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복자율화 지침
「교복자율화」라는 원칙은 흔히 생각되는 것보다는 훨씬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교복자율화는 현실적으로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우리사회에「교복」이
-
종합채점제 부활
체육부는 27일 전국소년체전의 운영개선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소년체전운영개선방안은 대회운영방식과 경기종목등을 대폭적으로 변경한 것으로 88년 서울올림픽과 86년
-
(3597) 제79화 제79화 육사졸업생들(50) 장창국
2기생 교육이 거의 끝나갈 무렵 사관학교에선 예기찮은 사건이 터졌다. 육사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관생도의 교관 구타 하극상 사건이다. 생도대장인 이치업대위가 졸업을 10여일 앞
-
소작요율 80%나
구간건일은 소작관이었기 때문에 일본인 농장들이 한국인 소작인들을 사역하는 강제노동제도를 보다 가혹한것으로 관찰하였다. 그는 일본인 농장들이 적용했던 강제노동제도를 군대조직에 비유하
-
(18) 일제하의 경제정책|강권으로 농장꾸며 소작농을 노예화
논제는 너무 크고 지면은 너무작다. 따라서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어떻게 지배하였는가 하는 실상을 잘 보여주는 경제정책의 측면만을 다루어 보기로 하겠다. 한일합병에 앞서서 이미 4천3
-
일제의 징용
일본의 평화헌법은 오도된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헌법이다. 그런데 그 오도된 침략전쟁의 첫 희생자는 누구였으며 또 태평양전쟁의 시발인 대륙전쟁의 도발로 가장 많은 출혈을 강요당했던 사
-
「과천청사 인주1호」…보사부의 "이사작전"
보사부의 이사작전이 19부터 시작됐다. 정부부처 가운데 제일 먼저 과천으로 옮겨가는 보사부의 이전은 이사비용만도 4천만원이 드는 「큰일」. 군작전을 방불케 하는 사전계획에 따라 앞
-
(3386)제77화 사각의 혈투60년(4)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지기는 서강일이 태생을 모르는 천애 고아인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알려진 소문이다. 서강일의 본명은 「대안」이며 「강」이란 이름은 그러니까
-
"중공의「반소」는 서방원조 노린 것|소 극동연구소 부소장「크리프초프」거 보는 영귝관계
【동경=신성순특파원】자유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제공 문제로 미국과 중공의 관계가 미묘해 지면서 중공과 소련의 관계에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브레즈네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의 대
-
"춘래불?춘"···외무부|외교관의 「체질개선론」으로 ??한창
계절은 봄기운이 완연한데 외무부에는 찬바람이 일고있다. 새해 업무계휙보고때 떨어진 「직업외교관의 체질개선」명령에 부응하기위한 진통이 한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
-
(229)나쁜 자세가 고장 부른다(8)|주정빈(주정빈 정형외과 원장)
사람들은 자기의 직업이나 평소의 버릇으로 말미암아 생활하는 동안에 어떠한 일정한 자세 혹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게 되는 수가 많다. 어쩔 수 없이 늘 서서 일하는 사람, 앉아서 일하
-
「국가재건 최고회의」⑥
민정이양은 5·16 초기부터의 숙제였다. 이것은 그들의 공약이기도 했지만 내·외의 압력이기도 했다. 아무튼 군이 정치적 야심에서 5·16을 일으킨 것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서도 민
-
경찰25시 외국의 경우프랑스
『경찰전쟁』이란 영화가 있다. 지난해 파리에서 개봉돼 인기를 모았던 이 프랑스영화는한 범죄조직 소탕을 둘러싼 경찰조직간의 치열한 암투를 그렸었다. 남보다 앞서 범인을 검거해야한다는
-
『사운드·오브·뮤직』무대에
「줄리·앤드루즈」주연의 영화로 널리 알려진 뮤지컬『사운드·오브·뮤직』이 극단 「현대극장」에 의해 23∼27일(하오3시·7시)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려진다. 「오스트리아」
-
「스페인」 민병대
「스페인」민병대(Civil Guard)는 지방치안을 담당하는 일종의 특수경찰조직이다. 이들은 반「테러」작전, 고속도로의 교적통제. 소도시의 경찰역할을 맡고 있는가 하면 세관업무까지
-
(2963)제71화 경기 80년(11)
합방 후 조선총독부가 설치되면서 한국인 관리가 대거 현직에서 물러났는데 같은 현상은 교육계도 예외가 아니었다. 조선교육의 발효와 함께 일본인 교사가 대거 진출했음은 물론 관립영성고
-
자연스런 보행으로 입장모습 크게변해
소년체전 개회식의 입장모습이 크게 달라졌다. 종래 군대식 행진으로 양팔을 크게 벌리며 걷는 딱딱한 행진동작을 없애고 올해부터는 각시·도선수단이 자연스런 보행으로 입장, 한결 티없이
-
소년체전 입장상 폐지·매스게임도 간단히
○…박종주대한체육회장은 26일 『올해부터 전국소년체전에서는 개회식입장상을 폐지하고 식전공개행사인 각종 「매스·게임」도 최대한 간소하게 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해 종래 모순투성이던
-
학도호국단의 운영개선
정부가 확정해 새학기부터 실시키로한 학도호국단개선방안은 제적학생복학조치에 이은 학원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또 하나의 과감한 조치로 평가된다. 그 창설취지야 어떠했든 학도호국단이 학생
-
"학교일은 학교에 맡겨야죠".
며칠전부터 김옥길 이대 명예총장이 장관물망에 으르자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절대 안할겁니다" 하는편과 "아마 꼭 할거요" 로 확연히 나누어졌었다. 막상 문교장관으로 발표되자 주변
-
교복·교모의 다양화
서울시교위가 올해 중학교신입생들부터 그들의 교복과 교모를 학교별로 다양화하도록 조치한것은 반가운 일이다. 이런 일은 사실 벌써 실전에 옮겨졌어야 하는 일인데 그동안 학생들의 교외지
-
제62화 재일한국거류민단 권일(5)만주제국
만주에는 1938년3월에 부임하여 만5년7개월을 살았다. 당시 만주는 이른바 만주제국이 통치하고 있었고 강덕황제 부의가 제위에 있었다. 만주제국은 일본군이 만주사변에서 승리하여 세
-
파리서 군대식「액세서리」유행
오래 전부터 군대식 옷들이 유행, 국방색과 군복모양이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어왔는데 최근에는 「액세서리」에 이「밀리터리·룩」이 등장, 화제를 모으고있다. 군장성을 가리키는「별」을
-
(2)전설을 심는 기능공들
「태헤란」에서 동남쪽으로 비행기로 2시간쯤가면 「겔만」이란 소도시가 나타난다. 그곳에서 한국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있다는 「사·체스매」동광건설현장까지는 시속 1백km로 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