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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코스모스를 생각한다
가을이 깊어간다. 아침이면 벌써 냉기가 몸속으로 스며들고, 천지에 요란하던 풀벌레 소리도 이미 끊어졌다. 먼 산은 높은 곳부터 단풍을 물들여 내려오고, 길가의 가로수는 겨울채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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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위기라지만 기본부수 7백권이라니
책의 한 쪽을 가리키는 말은 영어로는 페이지(page)고, 라틴어는 파지나(pagina)라고 합니다. 두 단어는 본디 에스팔리에(espalier)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포도 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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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인문학이 위기라지만
책의 한 쪽을 가르키는 말은 영어로는 페이지(page)이고, 라틴어는 파지나(pagina)라고 합니다. 두 단어는 본디 에스팔리에(espalier)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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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10월 7일
이슬에 젖은 가을이 사르르 서리가 되어 내려 앉는다. 코발트빛 사랑에 멍든 상추(賞秋)의 나그네 쓰러진 들녘 돌아나오며 다시 목이 멘다. 내일은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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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책여행] 가을 서정시집
“가을에는/기도하게 하소서······/낙옆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고독의 시인 김현승은 시 ‘가을의 기도’에서 가을에는 겸허한 모국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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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인터뷰 서비스 개시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인터넷 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는 지난 4일 토론 및 인터뷰 전문 인터넷방송 제3TV(http://www.3tv.co.kr)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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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인터뷰 서비스 개시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인터넷 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는 지난 4일 토론 및 인터뷰 전문 인터넷방송 제3TV(http://www.3tv.co.kr)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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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국화꽃 향기 맡으며
2일 광주시 북구 각화동 화훼농가 전시장에서 한 주민이 활짝 핀 국화 화분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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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으로 집안 가을분위기 낸다
거실 대자리를 걷어내고 가을의 한자락을 집안에 들여놓기에는 국화꽃만한 것이 없다.꽃 한다발이나 화분 한 개만 들여놓아도 은은한 국화향에 매료당한다.굳이 야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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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을 치료하는 먹거리] 두통이 있을 때
두통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경험하는 증상이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거나 약간의 진통제로 두통이 호전되지만, 간혹 두통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자주 재발되어 뇌에 이상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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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10시간 - 이영애
아름다운 것은 큰 복이다. 유난히 하얀 피부에 동그란 눈동자가 맑은 이영애(29). 물론 마음이 중요하단 건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그의 속내야 어떻든 그와 함께 한 10시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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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10시간]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
아름다운 것은 큰 복이다. 유난히 하얀 피부에 동그란 눈동자가 맑은 이영애(29). 물론 마음이 중요하단 건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그의 속내야 어떻든 그와 함께 한 10시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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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지막 산 K2〉등 금주의 책들
Joins.com 오현아 기자 문학계에도 '멜로'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가시고기〉와 〈국화꽃 향기〉가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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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랜드 참사 1주기 유족들 합동위령제
"엄마는 네가 세상을 떠난 뒤 울면서 살고 있어 이놈아. 오늘은 네가 좋아하는 음식과 과일을 가지고 왔어…. " 29일 오전 11시30분. 지난해 6월 30일 경기도 화성 씨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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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소설가 김하인씨
소설가 김하인(38)씨의 자유분방함은 외모에서부터 확인된다. 붉은 갈색으로 염색한 긴 머리를 대충 뒤로 묶었다. 헐렁한 자켓에 라운드 셔츠를 받쳐있었고, 코가 넙적한 신발에 선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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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음식과 민간요법
[ 초기 증상에 효과있는 간단 민간요법 ] ◎ 기관지염 해소법 배 1개와 통후추 10알을 물에 넣어 끓여 마신다. 배와 물은 같은 양으로 하여, 끓으면 체어 걸러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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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코드 2000] 장례문화
풀어헤친 머리에 굴건을 쓰고 누런 삼베옷을 걸치고 짚신을 신었다. 이마와 허리에는 동아줄을 매고 지팡이를 짚고 곡을 한다. 아이고- 아이고-. 부모를 잃은 죄인(상주)은 나흘째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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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산림박물관 꽃음식 개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꽃으로 음식을 만들어 즐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춘 꽃음식이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선보인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일부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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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청소하다 딸 사망 학부모 "심장질환 숨겨 죄송" 학교에 1000만원 기탁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정신여고에서는 한 학부모의 뜻 깊은 학교 방문이 있었다. 지난달 16일 방과후 학교 청소를 하려다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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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마다 풍성한 가을잔치
가을을 보러오세요. 첫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 지나면서 새벽 공기가 제법 서늘해졌다. 간밤에 내린 무서리를 머금고 노오란 꽃잎을 활짝 피운 국화가 제철을 만났다. 엄지 손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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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10월9일
한로(寒露)란 찬 이슬이 내린다는 것이다.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되기 직전이란 뜻. 북서계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하늘이 높고 푸르러 전형적인 가을을 실감케한다. 이 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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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6장 두 행상 그들이 차마담을 동반한 변씨와 동석한 곳은 저녁 8시경 안동 옥야동 신시장 이면도로에 있는 보신탕 골목에서였다. 그 골목에는 보신탕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국밥집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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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성철스님을 다시 생각한다
'가야산 금빛 호랑이' 성철 (性徹) 선사 입적 5주기가 돌아온다. 선사는 지난 93년 11월 4일 오전 7시30분 해인총림 방장 열반당인 퇴설당에서 법랍 59세, 세수 82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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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앞으로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는 한 새로운 실업대책이 발표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제는 기존의 대책들이 제대로 실시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보완하는 일만 남았다. " - 이기호