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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기록적인 국방비와 군원 예산 요구
「제럴드·포드」미 대통령은 3일 3천4백94억「달러」의 76회계연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 그 중에서 9백40억「달러」에 이르는 기록적인 국방예산과 58억「달러」의 대외 경·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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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일권 국회의장·유진오 전 신민 당수
『유 박사께서 육성한 야당이 자꾸 원외 활동만 하겠다니 큰일입니다.』 -나는 정 의장한테 기대를 걸었는데 좀 어그러졌어요. 야당을 때려부수는 일이 생기고…. 대좌하기도 전에 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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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 3월 열 계획
이효상 공화당의장서리는 26일 『내년 3월중에 임시국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의장서리는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새해에 추경예산안을 낼 것이기 때문에 이를 심의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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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하자 확대 말자고
고흥문 정무회의 부의장의 사의 표명에까지 이른 24일 신민당 정무회의는 회의 때마다 반복되는 총재 노선에 대한 비판이 또 한차례 제기됐다. 이민우 중앙상위 의장은 『국회에서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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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 추방·광주테러·대공포사건 규명 4상임위원회 요구
신민당은 23일 광주에서 있은 김영삼 총재에 대한 먹물투척사건과 「오글」목사의 추방을 따지기 위해 국회 내무·법사·외무위의 소집을 정일권 국회의장에게 요구했다. 또 신민당은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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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정가-정기국회 폐막 이후의 여·야 대치
원외의 개헌공방이 20일 광주에서 막을 올렸다. 김종필 국무총리는 『정부는 헌법이 어떻다, 체제가 어떻다 하는 말에 좌지우지되지 않는다』고 호헌을 강조했고 신민당의 김영삼 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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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보다는 문병 가달라
정일권 국회의장은 21일 낮 이철승 부의장 방에 들러 야당 의원들과 잠시 국회운영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 지난 17일 본회의의 변칙의사처리 후 이날 처음 국회에 나은 정 의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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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돌과 소란으로 어려워진 대화-90회 정기국회의 결산
대치와 일방통행을 거듭하던 90회 정기국회는 17일 변칙처리로 도미를 장식하고 문을 닫았다. 이번 정기국회에선 회기 초 신민당이 정치입법과 개헌을 들고 나와 어느 때보다 정치와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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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각 상임위원회에서 적극 공세
야당은 한달 반만에 들어간 국회각상임위에서 적극적인 대여당 공세를 폈다. 재무위원회에서 신형직 위원장이 『예산과 법률을 단독이란 향기롭지 못한 이름으로 통과시켜 미안하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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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자리에 앉게 될까|국회 정상화의 막후와 그 전망
여야 협상의 타결로 1일부터 정상화되려던 국회는 합의 내용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다시 협상을 해야 할 처지로 원점 환원했다. 문제가 된 합의 내용은 대정부 질문의 제1의제가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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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화가 통한 여야
정기국회가 폐회되는 오는 18일까지의 의사일정에 관하여 여야가 합의를 보고 11일부터 국회가 정상화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국회 의장단과 여야 총무단 연석회의에서 이루어진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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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출
최근 수년간 예산 팽창의 주인이 되어 온 투융자 부문은 이번 국회 심의에서 오히려 1백39억원이나 줄어들어 예산의 소비성향을 제고했다. 정부안에서도 전체 규모 팽창에 비해 상대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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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
75년도 예산안은 12월1일의 일요 국회에서 신민당이 불참한 가운데 확정되었다. 정부 원안보다 3백억원이 증액된 총규모 1조2천9백19억원의 75년도 예산은 정부 원안을 실질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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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나라 살림(2)-세수
국민의 조세 부담을 줄여 주어야 될 국회는 새해 예산심의에서 겨우 65억원의 내국세를 삭감하는데 그쳤다. 명목상으로는 불황을 그려, 법인세에서 86억원, 영업세에서 39억원, 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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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과 비분과… 신민 의총
여당측으로부터 「일요일의 기습」을 당해 등원의 여건을 박탈당한 신민당은 2일 의원 총회를 열어 중론을 펼쳐 보았다. 제기된 의견들은 주로 『이렇게 되기까지 총재 노선에 잘못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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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 미안할 것 없다고
지난 1일의 단독 국회 이후 여당은 3일까지 단 한개의 상임위도 열지 않고 허탈에 빠진 상태. 공화당의 박준규 정책위의장·길전식 사무총장과 유정회의 구태회 정책위 부의장·민병권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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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설|새해 예산 1조2천9백20억원의 내용
1일 밤 공화당 단독 국회는 총 규모 1조2천9백20억원의 75년도 예산안을 의결, 확정 시켰다. 새해의 나라 살림을 가늠 할 이 예산은 국민 경제위 내용을 결정짓는 중요한 숫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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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건을 무더기로 처리한 일요 국회
우리 국회에는 고쳐지지 않는 고질이 있다. 예산안을 다루는 연말 국회가 늦부지런을 부려, 끝판에 여러 안건을 무더기로 처리해 온 일이다. 금년에도 이 폐습은 고쳐지지 않았다. 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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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에 76개 안건 땅땅|쫓기듯 서둔 일요 단독 국회
야당이 3일에 등원 할 것을 결정한 가운데 여당은 일요일인 1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과 부수 세법안 뿐 아니라 일반 의안까지 모두 76건을 무더기 처리했다. 이날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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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태도 다시 경화
신민당이 등원 방침을 분명히 한데도 불구하고 여당이 예산까지 앞당겨 일요일인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새해 예산안 등 76개 의안을 전격 통과시키고 10일까지 본회의를 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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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당 3분… 초특급의 단상 단하
『야당 의원들이 2일 의원 총회 후 예산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본회의장으로 쳐들어온다더라』 『1일 하오 5시에 야당 의원들이 국회에 나온다고 한다』-. 일요일인 1일 여당과 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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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 26번의 의사봉
사기의 「공자세가」에서 사마천은 이렇게 썼다. 『…이로써 노의 대부의 정치를 어지럽힌 소정묘를 주하였다….』 이것은 공자가 56세에 법무상이면서 재상의 직무를 대항했을 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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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감은커녕 증액해 골치"
국회 예결위 소위는 29일 시내 「코리아나·호텔」에서 밤을 세워 가며 새해 예산안에 대한 계수 조정을 했으나 규모변동 없이 세출만 다소 조정. 구태회 무임소장관 같은 이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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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론에 밀린 원외 투쟁
『나는 신민당의 당수요. 나 혼자만 갈수는 없는 입장입니다』-.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29일 정무회의에서 신민당 의원들의 무조건 등원을 선언한 뒤 신민당이란 말에 유달리 힘을 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