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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문화가 밥 먹여준다” 일갈한 지성
권영빈 한국 사회의 지성이자 논객이었고 문화예술 진흥에 힘쓴 권영빈(사진) 전 중앙일보 사장이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8세. 경북 예천 태생인 권 전 사장은 서울대 사학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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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밥 먹여준다"던 논객…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 별세
22일 별세한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 [중앙포토] 한국 사회의 지성이자 논객이었고 문화예술 진흥에 힘썼던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이 22일 오후 5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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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배명복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중앙일보 주필과 사장·발행인·편집인을 지낸 권영빈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희수(喜壽)를 맞아 책을 냈다. 『나의 삶 나의 현대사』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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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할 만한 보수의 목소리
나의 삶 나의 현대사 나의 삶 나의 현대사 권영빈 지음 살림 저자가 살아낸 세월이 현대사 자체였다는 자부심, 어쩌면 운명의식 비슷한 복합감정이 제목에서 느껴진다. 언론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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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고문치사, 한 줄 팩트가 바꾼 대한민국 30년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중앙일보사에서 열린 『특종 1987』 출간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 중앙일보 송필호 부회장·권영빈 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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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최일선에서 50년을 쓰다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 50년 기념식이 21일 서울 순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렸다. 후배 기자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김 대기자가 참석 인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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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화가의 꿈 이루다
고은 문학 50년 기념 그림전 ‘동사를 그리다’가 4일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개막했다. 등단 50주년을 맞은 고은 시인의 그림 세계를 보여주는 독특한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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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끌어안은 지성 40년
사돈 성대경 교수가 준 아호 청사(晴蓑)는 백낙청(白樂晴)에 기대어 한 글자를 더했다. ‘맑은 날의 도롱이’라는 뜻이다. 늘 준비가 철저한 사돈의 삶과 가치를 기리었음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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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권영빈 논설고문 퇴임
권영빈 중앙일보 논설고문의 퇴임식이 3일 오후 중앙일보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퇴임식에는 본사 홍석현 회장, 이홍구 고문, 송필호 사장, 문창극 주필, 김수길 편집인 등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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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 경기문화재단 대표 내정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권영빈(사진) 중앙일보 전 사장을 내정했다. 권 대표이사 내정자는 중앙일보 논설위원, 통일문화연구소장,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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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대전·전주 … 나눔과 봉사 '아름다운 하루'
나눔과 이웃돕기에는 국경이 없다. 한 캐나다 여성이 서울장터에서 커피 메이커를 산 후 계산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대구에서는 어린이 30여 명이 한 줄로 늘어서 좌판을 벌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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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한·중 우호 가교역 계속 해주길"
류윈산 선전부장(中)이 권영빈 본사 사장(右)과 유민관에서 '등소평 사망'을 특종 보도한 중앙일보 동판을 보고 있다. 박종근 기자 "한국의 여론을 선도하는 중앙일보가 한.중 우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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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문협회 모스크바 총회 개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WAN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언론인의 '유엔 총회'로 불리는 세계신문협회(WAN) 제59차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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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의 유엔총회 'WAN' 열린다
신문,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열다.' 언론인들의 '유엔 총회' 로 불리는 세계신문협회(WAN)가 올해 내건 슬로건이다. WAN은 6월4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59차 총회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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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의세상담론] 백낙청·정운찬, 한국사회 변화를 논하다
민주화·남북관계 사회:권영빈 중앙일보 발행인=올해로 민주화 정권 13년째를 맞고 있다.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권 모두 나름의 역할과 성과가 있었지만 국민적 지지기반은 취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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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의 세상 담론 백낙청·정운찬, 한국사회 변화를 논하다
지식사회 새 흐름 사회:권영빈=한때 친정권이면 보수, 반정권이면 민주화 진보 세력으로 불리던 적이 있었다. 최근 뉴라이트.뉴레프트 등 새로운 흐름이 등장하면서 우리 지식사회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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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의 세상담론'을 시작합니다
'권영빈의 세상담론'을 시작합니다. 중앙일보 권영빈 발행인이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첫 손님으로 1일 정운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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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권영빈 발행인 신문협회 부회장에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권영빈 중앙일보 발행인을 새로 부회장에 선임했다. 현재 신문협회엔 노승숙 국민일보, 최승익 강원일보, 우제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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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사임
오는 22일 주미대사에 부임할 예정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그동안 맡아왔던 대표이사 회장.발행인.인쇄인 등 중앙일보 내 모든 직책을 14일자로 사임했다. 홍 회장은 1994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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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발전협의회' 발족
교육인적자원부는 고교 등급제, 내신 부풀리기,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등 교육 현안을 논의할 상시 협의기구인 '교육발전협의회'를 발족시켰다고 16일 밝혔다. 협의회는 교육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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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 일본 지식인들은 공산당 가입을 둘러싼 사상적 열병을 앓는다. 입당.검거.전향 그리고 폭로로 점철되는 색깔논쟁에 일본 지식인 사회도 시달렸다. 시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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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왜 지성의 위기인가
사방에서 노무현 정권과 노 대통령을 비난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택시 운전사부터 대기업 사장에 이르기까지, 시장의 아낙네부터 대학 교수에 이르기까지 입 달린 사람치고 이 정권과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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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마라톤] '가을 축제' 감동과 환희 안고 뛰었다
▶ 김영갑씨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트랙에 앉아 큰절을 하려하고 있다. 옆 사람은 자원봉사자.▶ 화려한 복장과 가발로 치장한 응원단이 연도에 서서 열심히 뛰는 주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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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용서
홍콩 출신의 중국인 빅터 챈은 세계인이 존경하는 달라이 라마의 친구다. 빅터 챈은 30여년 전 달라이 라마와 나눈 첫 대화를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챈은 묻는다. "당신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