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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총리 "한중FTA 빨리 체결하자"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체결을 희망한다고 5일 밝혔다. 원 총리는 방한(10∼11일)을 앞두고 당정 최고 지도자의 숙소 겸 근무지인 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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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파워' 오늘부터 세진다
잘못된 제품이나 서비스로 50명 이상의 피해자가 생겼을 경우 소비자단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대신 분쟁 조정에 나서는 집단 분쟁 조정제가 28일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개별 소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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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도 과거 묻고 의기투합
중국과 일본이 벌어졌던 틈새를 바짝 좁히고 있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문제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일, 일.중 관계가 다 벌어졌다. 그러나 올 들어 중국은 실용외교로 확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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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임금 … 싼 맛에 갔다가 사람 못 구해 철수
지난달 초 취재진이 방문했던 상하이(上海) 인근 쿤산(昆山)시에 있는 한국 화섬업체 대유 공장. 외벽의 페인트가 벗겨지고, 그을린 자국까지 있었다. 2004년 3월 일어난 화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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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상선' 경영권 강화 좌초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 경영권을 확고히 하려는 시도가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의 반대로 무산됐다. 2일 열린 현대상선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정관 변경안이 부결됐다.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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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화려한 콘서트 초라한 팬 서비스
"6만6000원이나 내고 본 공연인데, 전화를 돌려받으려 세 시간이나 밖에서 떨어야 했다. 배신감이 느껴진다."(네티즌 'tjsdn7074') "지방에서 올라와 오후 10시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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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강문석 대표 주주제안 거부
강신호 회장이 아들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와 전면전을 선언했다. 강문석 대표가 제안한 이사후보자 추천을 거부했다. 동아제약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를 대표자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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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51. GM대우
지난달 입사한 GM대우의 신입사원들이 전북 군산공장 전시관에 있는 라세티 모형 옆에서 부품을 들고 웃고 있다.[GM대우 제공]GM대우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내수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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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민노총, 집안 단속부터
"(제도 개선은) 힘으로 강제할 수 있을 텐데 (민주노총이) 힘이 안 돼서 못했다. 현장을 돌며 힘을 키워 투쟁하겠다." 이석행 신임 민주노총 위원장은 당선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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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아가씨와 선수들
과거 풍류 즐기는 한량들의 술자리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게 기생이었다. 술 시중뿐 아니라 가무(歌舞)와 시서(詩書)에 능해 선비들의 말 상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기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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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김진표, 동료 가수 매도할 자격있나?"
지난 21일 故 유니의 장례식에 불참한 동료들과 대한가수협회를 비판했던 가수 김진표가 선배 가수 최백호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최백호는 김진표의 홈페이지(www.jpho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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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미협 문제 놓고 자기 얼굴에 '먹칠'
미협정화추진위원회가 16일 마련한 기자회견장에서 한 미협 회원이 정화추진위 김기철 위원장(左)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안성식 기자]"누가 누구를 정화해?" "당신도 상대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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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집행부 위한 운동만 한다”
현대자동차가 다시 파업을 결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연말 성과급 50% 삭감 지급에 반발하면서 시무식장에서 폭력을 휘둘렀다. 노조 측은 “회사가 임단협 때 주기로 한 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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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경품 이벤트 잘못' 시인 장하진 장관
장하진(사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27일 여성가족부가 최근 시행한 연말 회식비 지급 캠페인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한 출입기자와의 송년 간담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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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노조 탈퇴 결정
㈜코오롱 노동조합이 2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민주노총 탈퇴를 결정했다. 경북 구미공장에서 열린 이날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799명 중 790명이 참가해 95.4%인 754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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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징병검사시 AIDS 검사 시범실시
내년부터는 징병검사 시 AIDS 검사가 시범 실시된다. 또, 지금까지는 18~35세의 병역의무자가 국외여행을 할 때에는 병무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24세까지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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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들의 반란 "떼돈 벌기는 커녕 문 닫게 생겼다"
▶강남 인근의 주유소들이 사라지고 있다. 사진은 특정 관계 없음.주유소들이 심상치 않다. 올 하반기 들어 특히 시끌벅적해졌다. 조금만 권익을 침해받았다 싶으면 바로 들고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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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에 '흑풍' 분다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흑인 정치인의 힘이 부쩍 커지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내년 1월 개원할 차기 의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위원회.소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흑인 의원들이 맡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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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해소 첫걸음" "2년마다 해고 우려"
2년 계약으로 직장에 다니는 A씨. 그는 항상 불안하다. 계약기간이 끝나 회사에서 그만두라면 그날로 실직자가 될 수밖에 없어서다. 30일 국회에서 비정규직 보호법안의 통과로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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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다주택자, 무주택자 박탈감 이해해야"
전군표 국세청장은 29일 "종합부동산세 대상자의 71.3%가 2주택 이상 보유자고 이들이 갖고 있는 주택이 전체 종부세 대상 주택의 92.3%"라며 "다주택자들은 주택을 소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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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민주화 정권 3대는 ‘잃어버린 15년’… 국민통합으로 희망의 불씨 살려라!”
▶ 지난 10월 26일 최규하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한 전직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사진 앞줄 왼쪽부터).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점점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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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US 에어웨이스, 델타 인수 추진
미국 대형 항공사들 간에 또 한번 인수.합병(M&A) 바람이 불 전망이다. 미국 6위 항공사인 US 에어웨이스(US Airways)는 3위 델타항공을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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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나눔경영] 도·농 문화격차 해소에 앞장
농협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농촌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은 농협이 매년 10차례 개최하는‘자연 속 맑은 콘서트’공연 모습. 농협은 농민들의 권익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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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한글 인터넷주소'를 지키자
얼마 전 학생 선발과 관련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베이징의 이민심사관이 공항 출국대에서 내게 던진 한마디는 가위 충격적이었다. 그는 내 한국 여권을 빤히 들여다보면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