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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국내 증권사가 이슬람율법 권위자 영입한 이유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이슬람 율법 ‘샤리아(Shariah)’의 세계적인 권위자와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모하메드 다우드 바커 박사다. 세계 금융계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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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곳이 없다, 오직 인내로 버틸 것”
풍비박산 해외펀드먼저 성적표가 어떤 지경인지 알아봤다. 지난해 해외펀드의 덩치는 7조원에서 50조원으로 600% 넘게 불었다. 정부가 3년간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고 당근을 던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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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수비크 조선소’ 필리핀 경제에 돛달다
열대림과 잡목으로 가득 차 쓸모없던 땅에 들어선 한진중공업 수비크 조선소 전경. 앞에 보이는 배가 그리스 디오릭스사의 발주로 3월 완공한 4300 TEU급 컨테이너선. 길이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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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FTA 확대 통해 대외개방 적극 추진”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재무장관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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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주 올라가고 있지만 바닥까지 따뜻해진 건 아니야”
이명박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 회의’에 앞서 재계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예전엔 밤 늦은 시간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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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82 등 코스닥 9개사 퇴출
코스닥 상장사 9곳이 퇴출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 코스닥 시장의 12월 결산 법인 가운데 청람디지탈·플래닛82·모델라인·퓨쳐비젼·UC아이콜스·엔토리노·한텔·시큐리티KOR·우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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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유혹 … “한국 벤처기업 유치 펀드 만들고 면세 혜택”
“두바이에 한국의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3억 달러 규모의 펀드까지 만들어 놨습니다.” 두바이 정부 산하기관 ‘두바이 테크노파크’의 총책임자인 하마드 알 하셰미(사진)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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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 펀드’ 어떻게 고르나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회사원 채모(37)씨. 최근 그는 3년간 부은 저축은행 적금 2000만원 을 찾았다. 평소 용돈까지 아껴 가며 돈을 모으느라 무척 애를 먹었다. 증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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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Ⅰ투자의봄] ‘비즈니스 프렌들리’ 훈풍에 기업들 움츠렸던 가슴 쫙 펴나
기업들이 신발 끈을 다시 바짝 조여 매고 있다. 올 들어 약속이나 한 듯 투자와 채용을 대폭 늘리고 있다. 어느 때보다 열성적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마다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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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1조보다 아쉬운 ‘인재와 근성’
위기다. 탄탄대로가 열릴 것이란 일반의 예상과는 반대다. ‘신정아 사건’이니 ‘BBK’니 하는 악재가 사그라지나 싶더니 난데없이 1조7000억원짜리 ‘세금폭탄’이 날아들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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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기념회서 강연하는 조스팽 전 프랑스 총리
리오넬 조스팽(70·사진) 전 프랑스 총리는 나이에 비해 젊고 건강해 보였다. 8시간의 시차와 프랑스 사람에게는 혹독한 영하 11도의 추위에도 전혀 피곤하거나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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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매년 1%P 인하 검토”
25일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이 나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3차 국정과제를 보고한 뒤 내용을 발표했다. 다소의 수정·보완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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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자본의 해방구’ 만들다
▶지난해 8월 개장한 세계 최대 베네시안 카지노 & 리조트. 1층 카지노는 축구장 3개 크기와 맞먹는다. 지난해 11월 2일 금요일 오후 6시30분쯤 중국 광둥성 주하이(珠海)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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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 외국기업인 신년회서 ‘세일즈 코리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 외국인투자기업 신년 리셉션에 참석해 주한 외국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당선인 오른쪽이 윌리엄 오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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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고성장·일자리, 아일랜드서 배워라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포함, 대부분의 후보가 고성장과 많은 일자리를 공약했다. 현재의 저성장과 고실업을 생각할 때 어찌 보면 달성하기 힘든 목표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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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제주를 금융 센터로"
이명박 후보가 30일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나흘째인 30일 대선 후보들이 유세 포인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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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수도권 발목 잡는 게 균형발전인가
오늘날 시장에서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정한 경쟁을 북돋우고, 이로부터 낙오한 자가 다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 이것이 효율성과 형평성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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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고독은 나눌 수 없는 숙명인가
CEO 전성시대다. 1997년 외환위기 전까지만 해도 CEO라는 단어는 지금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만큼이나 낯선 말이었다. 하지만 불과 10년 만에 CEO는 대학생들이 가장 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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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절대로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미국 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로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해외펀드에서는 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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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술독에서 시장이 깨어난다
시장 추락 예언은 주가 급락 드라마의 일부인가. 6월 초 모건 스탠리의 유럽시장 투자전략가인 토인 드라이스머는 아주 불길한 한마디를 입에 올렸다.“1987년과 2000년 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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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기업환경 개선 대책 보니
현 정부는 기업 규제 완화 정책을 두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은 '기업환경 개선 대책'에, 서비스업은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담아 왔다. 각각 지난해 9월과 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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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명예로운 '경제관료의 꽃'
명문대·고시 출신의 유학파로 우리나라 경제정책을 실무적으로 결정하는 사람. 40대 중반으로 공직에 몸담은 지 15년째지만 연봉 6000만원 선인 사람. ‘경제관료의 꽃’이라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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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수출의존형 한국, 세계화 벗어날 수 없어
외환위기 10주년을 맞았다. 외환위기는 환율.금리 폭등, 연쇄도산, 대량 실업, 뼈를 깎는 구조조정 등 우리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외환위기 직전까지 이런 국가적 파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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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글로벌시대의 기업환경
"독일은 이제 더 이상 유럽의 병자가 아니다." "독일경제가 훨훨 날고 있다." 1990년 역사적 통일을 이룬 이래 끝없는 경제의 추락을 경험했던 독일의 실물경제 호전에 보내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