서울을 떠나 북쪽으로 달리던 경의선 철마(鐵馬)가 마지막 멈추는 곳 도라선 역. 2층짜리 역사(驛舍) 한 채만이 덩그러니 선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리 민통선 안 허허벌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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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원 40% "나,쪘어"
직장 여사원 네명 중 세명은 건강 다이어트를 해 보았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사원은 38%였다. 현대상선이 최근 본사 직원 1백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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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밀수꾼 위에 나는 세관원들
지 난 3월 초 경남 남해군 욕지도 앞 해상. 때마침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파도는 점점 높아만가고 오가는 배의 모습이 끊긴 지 벌써 오래다. 50t급 세관 감시정의 갑판에 선 김형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