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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에 종이책 부활을 묻다
①,② 스웨덴 자연주의 레스토랑 ‘파비켄 마가시네트’의 요리책 「파비켄」(파이돈 출판). 세계 3대 아트북 출판사 중 하나인 파이돈의 책은 홈페이지에서 주문 가능 ③ 고야드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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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한 장 공들여 만든 내 책 500년 이상 갈 것”
책의 종말을 논하는 시대, 책의 가치를 설파하는 사람이 있다. ‘아트북의 전설’로 불리는 게르하르트 슈타이들(Gerhard Steidl·63)이다. 현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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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은 죽지않는다 … 지금부터 르네상스다
게르하르트 슈타이들(63)은 인쇄와 출판을 하나의 예술로 끌어올린 장인이다. 그는 “디지털이 아무리 발달해도 종이책이 갖고 있는 아날로그 가치를 절대 대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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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 위해 대연정 관철 ‘중재의 달인’
1969년 2월 27일 베를린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가운데)이 키징거(오른쪽)와 함께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위키피디아] 1966년 에르하르트 총리가 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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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비난’ 금기 깬 귄터 그라스 … 이스라엘, 기피인물 지목 입국금지
귄터 그라스“늙은 내가 마지막 잉크를 묻혀/지금에야 말하게 된 것은/핵무장 국가인 이스라엘이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을 선제 공격하면)/그러잖아도 깨어지기 쉬운 세계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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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중의 도서관, 경기도 대표도서관 개관
경기도내 3,340여 개의 도서관을 대표하고, 경기도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게 될 ‘경기도 대표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2시 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 김문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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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꼬마의 귀환?…목소리로 와인잔 깨뜨린 소년 화제
노벨문학상 수상자 귄터 그라스(84·독일)의 대표 소설『양철북』. 3살 이후부터 성장을 스스로 멈춘 소년 오스카가 주인공이다. 오스카에겐 자신을 지키는 무기가 있다. 고음의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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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헤르만 헤세 안경 … 귄터 그라스 판화 … 10월 파주 책 축제장의 또 다른
『데미안』의 헤르만 헤세가 쓰던 안경과 타자기, 『양철북』의 귄터 그라스가 자신과 부인을 직접 그린 판화, 유일한 사후 수상자인 에릭 칼 펜트의 친필 원고…. 노벨문학상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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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낭독회, 독일에선 관객이 돈 내고 본다
26일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독일작가 잉고 슐체와 김연수가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 슐체는 급변의 시대를 헤쳐가는 문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삶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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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악동? 세상을 손가락질하는 그의 검은색 유머
2004년 5월 어느 날 밀라노 벤티콰트로 맛조 광장을 지나가다 눈앞에 보이는 광경에 경악하고 말았다. 광장 중앙에 서 있는 밀라노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에 아이들 세 명이 대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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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3경기만 뛰어도 출전료 100억원 받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거리 응원도 무료는 아니다. ‘공공장소 전시권’을 규정한 FIFA는 광장 등 공공장소에서 경기장면을 방영할 경우 참가인원에 따라 돈을 받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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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3경기만 뛰어도 출전료 100억원 받아
거리 응원도 무료는 아니다. ‘공공장소 전시권’을 규정한 FIFA는 광장 등 공공장소에서 경기장면을 방영할 경우 참가인원에 따라 돈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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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대학 새내기들에게 권합니다
간디가 그랬다죠. “오늘 죽을 것처럼 행동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워라”. 신년 기획은 대학 진학을 앞둔 젊은이들을 위한 책으로 꾸렸습니다. 자기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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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마치 약속이나 한 듯 학생들의 생각이 똑같았다.”
-소설가 이문열씨, 17일 자신이 석좌교수로 있는 한국외대 수시모집 구술시험의 면접관으로 참여한 뒤. “입학사정관의 예상 답변을 추측하거나 자기 생각을 과장하면 안 된다”며.“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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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탄생의 비밀 ② 쑥쑥이는 외계인이 아니다
&Total『젊음의 탄생』 강연이 끝나자 책을 든 청중이 사인을 받으려고 몰려왔다. 거의 기계적으로 사인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쑥쑥이라고 써 주세요”라고 말하는 여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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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유명 작가만 찾지말고 마음 끌리는 작품 골라라
“큰맘 먹고 몇 점 구입하려고요. 어두운 분위기는 싫고, 복을 줄 것 같은 그런 그림 있잖아요.” 정희연(36·주부)씨는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찾았다. 한국국제아트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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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 남북한 예술가·학자들 독일로 초청 한반도 통일 토론한다”
소설『양철북』으로 유명한 독일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귄터 그라스(81·사진)가 남북한 예술가와 학자들을 독일로 초청해 회의를 연다고 dpa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그라스는 남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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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지구촌 스타 작가 21명의 ‘문학 잔칫상’
내 인생, 단 하나뿐인 이야기 나딘 고디머 엮음, 이소영 외 옮김 민음사, 408쪽, 1만2000원 기획의도에 무릎을 치고, 수록 작가들의 이름값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세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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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드레스덴 젬퍼 오퍼
1945년 2월 13일 밤 10시 14분 영국 공군기가 독일 드레스덴 상공을 가로질렀다. 베를린과 드레스덴, 켐니츠, 라이프치히 등을 폭격해 소련군의 독일 진격을 도와주기 위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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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레터] ‘문화접대비’ 소식에 들뜬 책동네
“책도 문화상품이라니까요” 참, 뜬금 없는 소리입니다. 책이 오랫동안 지식과 정보, 재미를 전하는 데 왕좌의 위치를 누렸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니까요. 또 갖가지 미디어· 예술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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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만난 99년도 노벨문학상 작가 귄터 그라스
“한국 문학은 노벨상을 당연히 받을 만하고 받아야 하다. 언젠가는 받지 않겠습니까?” 대표작 『양철북』으로 199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독일 문학의 거장 귄터 그라스(사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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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북 각광 … 중국, 눈에 띄는 약진
“애서가와 블로거가 한자리에” 10일 막을 올린 제 59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특징짓는 말이다. 독일서적상출판인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 도서전은 세계 최고(最古), 세계 최대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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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쇼핑몰처럼 된 시대 관객 기대치 맞추기 쉽지않아”
“40여년 전 처음 영화를 만들 때는 내 영화를 아시아 관객이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유럽과 미국 관객뿐이었죠. 흔히 세계화를 나쁘다고들 하지만, 이런 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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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드리블’하는 전쟁터이자 해방구
사진 이영목 기자(일간스포츠) 환희와 탄식, 꿈과 좌절, 눈물과 땀방울이 가득 배어 있는 축구장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삶의 모서리에서 떠오르는 둥근 공을 바라보며 우리는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