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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열 "지쳤다" … 청와대 온건론자의 퇴장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 네 명이나 교체된 마당에 물러나는 게 도리가 아니겠느냐.” 이정현 홍보수석이 청와대 개편 공식 브리핑을 하기 직전인 5일 오전 9시50분, 허태열 전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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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장외투쟁이 꽃놀이패? 여당이 정치실종 덤터기 쓸 것”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의 국정조사 파행이 민주당의 장외 투쟁으로 번지며 8월 정국이 격랑에 빠져들었다. 한국정치의 고질병인 소모적 정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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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장외투쟁이 꽃놀이패? 여당이 정치실종 덤터기 쓸 것”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김용태(45) 대전고·서울대 정치학과.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객원연구원. ㈜알티캐스트 이사. 한나라당 서울시당 조직위원장·당 국민소통위원장. 관련기사 “민주당 ‘끼리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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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3인방 vs 정체성 키즈 … 여야 대치 선봉에 선 그들
왼쪽부터 김진태, 이장우, 김태흠, 정청래, 박범계, 김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로 촉발된 ‘NLL(북방한계선) 전투’의 중심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매파가 자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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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적 재일동포 강상중 교수, 일 세이가쿠인대 총장에
한국국적 재일동포 2세인 강상중(63·사진) 교수가 일본 세이가쿠인대학 학장(한국의 총장)에 선임됐다. 기독교계 종합대학으로 사이타마현 아게오시에 위치한 세이가쿠인대는 30일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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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정치인의 거친 입을 어쩔 것인가
김영희 대기자 로마의 대정치가 키케로(기원전 106~43)는 말 잘하는 변호사·변론가였지만 자신의 언어 능력에 한계를 느끼고 수사학을 공부하러 그리스로 유학을 갔다. 그는 로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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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사초 실종 사과 … 비노 "문재인, 책임지겠다더니"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대화록 실종과 관련해 “엄정하게 수사하면 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전병헌 원내대표. [김경빈 기자]김한길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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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북한의 말투가 나긋나긋해진 비밀
이철호논설위원 북방한계선(NLL) 드라마의 불씨는 사소했다. 지난해 9월 14일 동아일보 인터뷰가 화근이었다. 이 신문 정치부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물었다. “노무현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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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의 세상탐사] 골목대장 전성시대는 이제 그만
지금은 고인이 된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당시 68세) 전 일본 총리를 만난 건 1992년 여름이었다. 2년간 총리를 지낸 뒤 야인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자민당 최대 파벌의 보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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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의 세상탐사] 골목대장 전성시대는 이제 그만
지금은 고인이 된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당시 68세) 전 일본 총리를 만난 건 1992년 여름이었다. 2년간 총리를 지낸 뒤 야인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자민당 최대 파벌의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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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시의적절했던 ‘鬼胎 막말 파문’ 사설
계사년도 절반이 지났다. 하지만 우리 정치권의 시계는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거꾸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면서 출범한 19대 국회였지만 국민은 또다시 허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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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검찰 수사밖에 없다" 야당 "MB 가세한 게이트"
여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위원들이 전문가 4명과 함께 19일 경기도 성남 국가기록원을 찾아 대화록 재수색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었다. 민주당 전해철(왼쪽)·박남춘 의원이 국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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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갈등, 2009년 공존, 2012 충돌 … 친박·친노 '적대적 공생' 10년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될 사람)’ 파문이 최근 정국을 흔들었다. 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발언 파문이 가라앉기 무섭게 같은 당 이해찬 상임고문은 선거무효 세력이 늘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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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또 설화 … 이번엔 임내현 성희롱 발언
임내현 민주당에서 최근 일주일 새 세 번째 설화(舌禍)가 터졌다. 홍익표 의원의 귀태(鬼胎·태어나선 안 될 사람)발언(11일), 이해찬 상임고문의 대선 불복성 발언(14일)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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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정희 없으면 김대중도 없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귀태(鬼胎) 사건은 보통 막말과는 차원이 다르다. 박정희를 비롯한 한국 현대사에 대한 시각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박정희를 태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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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후폭풍 … "대선 승복 선언을" vs "유신 회귀 막자"
#1. 15일 오전 11시30분, 민주당은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정치공작 규탄 및 국정원 개혁 범국민 서명운동’이라는 제목의 빗속 장외집회를 열었다. 우상호·박영선·박홍근·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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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5년마다 도지는 대선 불복 '돌림병'
정치권의 시계가 거꾸로 가고 있다. 18대 대선(2012년 12월 19일)이 끝난 지 7개월이 다 돼 가지만 여의도 주변에선 대선 당시의 분위기가 다시 짙어지고 있다. 민주당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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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말은 인격, 국민 대표자 언행은 국격"
15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곽상도 민정수석,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박 대통령. [최승식 기자] 민주당의 ‘막말 공세’에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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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삼류 혈투, 그만들 하시지요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농사꾼에서 날렵한 정보시민으로 변신한 그 아찔한 세월을 숨차게 건너온 사람이라면 소설 한 권 분량 얘기는 족히 갖고 있다. 그런 우리들에게 예·아니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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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잇단 막말 … 이러고도 대선 불복이 아니란 말인가
해도 해도 너무한다. 민주당 일각의 잇단 막말 말이다. 그제는 이해찬 상임고문이 충청권 당원 보고대회에서 “국정원, 옛날 중앙정보부를 누가 만들었나. 박정희가 누구이고 박정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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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아닌 저주 … 야당 대선불복 종지부 찍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진노했다. 박 대통령은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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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정원과 단절 안 하면 당선무효 주장 늘 것"
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14일 박근혜 대통령을 ‘당신’으로 칭하며 “이제 국정원과 정말로 단절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달라”며 “그래야 당신의 정통성이 유지된다. 자꾸 미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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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경파 "장외투쟁" 지도부 압박 … 박지원 "쇠 달았을 때" 위원 사퇴 촉구
최근 정국은 국정원 댓글 사건 국정조사,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문제 등을 놓고 새누리당 ‘친박(박근혜계)’과 민주당 ‘친노(노무현계)’가 강경하게 대립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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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박정희 누구한테 죽었나, 박씨 집안 인연" 파문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4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치공작 규탄 및 국정원 개혁 촉구 충청권 당원보고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