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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반세기] 시민단체·예술인 행사
분단을 고착화하고 남북을 한 하늘 아래 함께 못살 원수로 만든 6.25.그러나 반세기 만에 우리는 동족임을 뜨겁게 확인하고 있다. 한국전쟁 5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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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도 고엽제 피해…창구개설뒤 신고 1백30건
"오죽했으면 농약을 먹고 죽을 생각까지 했겠습니까?" 27년 동안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으로 고생해온 김영기(金永基.65.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씨. 金씨는 최근에야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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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살포 당시 한국군 장교 증언 …해롭다는 사실 몰라
지난 68~71년 전방에서 화학장교로 근무했던 李모(56.예비역 소령)씨는 16일 "당시 국방부로부터 ○군사령부와 전방 사단으로 하달된 살포계획에 따라 매년 여름 20여일씩 비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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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군에 간 내 아들과 병무비리
토양이 좋고 살아온 삶이 다양한 사람, 감성이 예리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 게다가 따뜻한 세계관을 지닌 사람이 피워내는 시 (詩) , 그의 시의 열매와 향기는 남다를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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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고 연발 문책 따를듯
군 (軍) 폭발물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민.군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대형 사고가 이어지면서 심각한 기강 (紀綱) 해이에 대한 국민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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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형제 동시에 현역대위로 근무
4형제가 동시에 현역대위로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 정영조 (鄭英趙.60.부동산 중개업.경기도남양주시) 씨의 6남1녀중 차남인 현수 (賢洙.32) 씨와 3남 현식 (賢植.29)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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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일선 대대장의 정치 언동
최전방 방위를 맡은 부대장이 느닷없이 서울시내 한복판 호텔에 나타나 한 후보 아들의 병역시비가 일성장병의 사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그런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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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출신 한강춘씨, 벤처기업가로 화려한 변신 '삐삐'로 200억 벌었다
무선호출기 한 품목으로 단숨에 2백억원대의 돈방석에 올라앉은 한강춘(韓江春.사진.41)씨.단 10개월만에'삐삐'한개 모델을 54만개나 팔아 관련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면서 특이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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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경기도 연천군 대광리역 (1)
'철길이 철길인 것은/만날 수 없음이/당장은,이리도 끈질기다는 뜻이다./단단한 무쇳덩어리가 이만큼 견뎌오도록/비는 항상 촉촉히 내려/철길의 들끓어 오름을 적셔주었다.(중략)'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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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협에 대한 우리군 대응
군당국은 북한의 이번 보복발언을 94년의 「서울 불바다」 발언과 차원이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협박했기 때문에 어떤 형태건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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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침투 무장공비 장기화되는 소탕 작전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강릉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30일로 13일째가 지났다.30일 한명을 추가로 사살했지만 장기화되는 이번 작전이 얼마나 계속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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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없인 들어오지 말라 남한산성 등산로 폐쇄
경기도 광주군 남한산성 도립공원관리사무소가 지자체 재원확보를위해 지난 9월 입장료를 3배이상 큰폭으로 올린데 이어 지난달에는 등산객들도 입장권을 구입해야 남한산성을 등산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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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후원 통일다짐 야영대회-분단아픔 현장체험
『북한 학생들과 함께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자유롭게 행진할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와야합니다.』 29일 오전 강원도고성군 잼버리장. 「제1회 통일성취 다짐 이동야영대회」에 참석,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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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평양축전 日風판친 주체사상쇼
지난 4월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평양축전을 둘러본 재미교포 오응서(吳應瑞.71)박사가 본지에 사진과 함께 글을 보내왔다.이 기고문은 북한 현실에 관한 몇몇 시사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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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이공 최후의날
미국이 설마 사이공을 버릴까요?』 『그럴리야 있겠소? CIA가하노이에서 쿠데타를 일으킨다던데.』 월남패망 사흘전 호치민市(옛 사이공)에 있는 대한민국대사관 앞뜰에 모여앉은 교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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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끝 아!금강산
휴전선 주변에서 가장 높고 험한 산들이 이어지면서도 오른쪽으로 동해가 시원스레 펼쳐지는 곳이 군사분계선 육지의 동쪽 끝지점인 고성이다. 고성군 거진면에 이르러 뇌종(雷鍾)부대에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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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華川 民統線구역
철원서 김화를 거쳐 화천길로 들어서자 산악이 갑자기 높고 험해지면서 방문자를 내려다보는 듯한 위압감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느낌을 어쩌지 못한다. 전문 산악인들은 道界나 郡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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各界 115명 휴전선 155마일 통일기행-李지누씨 기획
샐러리맨과 이산가족.공무원.대학생.문인등 1백15명이 비무장지대 너머 북녘이 저만치 보이는 민통선지역을 따라 휴가길을 떠난다. 155마일 휴전선 서쪽끝 문산의 통일전망대에서 동쪽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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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주/주민/영천 할매돌 소유권 다툼(지방 패트롤)
◎“영험있다” 참배객 몰려들자/선영 수호신마을소유 맞서 할머니들이 즐겨 찾아 기도하는 돌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할매돌」. 경북 영천군 북안면 관리 속칭 서당골 계곡의 이 할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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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더럽히지 말자/몰리는 인파… 시민의식 절실
◎쓰레기통 없어 참호에 슬쩍/화장실 전무/절벽길 쇠줄 허술 사고위험 많아 25년만에 서울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온 인왕산이 개방후 첫 주말을 맞아 수천명의 인파로 붐비면서 시설미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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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교통사고 8백여명 사상/하루 38명 사망
◎과속버스 논바닥 굴러/춘천/철로서 버스열차 추돌/경주/승합차 40m 언덕 추락/부산 일요일인 16일 전국에서 5백8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38명이 숨지고 7백84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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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서 판문점까지…이찬삼특파원 한달 취재기(다시 가본 북한:10)
◎빌딩군이나 관개시설로 위장/“남쪽선 휴전선 전역 콘크리트벽” 선전/장교출신 교포 설명 없었으면 속을 뻔 김일성의 올해 신년사 이후 북한은 남한이 군사분계선 일대에 설치해놓은 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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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지방도 노면관리 허술
양수리 북한강 버스추락사고는 열악한 지방도로 사정과 겨울철 노면관리 소홀, 안전운행수칙 무시등이 함께 빚어낸 참사였다. 전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30일 발생한 이번 사고는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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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이 베를린 장벽 벽돌 선물
○…서독을 방문중인 노태우 대통령은 21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21일 오후 6시 30분) 본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노르트후리트호프 묘지를 방문하고 기념비에 헌화. 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