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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핵가족화, 예절교육 단절 … 사소한 자극에도 분노
지하철 옆자리에서 다리를 꼬고 앉은 것을 지적한 노인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막말남’ 동영상 속 장면. 이 청년은 60대 남성이 말린 뒤에야 겨우 막말을 멈추고 지하철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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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년 만의 귀향, 조선왕실 의궤는 그날을 기억할까
김형우 박사는 강화도를 역사체험학습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신동연 기자 고려궁지 안에 복원해 놓은 강화도 외규장각. 안에 복제 의궤가 진열돼 있다.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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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조직 아닌 역사의 방향 바꿀 국민운동이다”
한반도선진화재단(한선재단) 박세일(사진) 이사장이 시민단체인 ‘선진통일연합’(선통련)을 출범시킨다. 전국 70개 지역 단위 조직과 탈북자, 해외 지부의 1만 명 회원이 다음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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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8만7000달러 ‘아부다비 신사유람단’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오른쪽)이 2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아부다비 정부 관료들에게 경제정책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대원어드바이저리서비스 제공] 아부다비 정부의 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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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인구감소 망국론
오영환외교안보 데스크 전후(戰後)가 끝나고 재후(災後)가 시작되다. 도쿄대 미쿠리야 다카시 교수의 말이 일본에서 회자되는 모양이다. 3·11 동일본 대지진의 위기 의식과 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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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와 맞선 1만 3000부의 힘, 사람과 세상을 바꾸다
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보성사 사장 이종일 선생의 동상이 서 있는 수송공원. 동상 너머 공원 가장자리에 대한매일신보 창간 사옥 터 표석이 있다. 중동학교가 거쳐갔고 지금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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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성에게 일본의 길 묻다 ③ 오가와 가즈히사 국제변동연구소 이사장
3월 11일 발생한 초유의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일본의 피해규모는 사망자·실종자가 최소 2만7000여 명, 이재민 수는 50여만 명에 이른다. 대지진 발생 직후 일 정부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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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래 준비 안 하면 세상은 기업의 식민지 된다”
관련기사 25세기가 바보들이 다스리는 세상 된 까닭은 ⑤정부와 미래학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정부는 200년도 더 된 세계관이나 기술론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18세기 말 서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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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명장을 만나다 ③ 여운종 명장
품질명장제도는 10년 이상 현장에서 근무하고 품질분임조 활동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 중에서 뽑는다. 장인정신이 투철함을 인정받아야 한다. 대통령이 직접 지정패를 수여하는 큰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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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남은 겨울방학] 영어 실력 높이거나, 체계적으로 역사 공부하거나
겨울방학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평소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바쁜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은 시간을 두고 자신의 취약한 학업 부분을 메우고 각종 체험활동으로 배경 지식을 넓히기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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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사회학과, 고려대 경제학과 체질 바꿔 명문으로
전남대 사회학과는 중앙일보 학과 평가에서 전국 30개 사회학과 중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제학과도 60개 대학 중 본교(안암)를 포함한 서울 4개 대학과 나란히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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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이러다간 ‘스마트 도시’ 경쟁서 밀린다
산업혁명의 결과로 근대 도시가 탄생했다면 현대 도시는 교통과 통신 발달에서 비롯됐다. 미래 도시의 모습에 대해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혁신과 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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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3월 11일
양식 어류 지난해 9816억원어치 생산 … 28.7% 증가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식으로 생산된 어류가 9816억원어치로 전년보다 2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넙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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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에게 길을 묻다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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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별세한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 교수의 마지막 인터뷰 육성
“경제학자들의 경제학자”, “살아 있는 경제학 교과서”라고 불리는 폴 새뮤얼슨 교수와 마지막으로 인터뷰한 것은 중앙일보·중앙Sunday였다. 지난해 9월 월스트리트발(發) 금융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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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독하면 신촌으로 권력의 ‘건강 경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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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 문화권부터 다져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왕후이 교수는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학술행사 참석차 10여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몇몇 대학에서 역사·문학·21세기에 관해 강연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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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이 앞장 서면 다른 나라들 경계, 한자 문화권부터 다져야
관련기사 “민주화는 80년대의 문제, 中 최대 모순은 도농 격차” 왕후이 교수는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학술행사 참석차 10여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몇몇 대학에서 역사·문학·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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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언론인 인터뷰 전문 ①
좌우 극한대결의 해법을 찾는 중앙일보 릴레이 인터뷰가 이번엔 언론인 조갑제(64)씨를 만났다. 이를 두고 "해법을 찾는다면서 왜 하필 그 사람이냐"는 의문이 제기될수 있다. 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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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혁명과 폭력은 ‘실과 바늘’ 아니다
혁명의 탄생 데이비드 파커 외 지음 박윤덕 옮김, 교양인 487쪽, 2만2000원 16세기 네덜란드혁명에서 20년 전 옛 소련의 탈(脫)공산주의 혁명에 이르는 10개 혁명을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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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 5 ~ 10% 늘면 서울 교통난 해소할 수 있어”
“자전거가 대중교통 수단의 5~10%만 맡아 준다면 서울은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김형국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중앙일보종합연구원(원장 곽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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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학의 힘, 노벨상 수상자 연쇄 인터뷰 고바야시 마코토
지난해 10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고바야시 마코토 고(高)에너지가속기 연구기구 명예교수. 그는 6일 오후 한 시간의 인터뷰 내내 ‘축적’과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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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서 군사까지, 말부터 배운 日 제국주의
"죠선에는 호랑이가 만히 잇소" "예, 함경도는 만히 잇소" "사람을 먹나" "매년 수십 인식, 먹어요" '조선 호랑이'를 소재로 이 대화체 문장은 115년 전 조선어를 배우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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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총장 릴레이 인터뷰] ① 순천향대 손풍삼 총장
순천향대 손풍삼 총장 [조영회 기자]“지금까지의 과오는 모두 용서받을 수 있다. 그러나 꿈이 없는 학생은 용서할 수 없다.” 순천향대 손풍삼(65)총장은 지난 2일 입학식에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