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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길
남을 가르치는 일보다 더 어렵고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옛말에 『선생의 뭐는 개도 안먹는다』는 표현이 아직도 우리들 주변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를 가르치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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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습 드러낸 「갸야의 얼」
역사 멀리에 밀려있던 가야문화가 그 찬란한 모습을 드러냈다. 대구 계명대 박물관 전시실-. 1천 5백년 동안 땅속 깊숙이 묻혔던 가야 금동관이 금빛 현란한 원형으로 복원돼 감격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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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열기 더해가는 워싱톤 사교계
○…「레이건」 대통령의 취임 이래 워싱턴 사교계에 불어닥친 사치붐은 좀체 그 열이 식을 줄을 모른다. 최근 워싱턴에서는 「레이건」의 사교계에서 성공하려면 얼마나 비용이 들 것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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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레알사서 미용발표회 열어
프랑스의 두발미용제품메이커 로레알사의 전문미용인이며 패션지 『보그』의 미용전문가인 「질·앤드루」씨와 「캐럴·몽고메리」씨가 내한, 15일 세라튼 워커힐호텔에서 미용발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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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승진길 넓어진 일기업 54%가 「관리직」에 기용
○…일본기업가운데 여직원을 관리직에 등용하는 제도롤 가진 회사는 주로 민간기업인데 그 반수에 이른다는 사실이 최근 일본 노동성이 조사한 『기업의 여성노동자 고용 관리실태』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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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의 2세 마약중독자등 문제아가 많다
○…아름다움·재능·돈에 둘러싸인 할리우드 스타들의 자녀들은 미국인이 누릴수 있는 가장 멋진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최근까지의 할리우드 역사를 들아보면 자살을 하거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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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트 유해 무명용사 추모비 뒤 납골당에 안장
열사의 태양이 내리쬐는 가운데 고「사다트」 대통령의 유해는 10일 그가 저격당한 나스르 광장의 사열대 앞을 지나 맞은편에 세워진 피라미드형 무명용사의 추모비의 지하 납골당에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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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길
들깻잎 고들빼기이고 나는 개울가에 징검다리 건너 뒤다 반쯤 적신 치마 섶을 금빛살 도타운 해가 고이 쓸어 닦는 나절. 햇솜 둔 보선 같은 포근한 손길 잡고 염주 알 헤며 가는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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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처음 낙타가 새끼순산|용인자연농원서…걸음마 배워
○…용인자연농원의 낙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끼1마리를 순산했다. (사진)새끼를 낳은 어미낙타는 76년4월9일 미국에서 들여온 단봉낙타로 지난해 2월 첫번째 분만에 실패하고 4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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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장미를 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간절히 원했으되 이 될 수 없었던 어떤 만남같이 장미의 화려극치도 무한한 목마름의 어느 위치에 서 있게 할 뿐 근접이 쉽지 않았다. 촉광이 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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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80cm 금빛 산 갈치 잡혀
16일 하오 4시쯤 북제주군 구좌읍 동금령리 속칭「썩은 빌레」바위에서 너비 18cm·길이 1백80cm의 금빛 나는 산 갈치가 잡혔다. 어장해안 감시를 하던 고선길씨(41·북제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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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국민학교 교사…|이찬교 (서일공전 학장·교육 행정학)
기원전 4세기, 그리고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왕이 주변 국가를 차례로 정복하면서 욱일승천의 기세로 이름을 떨쳐가고 있을 매, 정치가·학자·철학가 등이 앞을 다투어 그를 찾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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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상징...11개 주황색 기둥
제11대 대통령취임식은 전두환 대통령내외가 잠실체육관에 도착한 11시부터 시작됐다. 전 대통령내외가 도착하자 취임을 축하하는 8백 마리의 비둘기가 공중을 날았다. 전대통령내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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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벽수단산승 청풍명월 선인부가대 초창촉귀주 푸른 물은 단양의 경계를 이루고 청풍에는 명월누가 있다. 선인은 어찌 기다리지 않고 섭섭하게 홀로 배만 돌아 오는가. 단양팔경의 하나인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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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와 오똑이
철이는 아빠한테서, 새해 선물로 오똑이 한쌍을 받았습니다. 예쁜 포장지를 벗기자, 펭귄새의 모양을 닮은 한쌍의 오똑이가 나왔는데 하나는 철이가 좋아하는 초록색, 또 하나는 금빛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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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등록제실시|직업재훈련을 강화
정부는 불항으로 직장을 잃은 해고자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직업훈련을 강화실시하는하편 월3만3천원씩의 훈련수당을 지급하고 실업자등록제의 실시,각시도및 공단지역에 대한 직업안정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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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본사 노진호체육부장, 국제스포츠기자연맹총회 참가기|모스크바의 인상
소련은 남북이 약5천km, 동서가 약 1만km로 미국의 2.5배, 일본의 60배 그리고 세계육지의 6분 의1을 점유하고 있는 광대한 국토의 나라다. 또 수도 「모스크바」는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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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시인대통령 방한계기『상고르 시 전집』번역 출간
「유럽」의 일급 시인인「시네갈」의 「레오폴트·세다르·상고르」대통령의 방한(21일)을 맞아 그의 발표된 시를 모두 수록한 『상고르 시 전작집』이 이환 교수(서울대·불문학)의 번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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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3)첫 무대
나는 1916년 7월22일 서울종로구 인사동27번지에 외동으로 태어났다. 4세 때 돌아가신 어머님은 얼굴조차 기억할 수 없고 할머니마저 일찍 별세, 엄한 할아버지와 단둘이 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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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허가제는 위헌
국회 건설위는 30일 정부가 제안한 국토이용 관리법 개정안 심의를 벌였다. 정책질의에서 정대철 의원(신민)은 토지 소유권의 처분까지 허가·제한하려는 것은 위헌이라면서 이의 삭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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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색 천·조명으로 화려한 회의장|각계인사·외교사절 등 참석|외국기자도 10여명이 취재
6일 제9대 대통령을 선출한 제2대 통일주체 국민회의의 첫 집회가 열린 장충체육관은 바닥은 초록색「카페트」, 남쪽에 마련된 천상은 붉은색「카페트」를 깔았으며 온통 5색 천으로 덮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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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강』
KBS-TV는 6일 하오 10시30분『전설의 고향』시간에『눈물의 강』을 방영한다. 도사는 호 음을 불러 퉁 수를 가르친 지 10년이 됐다며 그동안 그가 배운 재주는 능히 신라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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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시인 스펜더 16일 내한, 대한 중 2차례 문학 강연
현대 영국의 대표적 시인인「스티븐·스펜더」가「펜·클럽」한국본부와 국제 문화협회초청으로 16일 내한한다. 「스펜더」는 1주일간 우리나라에 머무르면서『T·S·엘리어트』『W·H·오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