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훈 칼럼] 달콤한, 그러나 치명적인 ‘다수의 유혹’
최훈 주필 자고 나면 ‘특검’ ‘탄핵’ ‘거부권’뿐인 정치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장관·검사들에 대한 새 국회의 일상적·적극적 탄핵”도 예고했다. “채 상병 특검 거부 등
-
동학군 “악한 신하 타도가 목적” 왕을 적으로 보지 않았다
━ [근현대사 특강] 동학 농민군의 항일투쟁 약 2개월 머문 일본공사관에서 나올 때 찍힌 ‘녹두’ 전봉준. 다리 부상으로 담가에 실렸다. 일본 종군 사진사(村上天眞)가 전
-
노태우에 충고한 ‘2인자론’…“절대 전두환 넘보지 마라” (84) 유료 전용
1980년 7월 2일 오후 보안사 서빙고 분실에 끌려간 지 46일 만에 청구동 집으로 돌아왔다. 보안사의 국방색 브리사 승용차 뒷자리에 타고 집 앞 골목으로 들어섰다. 어떻게 소
-
입 연 이재명, 당원들에 "당의 주인 되어, 당 질책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체포동의안 통과 후 처음으로 입을 열고 “이재명을 넘어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국민과 나라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
-
'단식 6일째' 이재명 "단식 고통, 군홧발 짓밟힌 선배들과 비교 안돼"
단식 농성 6일째로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단식으로 느끼는 고통 있다 해도 감히 군홧발에 짓밟혀가며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지켜낸 선배들과 비교할 수 있겠나"며 "
-
류호정 '정의당 청년'에, 이준석 축사했다…판 커지는 제3지대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여의도에서 제3지대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여당도 야당도 모두 거부하는 무당층 비율이 높아진 정치 환경과 맞물려 제3지대의 세력화 여부가 주목된다.
-
155년 전 천황제 파시즘, 한·일 파트너십에 아직도 걸림돌
━ 이태진의 근현대사 특강 〈2〉 요시다 쇼인의 초상화. [사진 이태진] 임진왜란 때 뒷정리가 되지 않아 300년 뒤 청일전쟁이 일어났다는 말이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
우크라 공격에 러 흑해함대 사령관 사망…580일차 항전 계속된다 [타임라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키이우 시간, 한국시간-6시간)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일차부터 매일 업데이트 중입니다. ▶9월 26일 침공 58
-
'5·18 계엄령위반' 60대 43년 만에 "정당 행위" 인정받았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모습. 뉴스1 전두환 군부 정권에 대항해 1980년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60대 남성이 약 43년 만에 "정당 행위
-
[홍성남의 속풀이처방] 무속 신앙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무속 신앙, 무엇이 문제인가? 요즘 무속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법사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 뜬금없이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그런
-
꼭두각시 찾던 일 관동군, 푸이에게 ‘만주제국’ 타진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35〉 일본 관동군은 만주군에게 총 대신 죽도를 지급했다. 1932년 가을, 만주군 건군기념 분열식. [사진 김명호] 만주(
-
[월간중앙] 김승필이 말하는 ‘택시 운전사’ 내 아버지 민주화운동 도운 이유
“생전 민주주의와 인권에 관심 많아...소시민이 사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보여줘” 함석헌·장준하 같은 재야 운동권 인사들과 지속적 교류 아버지 일대기 담은 단행본 예고, “진
-
러, 극초음속 미사일 동원해 공습…우크라 결사항전 337일차 [타임라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키이우 시간, 한국시간-6시간) ▶1월 26일 침공 337일차 오전/ 러, kh-47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동원해 우크라 전역에 대대적
-
[월간중앙] 스페셜 리포트 | ‘찐아미' 기자가 말하는 A.R.M.Y 이야기
방탄소년단을 지킨 아미의 피·땀·눈물 9년 만나면 내 삶이 바뀐다… 희로애락, 약한 모습까지 보여주는 뮤지션들에 공감 ‘진심’에 매료된 아미,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팬덤으로 ‘더
-
[월간중앙] 독점 인터뷰 - ‘정치 구루’ 최장집(고려대 정치학과 명예교수) 교수에게 대통령의 자격을 묻다
“20대 대선, 정치 양극화 넘어서는 대통령 나와야” ■ 文 정부, 민주주의 훼손해… 보수 정당도 자유주의 대변자 될 기회 ■ 민주화 세력, 민주주의 만드는 데 기여했지만 양극화
-
[사설] 용서받지 못하고 떠난 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별세했다. [중앙포토] ━ 쿠데타와 5·18 진압으로 정통성 문제 ━ 끝내 사과하지도, 책임지지도 않아 ━ 단임 약속 지켜 … 3
-
국제사회 방치로 내전 위기, 출구 안 보이는 ‘피의 땅’
━ 미얀마 쿠데타 100일 미얀마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오는 11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 100일을 맞지만 사태 해결은커녕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미얀마
-
이재명, 세계지방정부연합과 함께 “미얀마 인권침해 규탄”
지난 3월2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미얀마 군부 독재 타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세계 지방정부 연합체인
-
골목 곳곳 "독재 타도" 전단…'80년 봄'으로 돌아간 부평 왜
지난달 28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부근 한 가게에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는 전단이 붙어있다. 심석용 기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인천 부평역 인근엔 미얀마어 간판을 단 점포가 모인
-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응원·지지합니다"…지자체도 나섰다
경기 광명시는 지난 3일 시청에서 ‘미얀마 시민 민주화 투쟁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명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합니다." 지난 3일 경
-
"나를 만났다고 운동가들 수배하나" 미얀마軍에 항의한 이재명
지난 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미얀마 군부독재 타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들과 대화하고 있다. 경기도 미얀마 군부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
114명 사망 날…미스 미얀마, 미인대회서 눈물 "도와주세요"
사진 한 레이 인스타그램 미얀마 군부가 어린이를 포함해 1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주말 미스 미얀마가 국제 미인대회 최종 심사에서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호소했다. 한 레이
-
어제 하루 91명 숨졌다…활과 화살로 총격 맞선 미얀마 시민
'미얀마군(軍)의 날'인 27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다시 많은 시민이 희생됐다. '독재 타도'를 외치는 비무장 시민을 향해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이날 하루에만 91명이 숨
-
"군경 무차별 총격에 오늘 91명 숨졌다···미얀마 최악의 날"
27일(현지시간) 한 살짜리 아기가 고무탄에 눈을 맞아 붕대를 감고 있다. 트위터 캡처 ‘미얀마군의 날’인 27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미얀마 40개 도시에서 91명이 사망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